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도서 검열' 요청 빗발 사상 최대치.. "인종·성소수자 사안"

Photo Credit: pexels

학교와 공립도서관 등 소장 도서에 대한 검열 시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AP 통신이 오늘(20일) 보도했다.

미 도서관협회(ALA)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도서관 자료와 서비스에 대한 검열 시도가 695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20% 늘어난 수준이다.

ALA는 내용이나 적절성을 이유로 도서관이나 학교에 자료 삭제를 요청하는 서면 민원 제출을 검열 시도로 규정한다.

특정 책에 대한 검열 시도 건수도 1천915건으로 지난해보다 20% 증가했다.

앞서 지난해 1년간 ALA에는 책 검열 요청 총 1천269건이 접수됐다.

이는 ALA가 약 20년 전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수치였는데, 올해 들어 8개월만에 이미 이를 넘어선 셈이다.

이 같은 검열 시도는 이전에는 학교 도서관을 대상으로 주로 이뤄졌으나,올해는 공립도서관에 접수된 검열 요청 비율이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검열 시도 횟수가 늘어난 이유로는 단일 단체나 개인 1명이 한 번에 여러 도서에 대한 검열 요구를 한다는 점이 꼽힌다고 ALA는 설명했다.

실제 ALA에 접수된 관련 요청 10건 중 9건은 책 여러 권에 대한 검열 요구였다고 한다. 

11개 주에서는 한 번에 책 100권 이상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 사례가 보고됐다고 ALA는 전했다.

ALA는 검열 요청 대부분이 유색인종이나 성소수자가 저술한 자료나 책을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자와 상관 없이 인종이나 성정체성을 주제로 다룬 책도 대상에 올랐다.

ALA 소속 '지적자유국' 국장 데버라 콜드웰 스톤은 독서의 자유에 대한 이런 공격은 자유와 헌법상 권리를 소중히 여기는 모든 이에게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어떤 집단이나 개인이 얼마나 힘이 세든 간에, 이들이 우리가 읽을 책이나 도서관 존재 여부에 대한 결정권자가 되는 것은 모든 권리와 자유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출처: '도서 검열' 요청 빗발 사상 최대치.. "인종·성소수자 사안"


  1. 총기난사 단골 무기 AR-15.. 금지 vs 허용 찬반논쟁 '분분'

  2. 美, 태양광 시설에 미국산 철강·부품 사용시 최대 10% 추가 세액공제

  3. 탑승까지 마친 193명 다시 내려…“승객 접촉으로 비상 장비 문제” 아시아나항공 결항

  4. "7년 배워도 영어못해"…佛교사, 시험지 태우며 교육제도에 항의

  5. 미국-멕시코 국경 대혼란 재현 ‘불법 이민자 하루 1만명이상 쇄도’

  6. 미국발 국제선 항공료 5년 내 최고

  7. LA시, ‘학교 부근 교통사고 감소’ 위해 과속방지턱 늘린다!

  8. CA주 예산 적자 약 315억 달러...“주 안전 예산안 사용할 것”

  9. “앞으로 카드 빚 더 늘어나 갚기 힘들어 질 것..대처는?"

  10. "AI 다음은 이것" 삼성·현대차도 나섰다…대기업 3.5조 '베팅'

  11. 中 "美상장 中기업 회계감사 위해 미국과 협력할 용의"

  12. 구글, AI 챗봇 '바드' 전면 오픈.. 한국어로 묻고 답한다

  13. 20대 남성 1명, 도로 분노 총격 사건으로 마리나 델 레이서 숨진 채 발견

  14. 기후변화 적응 박차…NASA, 허리케인 등 극단기상 추적위성 발사

  15. “1년 동안 펜타닐로 사망한 5살 미만 영유아, 133명”

  16. 유엔 "열악한 출산환경 속 임산부·아기 매년 450만명 사망"

  17. 투자심리 위축에 MMF로 '뭉칫돈'.. 역대 최대 '5조3천억 달러'

  18. "댈러스 참사' 생존 아이, 숨진 엄마가 꼭 안고 있었다"

  19. 미국 8학년 중학생 성적 하락 심각 ‘수학영어에 이어 역사윤리도 최저’

  20. 美 빅테크 주가 폭락에…"IT근로자 급여, 예전같지 않아"

  21. 바이든, ‘텍사스 쇼핑몰 총격 참사’에 총기 규제 강화 재차 촉구 입력

  22. "우리는 자매들".. 주의회 5인방, 낙태권 지키려 당파 초월

  23. 러 전투기, 폴란드 순찰기 5m까지 접근해 위협 비행

  24. 음식 뱉기까지..美 초등생들, 이연복 김치볶음밥 배식 거부(‘한국인의 식판’)

  25. 미·일 일상 회복 속도,치료 유료화 시동…한국은 7월쯤

  26. LA 다운타운-Dodger Stadium 곤돌라 리프트, 현실화 되면 어떻게 되나?

  27. 유나이티드항공, 올해 시카고서 3800명 채용 예정

  28. 마라도나 이후 33년만...'철기둥' 김민재의 나폴리, 伊 세리에A 제패

  29. MS, '챗GPT 탑재' 검색 엔진 빙 전면 오픈…"누구나 이용"

  30. CA, 4차선 도로로 굴러가는 영아 탄 유모차 구한 남성

  31. [팩플] “AI 악용 우려, 글로벌 규제해야”…‘AI 대부’의 경고, 한국은

  32. ‘사기범들은 시니어를 노린다’ .. 시니어 대상 스캠 사기 급증

  33. 빅베어 공항 인근서 소형 비행기 추락 사고...3명 사망

  34. 오늘 남가주 일부 지역 강풍 주의보

  35. 에티오피아-오로모 반군, 탄자니아서 평화협상 개시

  36. 임창정, 저작권 팔고 200억 날렸는데..주가조작 연루 "30억 잃어, 나도 피해자"(종합)[Oh!쎈 이슈]

  37. 캐나다 배우, BTS 지민 외모 위해 성형수술받다 한국서 사망

  38. 美 은행 어려움, 앞으로 계속/예금 축소로 은행 유동성 위기/전기차 구입이 비용 절감

  39. 영국도 못 막는 '직장 갑질'…감소하고 있지만 '사각지대'는 여전

  40. 노숙자 문제 악화일로 CA주 정부 소유 집 115채 ‘빈집’ .. 분통

  41. 내일(22일) 지구의 날, CA주 국립공원 입장 무료

  42.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 극단적 선택 추정

  43. 남가주, 오늘(8월31일)부터 100도 넘는 폭염 시작 (radiokorea 주형석 기자)

  44. LA한인타운서 모터사이클 절도 추정 일당 체포 [라디오코리아 전예지 기자]

  45.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한국 추석 축하 메시지 발표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