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앙숙' 머스크·저커버그, 마침내 만났다.. 의회서 첫 대면

Photo Credit: Image by Chil Vera from Pixabay

'세기의 현피'를 두고 신경전을 벌여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격투기 케이지 아닌 의외의 장소에서 마주했다.

어제(13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주도로 미 의회에서 열린 AI 인사이트 포럼에서다.
 

이들은 지난 수개월간 종합격투기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를 두고 입씨름을 벌여온 터라 이날 대면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6월 설전이 시작된 이후 이들이 공식적으로 마주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주류매체들은 지난 7월 개최된 세계 미디어·테크 업계 거물들의 사교모임인 '앨런&코 콘퍼런스' 자리에서 마주칠 가능성에 주목했으나, 저커머그만 참석하고 머스크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대면이 불발됐던 바 있다.

CNN은 두 사람이 한 방에 자리한 것은 서로 케이지 격투를 벌이자고 도전하기 시작한지 수개월만에 처음으로 알려졌다며 관심을 보였다. 

머스크와 저커버그는 이날 오전부터 열린 AI 규제 논의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둘 다 '트렁크'가 아닌 정장을 입었다.

회의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져 하루 종일 열렸다. 

이들은 한 공간에서 많은 시간 동안 함께 했지만, 대면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는 이들 외에도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 빅테크 CEO뿐만 아니라 상원의원들, 노동, 시민단체 등 수십명이 모였기 때문이다.

머스크와 저커버그는 자리도 떨어져 앉았다. 

이들은 반 타원 모양의 긴 테이블 양 끝 부근에 앉았다.

단 머스크는 회의가 끝난 뒤 의회를 빠져나가면서 격투기 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머스크는 이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그가 원한다면"(If he wants to)이라고 말하며 '현피' 가능성이 꺼지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저커버그는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의회를 빠져나갔다.

머스크와 저커버그는 지난 6월부터 종합격투기를 벌이는 방안을 두고 온라인 설전을 이어왔다.

메타의 '트위터 대항마' 격 앱인 스레드 출시에 대해 비꼬는 글을 올린 머스크가 저커버그가 주짓수한다는데 조심하라는 누군가의 댓글에 "나는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답한 것이 발단이 됐다.

두 억만장자는 여러 차례 서로를 도발하며 '현피'가 구체화하는 듯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으나, 현재로선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검투사들이 맹수들과 결투를 벌인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고대 원형 경기장인 콜로세움이 격투 장소로 거론되기도 했다.

저커버그는 지난달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자신이 대결 날짜를 제시했고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자선경기로 진행하자고 제안했지만 머스크가 진지하게 임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출처: '앙숙' 머스크·저커버그, 마침내 만났다.. 의회서 첫 대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97 한인 뉴스 신차 품질 갈수록 하락…불만 건수 또 증가 report33 2023.08.07 14
1896 한인 뉴스 테슬라 VS 메타 결투 임박?.. "X서 생중계 예정" report33 2023.08.07 11
1895 한인 뉴스 메가 밀리언스, 당첨자 없어.. 당첨금 15억 5,000만달러 report33 2023.08.07 19
1894 한인 뉴스 다이아몬드 바 어제 저녁부터 음주단속, 5명 체포 report33 2023.08.07 22
1893 한인 뉴스 조 바이든, ‘불법입국자 가정 통행금지’ CA 포함해 확대 실시 report33 2023.08.07 15
1892 한인 뉴스 LA 카운티 주택중위매매가격, 6월에 86만 5,000달러 기록 report33 2023.08.07 8
1891 한인 뉴스 Amazon, 예상치 넘어선 실적발표 호조에 주가 급등 report33 2023.08.07 11
1890 한인 뉴스 Apple, 주가 5% 가까이 폭락.. 2분기 실적 부진 영향 report33 2023.08.07 15
1889 한인 뉴스 [리포트] 산후 우울증 알약 치료제 최초 FDA 승인 report33 2023.08.07 13
1888 한인 뉴스 최대 참가국 영국, 미국 철수 결정…새만금 잼버리 파행 위기 report33 2023.08.07 13
1887 한인 뉴스 아내 살인 혐의로 체포된 OC 판사, 보석금 내고 석방 report33 2023.08.07 15
1886 한인 뉴스 월북 미군 '전쟁포로'로 분류 안 해 report33 2023.08.07 10
1885 한인 뉴스 구글 '캠퍼스 호텔 1일 99달러' .. 직원에 사무실 근무 유도 부심 report33 2023.08.07 7
1884 한인 뉴스 북미행 꿈꾸며 정글 넘는 이민자 사상 최대.. "20%는 미성년자" report33 2023.08.07 15
1883 한인 뉴스 생성형 AI, 요즘 대세 지위 굳혀/장점과 단점 뚜렷해 찬반 논란/아마존 배송기사들, 파업 report33 2023.08.07 15
1882 한인 뉴스 제프리 퍼거슨 OC 판사, 집에서 부인 총격살해 혐의 체포 report33 2023.08.07 19
1881 한인 뉴스 잇따르는 '살인 예고' 현실화?‥"불안해서 이어폰도 못 껴요" report33 2023.08.07 7
1880 한인 뉴스 [리포트] "일 보다 삶".. 미국인들, 코로나19 이후 일 적게한다 report33 2023.08.07 17
1879 한인 뉴스 학자금 미상환 대출 잔액, 올 1분기 말 기준 1조 6,400억달러 report33 2023.08.07 10
1878 한인 뉴스 한국정부, 뉴저지에 물류센터 건립 report33 2023.08.04 19
1877 한인 뉴스 뉴욕 타임스 "내년 대선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영향 무시 못 해" report33 2023.08.04 14
1876 한인 뉴스 [리포트]LA시, 연체 렌트비 상환 불가 주민 지원 대규모 예산 편성 report33 2023.08.04 15
1875 한인 뉴스 뱅크오브호프 ‘2023 호프 장학생’ 선발…8개주 60명 선발 report33 2023.08.04 16
1874 한인 뉴스 남가주 해군 스파이 2명 체포 report33 2023.08.04 14
1873 한인 뉴스 LA한인회, "LADWP 에어컨 신청 프로그램" 도와드려요! report33 2023.08.04 16
1872 한인 뉴스 CA, 전국서 월평균 고정지출액 높은 주 2위.. "1위는 하와이" report33 2023.08.04 11
1871 한인 뉴스 트럼프, 세 번째 워싱턴 연방법원 소환, 세 번째 무죄주장 report33 2023.08.04 11
1870 한인 뉴스 구글 완전자율주행차 웨이모, 텍사스 오스틴서 시범운영 개시 report33 2023.08.04 16
1869 한인 뉴스 "미국인들 국내 대신 해외여행 많이 떠나"/Z세대, personal color 진단 받으러 한국여행 report33 2023.08.04 12
1868 한인 뉴스 스위스 연구진 "1천200년전 이후 지금이 가장 더워" report33 2023.08.04 16
1867 한인 뉴스 CA주 절도 차량 타겟 1위 쉐보레 픽업트럭, 2위 혼다 시빅 report33 2023.08.04 7
1866 한인 뉴스 동물복지 강화의 연쇄효과…삼겹살 도매가 3배 급등 report33 2023.08.04 15
1865 한인 뉴스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 성관계 부정적.. 섹스 횟수 줄어 report33 2023.08.04 18
1864 한인 뉴스 "북한, 월북미군 구금 확인…유엔사 정보 요청에 첫 응답" report33 2023.08.04 7
1863 한인 뉴스 미국인들, 배우∙작가 파업 지지에도 영화티켓 $1 인상은 ‘싫어’ report33 2023.08.04 8
1862 한인 뉴스 "현대차·기아, '화재위험' 신형 차량 9만 천대 리콜" report33 2023.08.04 15
1861 한인 뉴스 "적절히 대응" 호언장담에도 잼버리 온열 환자 속출...이탈자까지 report33 2023.08.04 15
1860 한인 뉴스 블랙핑크 지수, 배우 안보현과 공식 열애 인정.. CNN 대서특필로 보도 report33 2023.08.04 12
1859 한인 뉴스 유령 총, 강력한 총기규제 시행하는 CA 주에서 더욱 기승 report33 2023.08.04 15
1858 한인 뉴스 신용등급 강등 속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 연중 최고 report33 2023.08.04 16
1857 한인 뉴스 애플 저축계좌 출시 3개월 만에 예금 100억 달러 돌파 report33 2023.08.04 15
1856 한인 뉴스 미국서도 뜨거운 초전도체 “하버드보다 고려대”.. ‘초전도체 밈’ 만발 report33 2023.08.04 13
1855 한인 뉴스 타운 미니공원 8년만에 본격 조성…피오피코도서관 주차장 부지 report33 2023.08.03 16
1854 한인 뉴스 가주 생활비 월 2838불, 전국 2위…각종 고지서, 소득의 40% report33 2023.08.03 10
1853 한인 뉴스 [리포트] "샐러드 먹어라” 다이어트 주사제 보험서 빼는 기업 늘어나 report33 2023.08.03 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