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리포트] LA시 매달 7천여 가구에 퇴거 통지서 발송

Photo Credit: LA시 회계감사실

[앵커멘트]

LA시의 코로나19 퇴거 유예 조치가 종료되면서 우려했던 퇴거 대란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매달 평균 7천 건 이상의 퇴거 통지서가 발급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노숙자 사태와 맞물려 LA시 주거 문제가 최악으로 치닫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거리에 내몰릴 위기에 처한 LA 시민이 매일 수백 명, 매달 수천 명씩 늘고 있습니다.

LA시 회계감사실이 오늘(25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지난달(8월)까지 시에서 발급된 퇴거 통지서는 5만 건에 달했습니다.

매달 평균 7천 가구 이상이 퇴거 명령을 받고 있는 겁니다.

이 중 90% 이상은 3일 이내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고 최대 한 달의 기간이 주어진 세입자는 7%에 불과했습니다.

퇴거 명령이 가장 많이 내려진 지역은 한인타운 인근 14지구와 13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 지역에 발송된 퇴거 통지서는 각각 6천7백 건과 6천4백 건이 넘습니다.

LA한인타운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인타운이 포함된 10지구 세입자에게 발급된 퇴거 통지서는 4천5백여 건.

집코드 별로 세분화해서 보면 상위 10곳에 한인타운을 포함한 집코드(zip code) 90005와 90020이 포함됐습니다.

팬데믹으로 이뤄졌던 세입자 보호 조치가 만료되면서 매월 수천 가구에 퇴거 통지서가 발송되고 있는 가운데 이 수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1일, 2020년 3월부터 2021년 9월 사이 밀린 렌트비에 따른 LA시의 세입자 보호 조치가 종료됐습니다.

2021년 10월부터 올해(2023년) 1월사이 체납된 렌트비가 있는 경우 내년(2024년) 2월 1일까지 지급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할 경우 이들 또한 퇴거 명령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갈수록 악화하는 노숙자 문제에 시정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퇴거 조치가 대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동안 이뤄온 노숙자 사태 해결을 위한 정책과 노력이 사실상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출처: [리포트] LA시 매달 7천여 가구에 퇴거 통지서 발송


  1. [단독]대한항공기 착륙하다 활주로 침범…에어부산 추돌할뻔

    Date2023.04.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
    Read More
  2. [댈러스의 사람들] 총격사건에 잠 설쳐…생존 아이 기억하길

    Date2023.05.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3. [리포트] "샐러드 먹어라” 다이어트 주사제 보험서 빼는 기업 늘어나

    Date2023.08.0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4. [리포트] "일 보다 삶".. 미국인들, 코로나19 이후 일 적게한다

    Date2023.08.0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
    Read More
  5. [리포트] 10월부터 푸드스탬프 혜택 확대

    Date2023.09.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6
    Read More
  6. [리포트] 1년에 2번 주사로 고혈압 치료 가능해지나.. 주사제 개발돼

    Date2023.07.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
    Read More
  7. [리포트] AI에‘일자리 위협’받는 아시안.. 타인종보다 취약

    Date2023.08.0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
    Read More
  8. [리포트] ATL, 엽기 살인사건에 '충격'에 빠진 한인사회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2
    Read More
  9. [리포트] CA, 10월21일 '한복의 날' 제정 추진.."한복 아름다움 알리자"

    Date2023.08.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
    Read More
  10. [리포트] CA서 얼마 소득있어야 ‘중산층’일까.. 양극화 심각

    Date2023.09.1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
    Read More
  11. [리포트] CA주 강력·재산 범죄 늘고 체포 줄었다

    Date2023.07.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12. [리포트] CA주 과속 카메라 법안 상·하원 통과

    Date2023.09.1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
    Read More
  13. [리포트] CA주 아파트 공실률 증가에 렌트비 하락세!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
    Read More
  14. [리포트] CA주 유급병가 연중 7일로 바뀔까

    Date2023.08.2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
    Read More
  15. [리포트] CA주 초중고교 성중립 화장실 의무화

    Date2023.09.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9
    Read More
  16. [리포트] CA주, 많아도 너무 많은 음식 유통기한 표기법 통일 추진

    Date2023.07.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8
    Read More
  17. [리포트] DTLA 유명 호텔 집단 식중독.. 시겔라 균이란?

    Date2023.09.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0
    Read More
  18. [리포트] FDA “시중 코막힘약 효과 없어”

    Date2023.09.1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
    Read More
  19. [리포트] IRS, 예고 없는 납세자 방문 않는다

    Date2023.07.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
    Read More
  20. [리포트] LA시 매달 7천여 가구에 퇴거 통지서 발송

    Date2023.09.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21. [리포트] LA시의회 “TX 주지사에 불법 이민자 관련해 윤리적 책임 물을 것”

    Date2023.09.0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
    Read More
  22. [리포트] WHO "국내서 돼지 인플루엔자에 사람 감염 확인"

    Date2023.08.1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9
    Read More
  23. [리포트] “AI 사기 조심하세요”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2
    Read More
  24. [리포트] “LA시 렌트비 지원 신청하세요”

    Date2023.09.1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
    Read More
  25. [리포트]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눈 피로감 개선 효과 미미해”

    Date2023.08.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7
    Read More
  26. [리포트] “할머니 저에요!” .. 손자,손녀 사칭 시니어 대상 사기 기승

    Date2023.09.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27. [리포트] 고금리에도 CA주 지난달(8월) 주택 가격 15개월 만에 최고치!

    Date2023.09.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
    Read More
  28. [리포트] 고령층 하루 앉아있는 시간 10시간 넘으면 치매 위험 급증

    Date2023.09.1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
    Read More
  29. [리포트] 공화, '2024 팁(Tip) 택스 프리법' 추진

    Date2024.06.19 Category한인 뉴스 Byadministrator Views22
    Read More
  30. [리포트] 교육청들, "투명백팩 메야 등교 가능".. 잇따른 총기사건에 규제 도입

    Date2023.08.3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
    Read More
  31. [리포트] 금지할까 활용할까.. 학교들 챗 GPT 사용 고심

    Date2023.08.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32. [리포트] 남가주 개솔린값 왜 이렇게 치솟나..“6달러 육박”

    Date2023.09.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33. [리포트] 내년 소셜연금 인상률 상향 조정.."턱없이 부족해"

    Date2023.09.1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34. [리포트] 네바다 사막서 축제 즐기던 7만명 고립.. "느닷없는 폭우 쏟아져"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
    Read More
  35. [리포트] 높은 주거비용에 캡슐주택까지 생겨나는 CA주

    Date2023.09.3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56
    Read More
  36. [리포트] 모기지 금리 23년 만에 최고치 경신.. "주택공급 얼어붙어"

    Date2023.08.2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
    Read More
  37. [리포트] 미 국가부채 33조달러 사상 첫 돌파.. "셧다운 경고음 고조"

    Date2023.09.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
    Read More
  38. [리포트] 미국 청소년 77% 군복무 부적합

    Date2023.09.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
    Read More
  39. [리포트] 미국에서 은퇴? X세대 “거의 불가능”

    Date2024.06.19 Category한인 뉴스 Byadministrator Views28
    Read More
  40. [리포트] 미국인 1/3 “코로나 백신으로 돌연사 증가”

    Date2023.08.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9
    Read More
  41. [리포트] 미국인 10명 중 6명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산다

    Date2023.09.3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5
    Read More
  42. [리포트] 미국인 마리화나, 환각제, 술 사용 사상 최고치

    Date2023.08.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
    Read More
  43. [리포트] 미국인 여성 80% 결혼 후 남편 성 따라

    Date2023.09.1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44. [리포트] 미국인, 재작년 대비 생활비에 709달러 더 지출

    Date2023.08.1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
    Read More
  45. [리포트] 부유층 CA주 떠나자 세수 손해.. 전국서 손실액 가장 커

    Date2023.07.2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