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긴축정책 고수' 분명히 한 연준.. 매파 행보 이어지나?

Photo Credit: 연방준비제도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달(9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예고된 것과 마찬가지였다.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이번 달 금리 동결 전망이 99%에 달할 정도였다.
 

이 때문에 오늘(20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시장의 최대관심사는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힌트가 주어지느냐 여부였다.

특히 시장은 연준이 분기마다 내놓는 점도표와 경제 전망 요약(SEP)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했다.

그러나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금리예상치 중간값은 5.6%로 지난 6월과 동일했다.

현재 기준 금리가 5.25~5.50%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올해(2023년) 말까지 한 차례 더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기준금리가 결정되는 FOMC 정례회의는 올해 두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올해 금리 인상에 무게를 실었다.

파월 의장은 "앞으로 경제 상황을 검토해야 한다"는 전제 아래 "다수의 FOMC 위원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 것보다 한 차례 더 인상하는 편이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FOMC 위원 19명 가운데 12명은 올해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했고, 나머지 7명의 위원은 금리 동결을 주장했다. ​

시장 일각에선 연준이 이번 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것을 시작으로 금리 인상 국면이 사실상 끝났다고 보는 견해도 적지 않았지만, 연준은 아직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할 때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오히려 연준 위원들은 내년(2024년) 기준금리 예상치를 5.1%로 제시했다. 

지난 6월에 제시한 4.6%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기준금리를 인하하더라도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빨라도 내년 하반기로 미뤄지고, 회수도 2차례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확산하고 있다.

연준이 한동안 긴축정책이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인 것은 고금리 상황에서도 미국 경제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가계와 기업이 고금리에 버틸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저축을 보유하고 있거나,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고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자연 금리' 자체가 상승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경제에도 변수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의 동시 파업 장기화 가능성과 연방의회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인한 정부 '셧다운' 가능성, 유가 상승과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로 인한 소비 위축 등이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출처: '긴축정책 고수' 분명히 한 연준.. 매파 행보 이어지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6 한인 뉴스 서부 한인은행 예금 290억불 넘어…4.9% 성장 report33 2023.07.31 9
215 한인 뉴스 커버드 CA 내년 보험료 9.6% 인상..저소득층 본인 부담금 면제 report33 2023.07.27 9
214 한인 뉴스 메가 밀리언스, 1등 없어.. 당첨금 9억 1,000만달러 report33 2023.07.27 9
213 한인 뉴스 "폭염에 불타는 아스팔트 조심하세요".. 화상 환자 속출 report33 2023.07.25 9
212 한인 뉴스 "1년 알바, 하루 일당 212만 달러씩 줄게"…사우디가 탐내는 이 선수? report33 2023.07.25 9
211 한인 뉴스 미국 금리 26일 0.25 인상 확실, 올해 마지막일지는 논란 report33 2023.07.25 9
210 한인 뉴스 실업수당 청구건수 23만건…2주 연속 예상 밖 감소 report33 2023.07.21 9
209 한인 뉴스 “너희 나라로 꺼져”…여행 온 아시안 가족에 수차례 인종차별 발언한 남성 논란 report33 2023.07.20 9
208 한인 뉴스 바이든 80만명 학자융자금 390억달러 탕감 ‘내년초 더 큰 것 온다’ report33 2023.07.15 9
207 한인 뉴스 미국, 우크라이나 집속탄 지원 논란/트럼프-드샌티스, 반대/NATO, 우크라이나 ‘피로감’ report33 2023.07.14 9
206 한인 뉴스 머스크, 테슬라 자금으로 '특수유리구조' 자택 건설 계획 report33 2023.07.12 9
205 한인 뉴스 LA 카운티, 대형 떡갈나무 ‘Old Glory’ 역사적 기념물 지정 검토 report33 2023.07.12 9
204 한인 뉴스 스레드·인스타·페북, 한때 동시 마비 report33 2023.07.12 9
203 한인 뉴스 아마존 프라임데이 틈탄 각종 스캠 조심하세요 report33 2023.07.11 9
202 한인 뉴스 매사추세츠, 스마트폰 사용자 위치추적 전면 금지 추진 report33 2023.07.11 9
201 한인 뉴스 마돈나, 박테리아 감염 입원 치료 회복 중.. "투어 일정 재조정" report33 2023.07.11 9
200 한인 뉴스 세계 평균기온 사흘째 역대 최고치…"엘니뇨 영향" report33 2023.07.07 9
199 한인 뉴스 OC “해양동물 공격 조심하세요” report33 2023.07.04 9
198 한인 뉴스 세계 500대 부자 자산가치 8천 500억달러 늘어..머스크만 966억달러↑ report33 2023.07.04 9
197 한인 뉴스 관광객으로 몸살 앓는 유럽.. 팬데믹 끝나자 보복관광 '폭발' report33 2023.07.04 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