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바다를 통한 불법 입국 시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오늘 (27일) 2021 회계연도에 미국 당국이 바다에서 체포한 밀입국 시도자의 수가 3천20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태평양에 접한 CA주에서 체포된 밀입국 시도자는 1천968명이었고, 멕시코만과 대서양 사이에 있는 플로리다주에서 체포된 밀입국 시도자는 1천316명이었다.
전년도에 플로리다주에서 체포된 밀입국자수가 588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급격히 늘어난 수치다.
뉴욕타임스는 이민 당국이 멕시코 국경의 경비를 강화함에 따라 바다를 통한 밀입국 시도가 늘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