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OC 박람회, 내년(2024년)에 로데오 포함하지 않을듯

올해(2023년) OC 박람회 로데오에서 황소 뒷다리 부러져
트레일러로 부상당한 황소 데려가는데 수 분 이상 걸려
수백여명 관객들, 고통스러운 황소 보며 안타까움과 공포
황소, 안락사 처리돼.. 동물권리운동가들, 로데오 재고 권고

Photo Credit: Adaya77

매년 개최되는 Orange County Fair(박람회)에서 전통적인 행사인 로데오가 사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Orange County Fair의 한 관계자는 어제(9월11일) 로데오가 내년(2024년) 행사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테리 무어 Orange County Fair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남가주 통신사 City News Service와 인터뷰에서 Flying U Rodeo가 내년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고 올해(2023년) 사고 때문이 아니라 사업상의 이유라고 강조했다.

테리 무어 커뮤니케이션 책임자가 언급한 사고는 지난달(8월) 3일 Costa Mesa 시에서 일어난 황소의 부상이다.

올해 Orange County Fair 일환으로 열린 Flying U Rodeo에서 황소 한 마리가 경기에 나서자마자 뒷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불의의 부상으로 황소가 고통스러워하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나서서 황소를 트레일러로 데려가려고 했지만 부상당한 황소를 제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이 때문에 10분 이상 극심한 고통에 괴로워하는 황소 모습을 Orange County Fair를 즐기러왔던 수백여명 사람들이 지켜봐야했다.

끔찍한 모습에 사람들은 경악하면서 최악의 경험을 한 것이다.

황소는 결국 안락사되고 말았는데 동물권리운동가들은 Orange County Fair 주최 측과 행사가 열리는 Costa Mesa 시 등에 미래에 Flying U Rodeo를 또 개최하는 것에 대해 재고할 것을 권고했다. 

그래서 이 달(9월) 들어서 지난 5일(화) Costa Mesa 시 의회가 정식 안건으로 Orange County Fair 로데오 문제를 올려서 논의했는데 Orange County Fair가 민간 행사라는 점에서 방법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즉 Orange County Fair 측이 어떤 라인업으로 행사를 치르건 그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시 차원에서 간섭할 수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존 스티븐스 Costa Mesa 시장은 원칙적으로는 Costa Mesa 시 의회가 내린 결론대로 공적 기관이 정치적으로 개입할 여지가 없지만  Orange County Fair에 “많은 친구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Orange County Fair 주최 측 주요 관계자들과 Costa Mesa 시나 시 의회 등이 인간적으로 가까운 사이여서 간접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여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존 스티븐스 Costa Mesa 시장이 최근 들어서 Orange County Fair 측과 ‘매우 비공식적’ 회담을 가졌다고 미셀 리처즈 Orange County Fair CEO & General Manager가 밝혔다.

존 스티븐스 Costa Mesa 시장은 내년 행사에 로데오를 다시 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Business적인 이유로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이지 올해 사고 때문이 아니라고 존 스티븐스 Costa Mesa 시장 강조했다.

존 스티븐스 Costa Mesa 시장은 Orange County Fair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서 동물 관련한 행사를 미래에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존 스티븐스 시장은 소를 비롯해서 각종 동물들이 앞으로도 항상 Orange County Fair의 일부분이 될 것이라며 동물이 바로 농업 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Irvine과 Pasadena 등 남가주 일부 도시들이 최근 수년 동안 잔인하다는 이유로 로데오를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Costa Mesa 시가 동물 이벤트를 Orange County Fair에 포함시키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LA 시 역시 로데오를 금지하는 법안이 시 의회에 상정돼 지난해(2022년) 말 소위원회를 통과해 이제 본 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 

 

 

출처: OC 박람회, 내년(2024년)에 로데오 포함하지 않을듯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16 한인 뉴스 405번 프리웨이서 걷던 1명 차에 치여 사망 report33 2023.07.21 17
2515 한인 뉴스 40년 이어온 한인 가게 문 닫자…브로드웨이 배우들 깜짝 송별회 report33 2023.05.01 16
2514 한인 뉴스 40대 한인 남성 LA 프리웨이서 투신 사망 report33 2023.05.02 100
2513 한인 뉴스 4년간 학부모 민원 시달리다 초등교사 또 숨져‥"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report33 2023.09.11 16
2512 한인 뉴스 4번 체포됐다 풀려나..결국 살인사건 발생/CA '최고의 주' 순위 하락 report33 2023.05.05 17
2511 한인 뉴스 4월 구인건수, 다시 1천만건 돌파…식지 않는 노동시장 report33 2023.06.01 13
2510 한인 뉴스 4월 무역적자, 23% 급증해 6개월만에 최대.. 대중무역 비중↓ report33 2023.06.08 12
2509 한인 뉴스 4일 국립공원 입장 무료 report33 2023.08.03 17
2508 한인 뉴스 5% 넘는 금리에.. 미 단기국채 인기 "3개월간 1조달러 넘어서" report33 2023.09.14 14
2507 한인 뉴스 50살 남성, 그리피스 팍 등산로에서 쓰러져 숨져 report33 2023.06.05 12
2506 한인 뉴스 540만 달러 당첨금 파워볼 티켓 버뱅크서 판매 report33 2023.09.25 18
2505 한인 뉴스 5년 전 “BTS 주목” 외친 美 교수 “한국 기업이 세상 바꿀 수 있어" report33 2023.05.18 16
2504 한인 뉴스 5월 무역적자 7.3% 감소…수입, 1년7개월 만에 최저치 report33 2023.07.07 10
2503 한인 뉴스 5월 소비자물가 CPI 4%↑…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 report33 2023.06.14 18
2502 한인 뉴스 5월 주택착공, 22% '깜짝 급증'…1년여만에 최다 report33 2023.06.21 10
2501 한인 뉴스 5월 집값, 11년 반만에 최대폭 하락 report33 2023.06.23 17
2500 한인 뉴스 60살 전에 당뇨 앓으면 치매 위험 3배 높아진다 report33 2023.05.31 14
2499 한인 뉴스 65세 이상 16만 명 치매•인지장애 report33 2023.05.05 16
2498 한인 뉴스 6개 OC 학교, 美 연방교육부 선정 모범학교에 포함 report33 2023.09.21 15
2497 한인 뉴스 6월 '월렛허브 경제 지수' 소비자 재정 전망 밝아져/미 자동차 시장 상승 중 report33 2023.07.06 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