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한인 뉴스
2023.09.11 01:42

미중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 '애플'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미중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 '애플'

Photo Credit: https://unsplash.com/photos/VkfhJLz5SMQ

미중 무역 전쟁이 격화하면서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미,중의 가장 큰 볼모가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오늘(8일) 진단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애플은 테크 업계 왕일지는 몰라도 세계 최대의 두 경제권 사이에 벌어지는 경제 전쟁에서는 단지 하나의 게임 조각에 불과하다며 중국 내 사업이 위협받고 있다는 징후가 늘어나면서 시장 가치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아이폰 등 외국 브랜드의 기기를 중앙정부 기관 공무원들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 금지령은 국영기업과 다른 정부 지원 기관으로도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가 소유 기관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약 5천630만명으로, 이들의 임금은 도시 평균보다 약 8% 높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애플로서는 매력적인 집단이며, 5천600만대는 연간 2억3천만대에 달하는 연간 아이폰 출하량의 큰 규모라고 분석했다.

중국 최대 정보통신기업 화웨이가 최근 내놓은 새로운 스마트폰은 미국의 제재에도 5G와 같은 속도를 내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메이트 60 프로'라는 이름의 이 스마트폰의 인기는 오는 12일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하는 애플로서는 부담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애플 주가는 지난 이틀간 약 7% 하락해 시장 가치로 약 2천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봤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다만, 아이폰 사용 금지령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주가의 낙폭은 과도할 수 있다며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중국도 현지 고용주에게 지나친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이해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봤다.

중국에서 애플 제품을 만들거나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근로자가 100만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그러면서 중국은 애플의 가장 큰 제조 기지이며, 아이폰은 애플의 가장 큰 사업으로 매출의 52%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역설적으로 애플을 미·중 간의 경제 전쟁에서 상대적으로 쉬운 목표로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애플이 모바일 칩을 가장 많이 사는 전 세계 기업 중 한 곳이기 때문에 애플에 던지는 돌은 테크 연못 전체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7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 하락했고, 아이폰에 사용되는 핵심 무선 주파수 칩을 공급하는 업체들 주가는 7% 이상, 중국에 주요 제조 시설을 가진 HP와 델 등 미 PC 기업 주가도 각각 2% 이상 하락했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애플이 미국과 중국 사이의 총알을 피할 수 없다면 어느 기업이 피할 수 있겠느냐며 애플이 미·중 전쟁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면 어느 기업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미중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 '애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8 한인 뉴스 LA, 겨울폭풍 영향권 들어.. 오늘과 3일(토) 비온다 file report33 2022.12.01 23
417 한인 뉴스 [펌] GPA 3점대, 실망이 아니라 전략이 필요하다 지니오니 2023.02.08 23
416 한인 뉴스 샌프란시스코 타겟, 모든 상품에 ‘락다운’ 걸어 report33 2023.04.25 23
415 한인 뉴스 검사 출신 한인, CA주의회에 출사표.."차세대에 아메리칸 드림을" report33 2023.05.26 23
414 한인 뉴스 [펌] GPA 성적 부족분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은? 지니오니 2023.05.31 23
413 한인 뉴스 [포토타임]윤석열 대통령 "한미동맹, 철통 같은 안보 대체 구축" 현충원 추념사 report33 2023.06.06 23
412 한인 뉴스 호주, 이달부터 환각버섯·엑스터시로 정신질환 치료 허용 report33 2023.07.04 23
411 한인 뉴스 팬데믹중 무허가 술판매 타운서 최다 report33 2023.08.01 23
410 한인 뉴스 [펌] 로드맵 유무의 격차… 학년별 '플랜' 항목 점검 지니오니 2023.08.23 23
409 한인 뉴스 한국 발 대한항공 이용객들 몸무게 잰다 report33 2023.08.24 23
408 한인 뉴스 [리포트]'임금 착취 한인 업주’ LA검찰 첫 기소에 한인 업계 경각심! report33 2023.09.11 23
407 한인 뉴스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법안 지지 의원 늘어나 report33 2023.09.11 23
406 한인 뉴스 홈리스-마약 중독자 사역하는 '빅터빌의 천사' report33 2023.09.20 23
405 한인 뉴스 오클라호마, 여대생 강간살해범 사형 집행.."나는 결백해" report33 2023.09.22 23
404 한인 뉴스 미국 10월 1일 5년만의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 report33 2023.09.22 23
403 한인 뉴스 상원의 '옷의 전쟁'.. 복장 자율화→넥타이·긴바지 의무화 report33 2023.09.30 23
402 한인 뉴스 (01.27.2022) 한국도 오미크론 여파로 연일 최대 확진자 경신 report33 2022.01.28 24
401 한인 뉴스 (03/08/22) 한국 대통령 선거, LA시간 내일 아침 8시쯤 당선인 윤곽 전망 report33 2022.03.09 24
400 한인 뉴스 한국인 전용 미국취업비자 하원관문 넘었다 ‘10년만에 최종 성사 기대’ report33 2022.03.10 24
399 한인 뉴스 (03/15/22) LA카운티 각종 코로나 수치 하락세지만 아시아처럼 재확산될까 우려 report33 2022.03.15 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