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5% 넘는 금리에.. 미 단기국채 인기 "3개월간 1조달러 넘어서"

Photo Credit: pexels

최근 미국의 단기 국채 금리가 5%를 넘기면서, 불확실성을 피하고 안정적인 이익을 얻으려는 개인·기관들의 투자가 늘고 있다.

어제(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만기 1년 이하인 미 신규 단기국채(T-bill)에 투자된 자금 규모는 지난 3개월간 1조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이 상당 기간 이어졌던 제로금리 시기를 뒤로 하고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 상단이 5.5%에 이른 가운데 최근 단기국채 금리도 5%를 웃돌고 있다. 

6개월 및 1년 만기 국채의 금리는 각각 5.5%, 5.37%에 이른다.

블룸버그는 올해 들어 단기국채 금리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넘기면서, 개미투자자들이 은행 계좌에 돈을 넣어두기보다는 단기국채 매입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을 비롯한 소액 투자자는 정부의 주간 국채 경매에서 비경쟁 입찰자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난달 중순 경매 당시 비경쟁 입찰자들이 5.29% 금리에 6개월물 국채를 28억9천800만 달러어치 쓸어가 2001년 이후 최대였다.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단기 국채 시장에 뛰어들면서, 대차대조표상으로 국채 전문 딜러(PD)에게 돌아간 단기 국채 규모가 7월의 1천160억 달러에서 지난달 450억 달러가량으로 급감했다.

투자은행(IB) 제프리스 LLC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토머스 사이먼스는 매력적인 금리인 만큼, 오랜 기간 단기 국채 매입이 국채 전문 딜러들에 의해 이뤄지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개인·기관들의 투자 유인이 있다고 봤다.

저금리 시기 은행 자금을 예치했던 기업 회계담당자들도 머니마켓펀드(MMF) 투자에 이어 단기 국채에 직접 투자하고 있으며, 자산관리업체들도 자산 배분 측면에서 단기 국채 매입에 나설 유인이 있다.

자산관리업체 브랜드와인 글로벌의 존 매클레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여유자금을 단기 국채에 할당할 매우 좋은 기회라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수익률이 6개월물 국채보다 낮은데 이는 흔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현금을 MMF로 옮기면서 MMF 시장 규모가 올해 들어 8천800억 달러 늘어나 사상 최대인 5조6천200억 달러에 이른 가운데, MMF의 단기 국채 보유도 늘고 있다.

금융시장 정보업체 크레인 데이터에 따르면 MMF의 단기국채 보유 규모는 5월 초 기준 8천812억달러에서 8월 초 1조6천억 달러로 늘어난 상태다.

드레퓌스 투자전략의 존 토빈은 연방정부가 단기 국채 추가 발행에 나설 경우 국채 가격이 내려갈 수 있으며, 이 경우 MMF가 단기 국채 매입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출처: 5% 넘는 금리에.. 미 단기국채 인기 "3개월간 1조달러 넘어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76 한인 뉴스 '1% 유튜버'는 7억 넘게 버는데…절반은 年 40만원 번다 report33 2023.05.08 13
2875 한인 뉴스 '20분에 100달러'.. CA서 지난 홍수로 많아진 '사금 채취' 인기 report33 2023.04.26 29
2874 한인 뉴스 '2명=다자녀', 병원비 주고 공원 무료 입장...저출산에 안간힘 쓰는 지자체 report33 2023.05.16 18
2873 한인 뉴스 '5개월째 파업' 헐리웃 작가, 제작사와 곧 타결 가능성 report33 2023.09.26 15
2872 한인 뉴스 '865억 요트' 주인은 누구인가...구글CEO에 소송 건 러시아 재벌2세 report33 2023.07.13 12
2871 한인 뉴스 'NBA 첫 우승' 덴버서 총기 난사…9명 부상·3명 중태 report33 2023.06.14 14
2870 한인 뉴스 'Zelle' 사기범들의 표적.. 반환 어려워 "주의 요망" (radiokorea 전예지 기자) report33 2022.07.10 38
2869 한인 뉴스 '美주식 하락 베팅' 공매도 손실 올해 155조원…이달 '눈덩이' report33 2023.06.21 13
2868 한인 뉴스 '괌 고립' 한국 관광객들 속속 귀국…“하루하루 버텼다” report33 2023.05.30 13
2867 한인 뉴스 '굿바이 코로나' …오늘부터 격리의무도 해제, 3년여 만에 일상으로 report33 2023.06.01 8
2866 한인 뉴스 '기밀반출' 트럼프 첫 재판은 8월 14일.. 트럼프 연기 요청할 듯 report33 2023.06.21 12
2865 한인 뉴스 '긴축정책 고수' 분명히 한 연준.. 매파 행보 이어지나? report33 2023.09.21 11
2864 한인 뉴스 '길냥이' 줄어들까…딱 한 번 주사로 '피임'되는 유전자 요법 report33 2023.06.07 14
2863 한인 뉴스 '낙태권 폐기 1년' 찬반 장외 집회…대선 후보들도 '충돌' report33 2023.06.26 10
2862 한인 뉴스 '너무 다른' 쌍둥이 딸, DNA 검사 결과...아빠 두 명 report33 2023.06.28 15
2861 한인 뉴스 '너무 취해서' 착각.. "다른 차가 역주행" 신고했다가 덜미 report33 2023.09.06 16
2860 한인 뉴스 '대선 뒤집기 기소' 트럼프, 출마 자격논란에 "좌파 선거사기" report33 2023.09.06 16
2859 한인 뉴스 '도서 검열' 요청 빗발 사상 최대치.. "인종·성소수자 사안" report33 2023.09.22 14
2858 한인 뉴스 '동시파업' 3대 자동차노조, 포드와 협상재개 report33 2023.09.19 13
2857 한인 뉴스 '드라이브 스루'로 인한 교통체증 심각.. 일부 지역서 금지 움직임 report33 2023.06.27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