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LA 다운타운 명물 ‘코비 벽화’, 건물주 제거 요구로 사라질 위기

400 W. Pico Blvd. 부근 피트니스 센터 벽에 코비와 딸 벽화 설치돼 있어
천사 날개 달린 코비와 딸 벽화 앞에서 사진찍는 관광객들 넘쳐나는 명소
피트니스 센터 주인, 건물주에게서 ‘벽화 제거’ 통보받고 방송국에 알려
커뮤니티에 도움 호소, “벽화 유지하고 싶다. 끝까지 사수위해 최선”

Photo Credit: Google Map

LA Downtown의 명물인 코비 브라이언트 벽화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KTLA News는 400 W. Pico Blvd. 부근에 위치한Hardcore Fitness Center외벽에 그려진 코비 벽화가 건물주의 철거 요구를 받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코비 벽화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딸 지아나가 어깨에 천사의 날개를 달고 농구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다.

지난 2020년 비극적인 헬기 추락사고로 함께 생을 마감한 코비와 딸 지아나를 추모해 추락사고 후 1주일도 안돼 설치된 벽화다.

Hardcore Fitness Center의 주인인 세실리아 모란은 코비와 딸 지아나 모습이 벽화 전문가에 의해 그려졌다며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으로 상실감이 컸던 커뮤니티에 이 벽화가 지역 사회를 하나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더구나 지금은 단순히 지역 사회만의 의미있는 장소를 넘어서 LA를 찾는 관광객들이 코비와 딸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이제는 LA 시를 대표하는 명소로서 기능을 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런데도 건물주가 벽화 철거를 요구해 KTLA에 제보를 했다는 것이 Hardcore Fitness Center 주인인 세실리아 모란의 설명이다.

세실리아 모란이 건물주로부터 통보받은 철거 데드라인은 9월30일이다.

따라서 그 데드라인 전까지는 벽화를 없애야하는 상황인데 세실리아 모란은 커뮤니티 전체에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상징적인 의미, 모두 하나가 되는 통합의 의미, LA를 빛낸 코비를 추모하는 의미 등을 포기할 수없다.

세실리아 모란은 커뮤니티가 하나가 돼 건물주에게 메시지를 보내기를 바라는데 이미 상당한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세실리아 모란을 지지하고 있다.

또 청원 운동 사이트 Change.org에는 코비 벽화 문제와 관련해서 벽화를 지키고 보존해야한다는 청원이 올라와 서명이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열기게 고무된 세실리아 모란은 벽화를 없애지 않기로 했다.

건물주가 설정한 데드라인인 9월30일이 다가오는 것이 두렵지만   벽화를 절대로 철거하지 않는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건물주로부터 벌금을 부과받고 돈을 지불해야하는 상황이 되거나, 다른 어떤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반드시 버텨내겠다는 생각이다.

KTLA News는 이번 취재를 하면서 건물주와도 접촉을 시도했는데 아직까지 건물주 측은 이번 상황에 대해 아무런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  

 

 

 

출처: LA 다운타운 명물 ‘코비 벽화’, 건물주 제거 요구로 사라질 위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95 한인 뉴스 [리포트] 미국 청소년 77% 군복무 부적합 report33 2023.09.25 12
1894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다시 상승세..OC 4.7센트 급등 report33 2023.09.25 12
1893 한인 뉴스 미 의회조사국 '셧다운시 매주 0.15%p 성장률↓ .. 실업률도 영향' report33 2023.09.26 12
1892 한인 뉴스 "전기자동차 인기에 각 건물들도 충전기 설치"/Z세대 81% 식사 중 스마트폰 사용 report33 2023.09.26 12
1891 한인 뉴스 LA 한인타운 인근 10 FWY에서 보행자 차에 치여 숨져 report33 2023.09.27 12
1890 한인 뉴스 NY Times 선정 LA 최고 레스토랑 3곳 중 한 곳 한인식당 report33 2023.09.27 12
1889 한인 뉴스 FTC, 아마존 상대로 반독점 소송 제기.."낮은 품질, 높은 가격" report33 2023.09.27 12
1888 한인 뉴스 UCLA, 기숙사 가격 낮추고 크기 줄일 계획.. 고시원 스타일 report33 2023.09.28 12
1887 한인 뉴스 북한 "미군병사 트래비스 킹 추방 결정" report33 2023.09.28 12
1886 한인 뉴스 메타, MR 헤드셋 '퀘스트3' 공개.. 애플과 경쟁 예고 report33 2023.09.28 12
1885 한인 뉴스 한부모 가정이 가장 살기 좋은 주 1위는? report33 2023.04.22 13
1884 한인 뉴스 CA, 수로를 태양열 패널로 덮는 프로젝트 추진 report33 2023.04.22 13
1883 한인 뉴스 투자자들이 달러화 약세 지속 예상하는 '4가지 이유'는? report33 2023.04.24 13
1882 한인 뉴스 디즈니, 2차 구조조정 시작.."총 7천명 해고할 것" report33 2023.04.25 13
1881 한인 뉴스 한·미정상 참전용사비 헌화에 與 “가슴 뭉클한 역사적 순간” report33 2023.04.26 13
1880 한인 뉴스 앞치마 두른 '책방지기' 文, 개점 소감…"꾸준하게 오셨으면" report33 2023.04.26 13
1879 한인 뉴스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 출시.. "다양성 상징" report33 2023.04.26 13
1878 한인 뉴스 "바쁜데 올 거 없다"는 어머님께 드리는 최고의 선물은? report33 2023.04.27 13
1877 한인 뉴스 기아, 영국 오토카 어워즈서 "최고 제조사" 선정 report33 2023.04.27 13
1876 한인 뉴스 CA, 트럭과 열차에 대한 획기적 매연 무배출 규칙 승인 report33 2023.04.29 13
1875 한인 뉴스 연세사랑병원, 한국인 위한 ‘인공관절’ 개발...식약처 허가 획득 report33 2023.04.29 13
1874 한인 뉴스 요세미티 국립공원 예정보다 앞서 오늘 리오픈 report33 2023.05.01 13
1873 한인 뉴스 6월 부터 '만 나이', 한 살씩 어려진다…국민 80% 우려한 일 report33 2023.05.01 13
1872 한인 뉴스 모건스탠리, 6개월 만에 3000명 추가 감원 계획 report33 2023.05.02 13
1871 한인 뉴스 한미박물관 또 아파트 붙여 추진 report33 2023.05.02 13
1870 한인 뉴스 미 정보수장 "러, 병력·무기 모자라 올해 대공세 못할듯" report33 2023.05.05 13
1869 한인 뉴스 임영웅,110주연속아이돌차트평점랭킹1위'굳건한 왕좌' report33 2023.05.05 13
1868 한인 뉴스 기업, 킹달러 ‘초비상’ “임원회의 1호 안건이 환율…달러당 1500원도 대비” report33 2023.05.07 13
1867 한인 뉴스 [단독] 카카오도 기업용 챗GPT 내놓는다...뜨거워지는 B2B 시장 | 팩플 report33 2023.05.07 13
1866 한인 뉴스 '1% 유튜버'는 7억 넘게 버는데…절반은 年 40만원 번다 report33 2023.05.08 13
1865 한인 뉴스 미국 30세에 중산층 연봉 받으려면 대학졸업해야 ‘대졸 VS 고졸 임금격차 벌어져’ report33 2023.05.08 13
1864 한인 뉴스 "미국인들의 높은 인플레 적응, 물가 안정에 악재" report33 2023.05.11 13
1863 한인 뉴스 “인생이 모두 가짜”… 미 하원의원, 사기·돈세탁 등 혐의로 체포 후 보석 report33 2023.05.11 13
1862 한인 뉴스 트럼프, 7년만에 CNN 등판 “승리는 나의 것” report33 2023.05.12 13
1861 한인 뉴스 OC서 리프트 운전자, 15살 소녀 납치하고 성폭행 report33 2023.05.13 13
1860 한인 뉴스 한세기 동안 사랑받았던 AM라디오, 자동차에서 퇴출수순 report33 2023.05.15 13
1859 한인 뉴스 디폴트 우려 큰데 협상시간은 촉박…정부 "건설적 대화" report33 2023.05.15 13
1858 한인 뉴스 미 당국 규제 강화에…가상화폐 기업들 "떠나겠다" 엄포 report33 2023.05.15 13
1857 한인 뉴스 북한, 일본 가상화폐 7억2천만 달러 탈취…세계 피해액의 30% report33 2023.05.16 13
1856 한인 뉴스 영국 BBC "뉴스 취재 과정 투명하게 공개" report33 2023.05.18 13
1855 한인 뉴스 구글, 2년간 미사용 계정 12월부터 삭제 report33 2023.05.18 13
1854 한인 뉴스 한국 웰빙 지수 세계 20위.. "30년만에 17계단 껑충" report33 2023.05.25 13
1853 한인 뉴스 우려대로…미 하원 “한국, 중국서 마이크론 공백 채우지 말라” report33 2023.05.25 13
1852 한인 뉴스 기준금리 또 동결‥성장률 1.4%로 하향, 금리는 3연속 동결 report33 2023.05.25 13
1851 한인 뉴스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우주 수송 능력 확보‥LA시간 오늘 저녁 7시 위성 교신 결과 발표 report33 2023.05.26 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