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연방 정부 셧다운 10일 남았는데 .. 공화, 한달짜리 임시예산안 추진

Photo Credit: United States Capitol

연방 의회가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자중지란으로 내년도 연방정부 운영에 필요한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정부 업무를 일시 중단하는 '셧다운' 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셧다운을 막으려면 2024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10월 1일 전에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데 이제 열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하원 공화당이 시간을 벌고자 한 달짜리 임시예산안(CR: continuing resolution)을 추진하고 있다.
 

오늘(21일) 워싱턴포스트와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전날 하원 공화당 회의에서 1조4천710억달러 규모의 임시예산안을 제안했고 다수 의원의 지지를 받았다.

임시예산안은 정부 셧다운을 피하고 의회가 협상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10월 31일까지 쓸 예산을 담았다.

매카시 의장은 이전부터 임시예산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지만, 하원 공화당 내 강경파가 반대하며 매카시 의장의 발목을 잡았다.

이번 임시예산안은 강경파를 달래고자 국경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달았다.

또 앞으로 민주당과 협상을 통해 결정할 내년도 정부 재량 지출 총액을 1조5천26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

대신 강경파는 그동안 하원 본회의 상정을 막아온 국방 세출법안 처리에 협조하기로 했다.

그동안 하원 공화당은 재량 지출 총액을 두고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중도파, 강경파 간 이견이 있었다.

중도파는 인기가 많은 복지 프로그램 등을 삭감할 경우 내년 선거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지만, 강경파는 지출 총액을 2022년 수준인 1조4천700억달러로 줄이지 않는 한 어떤 예산안 처리도 지지하지 않겠다고 했다.

강경파는 소수이지만 매카시 의장에 대한 소환 투표 요구권을 가진 데다 공화당이 불과 10석 차이로 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숫자에 비해 과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내년도 지출 총액 1조5천260억달러는 강경파가 요구해온 금액보다 많지만, 매카시 의장이 올해 5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합의한 1조5천900억달러보다 640억달러가 작다.

임시예산안 1조4천710억달러도 현재 예산 규모보다 크게 줄어든 금액이다.

의회가 과거에 임시예산안을 처리했을 때는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는 게 관례였다.

따라서 임시예산안이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을 통과하더라도 민주당이 다수당인 상원에서 처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주류 언론들은 전망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상원의 경우 양당 지도부 모두 전년도 수준의 임시예산안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하원 공화당은 상원 민주당이 공화당 강경파가 요구해온 보수 의제를 담은 임시예산안을 백지로 돌려보낼 경우 이에 대응할 계획이 없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하원 공화당 내에서도 일부 강경파 의원이 반대 목소리를 내는 등 아직 교통정리가 끝나지 않았다.

 

 

 

출처: 연방 정부 셧다운 10일 남았는데 .. 공화, 한달짜리 임시예산안 추진


  1. 강경보수 활동가 루머, 코미 전 FBI 국장 시위 뒤 체포

    Date2023.06.0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2. 다음 달부터 증빙없는 해외 송금 10만 달러까지 가능·증권사에서도 환전 가능

    Date2023.06.0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3. 미·영 대서양 선언…英, IRA 얻었지만 FTA 공약은 불발

    Date2023.06.0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4. "의회 반대 없으면 자동 상향"…민주 '부채한도' 개혁 추진

    Date2023.06.1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5. 사우스 LA서 15살 소년 총맞아 숨져

    Date2023.06.1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6. 트럼프, 잇단 기소에도 공화서 여전히 압도적 대세

    Date2023.06.1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7. "속옷만 입고 오르고 있다"…롯데타워 73층 등반한 외국인 체포

    Date2023.06.1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8. LA '불체자 보호도시' 조례 만든다

    Date2023.06.1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9. 오늘부터 북한 정찰위성 '깜깜이 발사' 국면…대북 정찰·감시 능력 시험대

    Date2023.06.1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10. "입대하면 시민권"…'구인난' 미군, 이주민 대상 모병 작전

    Date2023.06.1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11. 7월부터 웨스트 헐리웃 최저임금 19.08달러

    Date2023.06.1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12. 테슬라 충전 방식 '대세'로…충전기 업체들도 호환장비 채택

    Date2023.06.1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13.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14살 신동 엔지니어 입사

    Date2023.06.1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14. 오염수 방류 전 사놓자?‥천일염 가격 폭등에도 주문 폭주

    Date2023.06.1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15. 美 금리결정 앞두고 CPI 주목…"역 기저효과 속 4.0%↑ 가능성"

    Date2023.06.1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16. 바이든, 물가 둔화세에 "내 계획 효과 .. 최고의 날 오고 있어"

    Date2023.06.1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17. [속보] ‘또 터졌다’ 커런 프라이스 LA 9지구 시의원 부패 혐의 기소!

    Date2023.06.1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18. 휴가철 코앞인데 호텔·항공료 주춤세..'보복 소비' 끝?

    Date2023.06.1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19. 악몽꾸다 스스로에게 총 쏜 60대 남성 기소

    Date2023.06.1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20. 신뢰 잃어가는 Black Lives Matter.. “위험하고 분열적이다”

    Date2023.06.1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