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한인 뉴스
2023.09.28 03:18

한국에서 태어난 아기는 천연기념물?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한국에서 태어난 아기는 천연기념물?

7월 한미 신생아, 2만명 미만 vs 31만명 초과
한국보다 인구 7배 많은 미국, 아이는 16배 더 낳아
'헬조선' 자괴감.. 연애-결혼-출산 기피 만연

Photo Credit: 분만실이 한산해진 한국의 산부인과-소아과 병원의 모습. 대한민국의 7월 출생아 숫자가 사상 처음으로 2만명 아래로 떨어지며 인구절벽 위기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연합

 몇년째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향후 신생아가 천연기념물 취급을 받을 정도로 희귀한 존재가 될 전망이다. 

지난 7월 한국에서 태어난 출생아 숫자가 건국 이래 처음으로 2만명의 벽이 깨지며 역대 최소인 1만9102명에 머물렀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 인구 동향에 따르면 7월 출생아는 1년만에 1373명(6.7%)이 줄었다. 

7월 출생아 숫자가 2만명에 미치지 못한 것은 통계작성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충청북도를 제외하고 모든 곳에서 신생아 숫자가 감소했다. 

반면 7월 사망자는 2만8239명으로 태어난 사람보다 훨씬 많았다. 

인구가 계속 감소할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이에따라 7월 인구는 9137명 줄었다. 

대한민국 인구는 2019년 11월 이후 45개월 연속 자연적으로 줄고 있다.

아기 숫자뿐 아니라 7월 결혼 숫자도 1만4155건에 그치며 1년만에 또 792건(5.3%) 감소했다.

7월 이혼은 1년전보다 34건(0.5%) 준 7500건으로 비슷했다.

한편 한국보다 영토가 99배 넓고 인구 역시 7배 더 많은 미국에서는 지난해 366만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미국땅에서 한국의 인구 비율보다 훨씬 차이가 큰, 16배 이상 더 많은 신생아가 탄생한 것이다. 

지난 7월 기준으로 31만명의 신생아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한미 양국의 출생아 비율-숫자는 앞으로도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4억명 도달까지 몇년남지 않은 미국과 달리 한국은 5000만명의 벽이 깨지고 4000만명 마지노선도 위태롭게 된 상황이다. 

결국 미국처럼 타인종 이민 허용과 같은 획기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는한 '헬조선' 타령은 이어질 전망이다. 

젊은 세대일수록 내집 마련-결혼이 어려워진 한국의 현실속에서 아기 낳기를 꺼리고 인간에 대한 사랑이 실종된 대한민국호의 장래가 상당히 불투명해진 상황으로 보인다. 

 

 

 

출처: 한국에서 태어난 아기는 천연기념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96 한인 뉴스 [리포트] 높은 주거비용에 캡슐주택까지 생겨나는 CA주 report33 2023.09.30 56
2795 한인 뉴스 LA한인타운 뺑소니 사고, 2명 사상..올림픽길 전면 폐쇄 file report33 2022.04.26 55
2794 한인 뉴스 가주 출신 한인 피부과 의사, 메디케어 사기 660만불 합의 report33 2023.07.15 54
2793 한인 뉴스 [펌] 최근 졸업생 연봉 조사, 연봉 상위 전공은 지니오니 2023.03.21 54
2792 한인 뉴스 [펌] 작년 UC 합격은 전공과 캠퍼스 선택이 좌우했다 1 지니오니 2022.11.16 54
2791 한인 뉴스 [펌] 100%에 육박하는 하버드대 졸업률의 의미 지니오니 2022.08.24 54
2790 한인 뉴스 [펌] 지금은 대학 입학지원서 접수 시즌 지니오니 2023.10.25 54
2789 한인 뉴스 “비싸서 못살겠다” 탈 LA 가속화! (radiokorea 이황 기자) file report33 2022.07.24 53
2788 한인 뉴스 전 폭스뉴스 앵커 “오바마, 마약·동성애 했어” report33 2023.09.04 52
2787 한인 뉴스 LA카운티에서 20억 4천만 달러 파워볼 당첨자 나왔다! 2 file report33 2022.11.08 52
2786 한인 뉴스 [펌] 컬럼비아의 23년 US뉴스 랭킹 불참 이유는 뭘까요 지니오니 2022.07.28 52
2785 한인 뉴스 이제 캘리포니아애서 골프 못 친다. 1200년 만에 최악 report33 2022.06.16 52
2784 한인 뉴스 [펌] 소수계와 저소득층 합격률 약진, USC 사례로 명문대 입학 트렌드 지니오니 2022.04.19 52
2783 한인 뉴스 [펌] 올해 하버드 합격 아시안 역대 최다 지니오니 2023.04.05 51
2782 한인 뉴스 [펌] 졸업 후 초봉이 최고인 전공은 무엇일까요? 1 지니오니 2022.11.08 51
2781 한인 뉴스 최악의 구인난, 구글·페북 직원 평균연봉 30만달러 육박 [라디오코리아 김나연 기자] file report33 2022.06.02 51
2780 한인 뉴스 7월부터 '간병인 서비스' 전자방문확인서 제출해야..LA한인회 세미나 연다 report33 2023.06.09 50
2779 한인 뉴스 ‘역사상 최악 스파이’ 로버트 한센, 감옥서 숨진 채 발견 report33 2023.06.06 50
2778 한인 뉴스 [펌] 2023년 시작... 올해 계획을 세워 보자 지니오니 2023.01.04 50
2777 한인 뉴스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 151명, 부상자 82명 (radiokorea 주형석 기자) 2 file report33 2022.10.31 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