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LA 셰리프 경찰관 살해 용의자 가족, “범인 아니라고 생각”

살해 용의자 엄마, “아들이 정신질환 약을 복용하지 않았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도 최소 2차례 전화해 도움 요청했었다”
*하지만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해줄 수있는 것이 없다고 대답했다”
로버트 루나 LA 셰리프 국장 “정신병이 있다고 달라질 것은 없어”

Photo Credit: parallax_ext

LA 카운티 셰리프국 경찰관 라이언 클린쿤브루머(30) 살해 용의자 케빈 카타네오 살라자(29)의 정신 질환 병력을 두고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용의자의 엄마는 아들의 정신질환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LA 카운티 셰리프국 측은 이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용의자 케빈 카타네오 살라자가 오늘(9월20일) Lancaster에서 경찰관 총격 살해 혐의로 법정에 첫 모습을 드러낸다.

로버트 루나 LA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은 지난 18일(월) 용의자인 케빈 카타네오 살라자를 체포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총격 살해한 행위를 ‘Coward’, 즉 ‘겁쟁이’라고 불렀다.

로버트 루나 국장은 겁쟁이에 의해 매복 살해됐다고 언급해 용의자인 케빈 카타네오 살라자를 공개적으로 맹비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용의자 엄마인 말리 살라자는 LA Times와 인터뷰에서 아들 케빈 카타네오 살라자가 결고 ‘겁쟁이’가 아니라며 정신이 온전한 상태가 아닌 환자일뿐이라고 말했다.

여동생인 제시카 살라자도 LA Times와 인터뷰에서 오빠에 대해서 경찰이 공개적으로 ‘겁쟁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정신질환을 앓고 있어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시카 살라자는 오빠 케빈 카타네오 살라자가 정신분열 진단을 받았다며 망상증이 있어 평소에도 머리속에서 목소리가 들리는 현상을 겪어왔다고 전했다.

제시카 살라자는 경찰 살해 용의자로 오빠가 체포돼 재판을 앞두고 있지만 실제 오빠가 숨진 경찰관에게 총격을 가했는지 여부는 알 수가 없다고 언급했다.

제시카 살라자는 엄마를 비롯한 살라자 가족 모두가 숨진 경찰관 라이언 클린쿤브루머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오빠가 경찰관을 살해한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해서가 아니라 그런 비극적 사건이 일어난 것이 안타까워서라고 말했다.

엄마인 말리 살라자는 기자들에게 아들의 정신질환이 심각해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꾸준히 복용해야하는 상황이지만 언제부터인가 약 먹는 것을 거부해왔다고 털어놨다.

말리 살라자는 아들에게 도저히 강제로 먹일 수가 없어서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최소한 2차례 연락을 했지만 그 때마다 도와줄 수있는 것이 없다는 대답만 들어야했다.
 

말리 살라자는 아들이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다른 사람에게 폭력적이거나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2차례나 자살을 시도했던 적이 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머리 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환청 현상 때문에 2차례나 자살 시도를 했다는 것이다.

말리 살라자는 경찰관이 살해된 지난 16일(토) 저녁에 아들 케빈 카타네오 살라자가 평온한 상태로 집에 있었다며 라이언 클린쿤브루머 경찰관을 아들이 살해했다는 것도 전혀 믿을 수없다며 아들이 죄가 없음을 확신하는 모습이었다.

LA Times는 LA 카운티 셰리프국 Palmdale 지부 앞에서 벌어진 지난 17일(일) 저녁 라이언 클린쿤브루머 경찰관 촛불 추모 집회에 용의자 케빈 카타네오 살라자가 참석했다는 사실도 보도했다.

케빈 카타네오 살라자는 촛불 추모 집회 다음날 아침 자신의 집에 있다가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의해 체포됐다.

이같은 케빈 카타네오 살라자 가족들의 인터뷰가 공개되자 로버트 루나 LA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은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로버트 루나 국장은 정신질환이 언급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만약 자신이 당신의 가족에게 가서 당신이 살해돼 못온다고 말한다면 당신의 가족에게는 정신질환 여부가 아무런 상관이 없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용의자는 라이언 클린쿤브루머 경찰관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지만 LA 카운티 셰리프국 경찰관들은 동료 살해 용의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사살하지 않고 생포한 것만으로도 프로페셔널이 무엇인지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출처: LA 셰리프 경찰관 살해 용의자 가족, “범인 아니라고 생각”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56 한인 뉴스 전국 9개 주 확산.. “웨스트 나일 조심하세요” report33 2023.06.20 3
455 한인 뉴스 전국 개솔린 가격 하락 속 남가주는 하루새 2센트 이상 급등 report33 2023.09.07 14
454 한인 뉴스 전국 곳곳 연이은 악천후.. 우박∙폭우∙강풍∙토네이도까지 report33 2023.06.27 12
453 한인 뉴스 전국 낙태권 폐기 판결 후 합법적 낙태시술 오히려 더 늘어 report33 2023.09.08 11
452 한인 뉴스 전국서 아시안 타겟 증오범죄 잇따라 report33 2023.09.21 16
451 한인 뉴스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주는? report33 2023.06.06 11
450 한인 뉴스 전기차 신차, 딜러에 재고 쌓인다…공급 증가 인벤토리 350%↑ report33 2023.07.14 10
449 한인 뉴스 전동 자전거·스쿠터 단속 강화 목소리 커져 report33 2023.08.01 11
448 한인 뉴스 전설적 명사회자 ‘국민 MC’ 밥 바커, 99세 일기로 사망 report33 2023.08.28 16
447 한인 뉴스 전설적 쿼터백 조 몬태나, S.F. 시 상대로 소송 제기 report33 2023.09.07 10
446 한인 뉴스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 10년만에 최저치 기록할 전망 report33 2023.08.19 15
445 한인 뉴스 전체 인구 평균수명 76.1살.. 기대수명 가장 높은 주는? report33 2023.07.30 12
444 한인 뉴스 절도 범죄 표적된 '전기차'.. LA지역서 피해 잇따라 report33 2023.07.15 15
443 한인 뉴스 젊은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 총기규제에 대해 찬성 비율 높아 report33 2023.06.14 16
442 한인 뉴스 젊은 쥐 늙은 쥐 혈관 연결했더니.. "노화방지·수명 10% 연장" report33 2023.07.28 20
441 한인 뉴스 젊은층 주택보유율 가장 낮은 7곳 모두 CA주에../10대 아들 피 수혈받은 억만장자, 결과는?! report33 2023.07.13 18
440 한인 뉴스 정부 "IAEA에 '100만달러 뇌물' 가짜뉴스 언급, 국제적 부적절" report33 2023.07.10 15
439 한인 뉴스 정부, 프리고진 사망 '암살' 판단 report33 2023.08.25 15
438 한인 뉴스 정신병원 감금 26명, 의사 고소.. "보험금 타내려 허위 진단" report33 2023.07.25 7
437 한인 뉴스 정차 요구 거부에…달리는 버스서 운전기사·승객 총격전 report33 2023.05.30 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