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무상급식 수혜 대상 대폭 확대.. 지원금도 인상

Photo Credit: Unsplash

연방 농무부가 학교 무상급식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농무부는 오늘(26일) 저소득층 다수 거주지역의 학교와 교육청을 위한 전교생 무상급식 지원 프로그램, CEP(Community Eligibility Provision) 대상을 빈곤층 25%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빈곤 가정의 자녀가 다수 재학 중인 학교의 경우 학생이 개별적으로 가계 소득에 따라 급식비 면제 또는 감액 신청을 하지 않고 학교 측이 전교생에게 아침·점심 무상급식을 제공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는 빈곤층 자녀가 전체 학생의 40% 이상인 학교와 교육청이 수혜 대상이었으나 이제부터는 빈곤층이 최소 25%만 넘으면 연방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농무부에 따르면 수혜 자격이 확대됨에 따라 3천여 교육구, 500만 명 이상 학생이 더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각 학교와 교육청은 흔히 '푸드 스탬프'로 불리는 저소득층 식비 지원 프로그램 대상자 수 등 기존의 데이터를 공식에 넣어 산출한 연방 지원금을 받게 된다"며 "모자란 금액은 각 지자체와 주 정부가 충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톰 빌색 농무부 장관은 "영양가 있는 아침·점심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기아 상태에 놓인 어린이를 줄이고 학생 건강 및 학습 준비도를 개선함으로써 전 국민의 영양 상태 및 웰빙 수준을 한 단계 더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농무부는 "기준 확대는 전국 모든 학교와 교육청에 적용되지만 현재 자체 예산으로 전교생 무료급식제를 시행하고 있는 주 또는 교육구에 우선적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CA, 콜로라도, 메인, 매사추세츠, 미시간, 미네소타, 뉴멕시코, 버몬트 등 8개 주는 입법을 통해 모든 학교가 가계 소득과 상관없이 전교생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테이시 딘 농무부 식품, 영양, 소비자 서비스 담당 차관은 "건강한 급식은 중요한 학교 환경"이라며 "맛있고 영양가 있는 학교 급식은 학습력 고취 및 발달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농무부는 무상급식 확대 외에도 이번 학기부터 물가 인상률을 고려해 학생 1인당 급식 지원금을 점심 50센트 아침 18센트씩 높여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촌지역의 소규모 교육청 264곳에 급식 보조금 3천만 달러, 무상급식제 운영 교육청에 대한 급식설비 지원금 3천만 달러, 학교에 급식 재료를 공급하는 지역 농장 지원금 1천100만 달러 등 학교 급식 개선을 위한 지출 확대 계획도 공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연방 정부는 일시적으로 전국 모든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했으나 대부분은 지난해(2022년) 종료됐다.

연방 정부가 빈곤 가정에 직접 지급하는 식비 지원금마저 물가 인상으로 인해 상대적 가치가 하락해 일부 어린이들이 배고픈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무상급식 확대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연방 하원 '공화당 연구위원회'(RSC)는 "각 학생의 개별적 가계 소득을 기반으로 급식비를 지원해야 한다"며 CEP 정책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농무부는 지난 2011년 일리노이와 켄터키, 테네시 주에서 CEP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2014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출처: 무상급식 수혜 대상 대폭 확대.. 지원금도 인상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40 한인 뉴스 백두산 천지에 '괴생물'.. 호수 한 가운데서 '유영' 물체 포착 report33 2023.09.12 11
1939 한인 뉴스 배우들 파업에 할리우드 마비 위기.. "경제손실 5조원 넘을 것" report33 2023.07.15 11
1938 한인 뉴스 배우∙작가 시위 벌이자 나무 베어 그늘 없앴나..LA시 조사 착수 report33 2023.07.20 15
1937 한인 뉴스 배우 유아인 밤샘 조사‥곧 '영장' 여부 결정 report33 2023.05.17 17
1936 한인 뉴스 배스 LA시장, 노숙자 문제 해결 위해 메이페어 호텔 매입 추진 report33 2023.05.31 15
1935 한인 뉴스 배스 LA시장, 3년 내 홈리스 종식 천명 report33 2023.06.20 11
1934 한인 뉴스 배스 LA시장 라코 방문 "한인사회와 관계 강화" 약속 report33 2023.07.14 14
1933 한인 뉴스 방시혁, K팝 스타일 글로벌 걸그룹 육성 "미국 넘어 세계서 활동할 것" report33 2023.08.30 16
1932 한인 뉴스 밤사이 산타 클라리타 사업장 최소 8곳 강도 피해 report33 2023.08.11 25
1931 한인 뉴스 반란사태로 균열 시작된 푸틴 철옹성.. '시계제로' 접어든 러시아 report33 2023.06.26 3
1930 한인 뉴스 반란 일으킨 바그너 용병 중 감방 출신 전과자 '인증' report33 2023.06.29 12
1929 한인 뉴스 반란 2주 지났는데.. 푸틴이 프리고진 그냥 두는 이유 report33 2023.07.10 11
1928 한인 뉴스 반값 테슬라 현실화?…"2만 4천달러" report33 2023.07.25 15
1927 한인 뉴스 바이든이 尹 위해 준비한 음료…용산서 '제로 콜라' 반긴 이유 report33 2023.04.29 10
1926 한인 뉴스 바이든의 IRA, 저항 직면.. 공화, 예산삭감 시도 report33 2023.06.19 11
1925 한인 뉴스 바이든-맥카시 합의안 연방의회 통과 양당 지도부 자신 report33 2023.05.30 9
1924 한인 뉴스 바이든-맥카시 합의안 31일 밤 연방하원 문턱 넘고 연방상원도 확실 report33 2023.06.01 11
1923 한인 뉴스 바이든-맥카시 6월 1일 ‘X 데이트’ 당일 또는 직전직후에나 결판 report33 2023.05.25 12
1922 한인 뉴스 바이든,2분기 재선자금 916억원 모금.. 트럼프·디샌티스의 2~3배 report33 2023.07.15 12
1921 한인 뉴스 바이든, 흑인 혐오 총격 사건에 "백인 우월주의 설 자리 없다" report33 2023.08.28 9
1920 한인 뉴스 바이든, 한미일 정상회의 모두발언.. "한일, 정치적 용기에 사의" report33 2023.08.19 13
1919 한인 뉴스 바이든, 프리고진 전용기 추락에 "놀랍지 않아" report33 2023.08.24 12
1918 한인 뉴스 바이든, 트럼프 재임때 공장폐쇄 .. 자동차 노조 공략과 트럼프 직격 report33 2023.09.28 8
1917 한인 뉴스 바이든, 탄핵 조사 개시에 "공화당, 정부 셧다운 원해" 일축 report33 2023.09.15 8
1916 한인 뉴스 바이든, 총기폭력 예방 첫 연방기구 출범키로 report33 2023.09.21 12
1915 한인 뉴스 바이든, 시진핑에 '독재자' 지칭.. 과거 사례도 관심 report33 2023.06.23 11
1914 한인 뉴스 바이든, 북 정권에 엄중 경고 "핵공격 정권의 종말 초래할 것" report33 2023.04.27 17
1913 한인 뉴스 바이든, 물가 둔화세에 "내 계획 효과 .. 최고의 날 오고 있어" report33 2023.06.14 11
1912 한인 뉴스 바이든, 맥카시 ‘미국 국가디폴트 없다, 일요일 타결 시사’ report33 2023.05.18 16
1911 한인 뉴스 바이든, 디폴트 시한 이틀 남기고 부채한도 합의안 서명 report33 2023.06.05 11
1910 한인 뉴스 바이든, 동부 덮은 산불연기에 "기후변화 영향 극명하게 상기" report33 2023.06.09 12
1909 한인 뉴스 바이든, 뉴욕 허드슨강 새 터널 건설에 약 69억 지원.. 역대 최고액 report33 2023.07.07 15
1908 한인 뉴스 바이든, 누구도 파업 원치 않아 .. 자동차 업계 더 내놓아야 report33 2023.09.18 13
1907 한인 뉴스 바이든, 내년 재선 도전 공식 선언…"일 마무리 짓겠다" report33 2023.04.25 9
1906 한인 뉴스 바이든, “제발 뭐라도 좀 하라”....총기규제 목소리 높여 report33 2023.05.16 13
1905 한인 뉴스 바이든, ‘텍사스 쇼핑몰 총격 참사’에 총기 규제 강화 재차 촉구 입력 report33 2023.05.08 15
1904 한인 뉴스 바이든, '국가비상사태' 대상으로 북한 또 지정 report33 2023.06.21 5
1903 한인 뉴스 바이든 행정부, 한국에 묶어놓은 이란 석유기금 60억달러 돌려준다 report33 2023.09.13 8
1902 한인 뉴스 바이든 학자융자금탕감 무산시 대안 ‘연체 유예, 새 소득기반상환으로 조기 완료’ report33 2023.06.09 14
1901 한인 뉴스 바이든 학자융자금 탕감 폐기결의안 상하원 통과, 백악관 비토 report33 2023.06.06 14
1900 한인 뉴스 바이든 학자융자금 탕감 끝내 무산 ‘연방대법원, 대통령 탕감권한 없다’ report33 2023.07.02 2
1899 한인 뉴스 바이든 학자금대출 구제 후속안도 제동?.. 보수단체서 제소 report33 2023.08.08 12
1898 한인 뉴스 바이든 특정 학자융자금 340만명 1160억달러 탕감해줬다 report33 2023.08.29 13
1897 한인 뉴스 바이든 차남, 국세청(IRS) 고소.."대통령 아들도 사생활 보장" report33 2023.09.19 15
1896 한인 뉴스 바이든 차남 헌터, 이번엔 '노트북 폭로' 트럼프 측근 고소 report33 2023.09.27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