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1 추천 수 0 댓글 0

유권자 46% "공화 누가 나와도 바이든보다 낫다"…민주 비상

미 유권자 절반 가까이가 내년 11월 대선에서 야당인 공화당 후보로 누가 나오더라도 조 바이든 현 대통령보다는 낫다는 인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방송은 오늘(7일)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달 25∼31일 18세 이상 미국인 남녀 응답자 천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등록 유권자의 46%가 '내년 대선에서 누가 공화당 후보가 되더라도 바이든 대통령보다 나은 선택'이라고 답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재선 도전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어서, 민주당엔 비상이 걸렸다.

이번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9%에 그쳤고 응답자의 58%가 바이든에 대해 비우호적인 인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반면에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자랑스럽다는 응답과 그가 자신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응답은 각각 33%와 28%에 머물렀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직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체력과 명석함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응답자는 26%에 그쳤다.

응답자의 73%는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가 현재의 신체적·정신적 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답했고 그가 재선됨으로써 2025년부터 4년을 더 재임하는 데 대해 우려한다는 응답은 76%나 됐다.

특히 응답자의 58%는 그의 정책이 미국 경제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 가을 조사 시보다 8%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미국의 상황이 나쁘게 돌아가고 있다는 응답자는 70%에 달했다.

또 민주당원이거나 민주당을 선호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 67%는 민주당이 바이든 대통령을 대체할 인물을 내년 대선 후보로 지명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3월의 54%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민주당 지지층의 우려는 그의 직무수행 능력보다는 그의 나이 쪽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장 유력해 보이는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가 내년 대선에서 이뤄질 경우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가 47%, 바이든이 46%로 각각 집계됐다.


유색인종의 58%, 대학졸업자의 56%, 여성의 53%, 35세 미만 유권자의 55%가 바이든을 지지했고, 백인·고졸 이하 학력자·남성의 각 53%는 트럼프를 지지했다.

무당파층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47% 대 38%'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잠룡들과 바이든 대통령의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여성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대사가 49% 대 43%로 가장 큰 폭의 리드를 보였다.

그 외에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과 동률(47%)로 나타났고,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 팀 스콧 상원 의원(이상 46% 대 44%),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주 주지사(44% 대 42%)도 바이든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공화당 후보 토론회 이후 주목도가 올라간 인도계 기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는 45% 대 46%로 바이든 대통령에게 간발의 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왔다.

한편 공화당 후보군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상당한 '비호감도'가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등록 유권자 44%는 어느 민주당 후보가 나오더라도 트럼프보다는 낫다고 답했다.

두 전·현직 대통령의 선호도는 나란히 3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출처: 유권자 46% "공화 누가 나와도 바이든보다 낫다"…민주 비상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98 한인 뉴스 미국 10월 1일 5년만의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 report33 2023.09.22 23
2697 한인 뉴스 "러, 北에 플루토늄 제공 우려…북 핵무기 기하급수적 늘 것" report33 2023.09.22 14
2696 한인 뉴스 오클라호마, 여대생 강간살해범 사형 집행.."나는 결백해" report33 2023.09.22 23
2695 한인 뉴스 한미은행 바니 이 행장 “한인사회 경제적 발전상을 지켜보는 것은 직업의 보람” report33 2023.09.22 24
2694 한인 뉴스 트럼프 "밀입국자 방지위해 국경에 악어떼 풀겠다" report33 2023.09.22 28
2693 한인 뉴스 이란 이어 사우디까지.. 앞다퉈 '핵무장' 강조하는 중동 report33 2023.09.22 16
2692 한인 뉴스 연방 정부 셧다운 10일 남았는데 .. 공화, 한달짜리 임시예산안 추진 report33 2023.09.22 10
2691 한인 뉴스 미 사법부도 '연령 논란'.. 96살 판사 업무정지 report33 2023.09.22 9
2690 한인 뉴스 전국 8월 기존주택 거래 전월 대비 0.7%↓ .. 집값은 상승세 지속 report33 2023.09.22 13
2689 한인 뉴스 실업수당 청구 8개월만에 최소…2만건 줄어든 20만천건 report33 2023.09.22 11
2688 한인 뉴스 LA 주택 뒷마당서 장물 21만 8천 달러어치 발견, 10명 체포 report33 2023.09.22 18
2687 한인 뉴스 파워볼, 계속 1등 불발.. 새 당첨금 7억 달러 넘는다 report33 2023.09.22 11
2686 한인 뉴스 LA 개솔린 가격, 최근 상승세 끝내고 오늘 내려가 report33 2023.09.22 14
2685 한인 뉴스 WHO "성인 3명 중 1명 고혈압…20년 새 2배 증가" report33 2023.09.22 11
2684 한인 뉴스 CA 주, 잔디밭 식수 사용 금지 법안 통과.. 사실상 잔디 퇴출 report33 2023.09.22 16
2683 한인 뉴스 [리포트] 헐리웃 작가 파업 끝나나?.. 100일 넘어 "제작사와 합의 근접" report33 2023.09.22 12
2682 한인 뉴스 연방정부, 베네수엘라 이주민 47만명 합법 체류 허용 report33 2023.09.22 13
2681 한인 뉴스 상원 공화당, 역사상 두번째 흑인 합장의장 인준.. "어깃장 끝에 통과" report33 2023.09.22 11
2680 한인 뉴스 '도서 검열' 요청 빗발 사상 최대치.. "인종·성소수자 사안" report33 2023.09.22 15
2679 한인 뉴스 월가, 9월 미 금리 동결에 '매파적 건너뛰기' 평가 report33 2023.09.22 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