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미 은행, 경기 둔화 우려 속 "현금 3조2천600억달러​ 쌓아둬"

Photo Credit: pexels

미국의 은행 등 대출 기관들이 경기 둔화 우려와 당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 속에 약  3조2천600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의 현금을 쌓아둔 것으로 파악됐다.

어제(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은행의 전체 현금 자산은 지난달 23일 기준 3조2천600억달러(약 4천350조원)로 지난해 말보다 5.4% 증가했다.
 

이 같은 현금 자산은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후 3조4천900억달러까지 불어났다가 이후 감소했지만 팬데믹 이전보다는 여전히 거의 두 배가량 높은 상황이다.

앞서 스타트업에 자금을 조달해온 SVB는 뱅크런(예금인출 쇄도)에 시달리다가 순식간에 무너졌고 뉴욕 시그너처 뱅크도 그 여파로 파산했다.

이후 재무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은 추가 연쇄파산을 막으려고 예금 보호, 유동성 지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섰고 각 은행도 자구책 구축에 힘을 기울였다.

대형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7월 프리젠테이션(PT)에서 올해 1∼2분기 동안 930억달러의 자산을 매각한 후 현금화했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현금 자산 규모는 6월 말 기준으로 3천740억달러에 달한다.

또 다른 금융업체 JP모건도 지난 1년간 현금을 꾸준히 확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JP모건은 현재 현금 4천200억달러와 우량 유동성 자산 9천900억달러를 보유한 상태다.

미 중소 대출기관의 현금 자산은 연초 대비 12% 증가했고, 상위 25개 은행의 현금 보유액도 같은 기간 2.9% 늘었다.

은행은 고객의 예금 인출과 연준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손실 상쇄 등을 위해 높은 수준의 현금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신용 평가기관 무디스의 수석 부사장인 데이비드 판거는 이는 경기 둔화에 대한 논리적인 대응이라며 예금 유출 발생 속에 현금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특히 중견은행은 당국이 도입할 규제에 대해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당국은 자산 규모 1천억달러 이상인 은행에 대해 더 엄격한 자본·유동성 요건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혀왔다.

은행들도 지난 3월 SVB 사태 이후 유동성과 자산부채 관리 역량에 더 집중하는 상황이다.

EY의 금융 서비스 유동성 자문 그룹 대표인 피터 마샬은 규제 당국은 유동성 관리와 장부상 대출에 공백이 있는 은행에 대해 느긋한 태도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미 은행, 경기 둔화 우려 속 "현금 3조2천600억달러​ 쌓아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76 한인 뉴스 [리포트] 10월부터 푸드스탬프 혜택 확대 report33 2023.09.22 106
2675 한인 뉴스 [펌] US뉴스, 평가기준을 변경해 대학순위 발표 지니오니 2023.09.21 34
2674 한인 뉴스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23일 화려한 개막 report33 2023.09.21 13
2673 한인 뉴스 미국 9월 금리 동결 ‘올해안 한번더 인상, 내년 5% 고금리 장기화 시사’ report33 2023.09.21 14
2672 한인 뉴스 [속보]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징역 20년 확정 report33 2023.09.21 19
2671 한인 뉴스 백악관 ‘미국기후군단’ 신설 수만명 기후변화 직업훈련 report33 2023.09.21 14
2670 한인 뉴스 '긴축정책 고수' 분명히 한 연준.. 매파 행보 이어지나? report33 2023.09.21 11
2669 한인 뉴스 캄튼에 경비행기 추락, 주차된 차와 충돌 report33 2023.09.21 13
2668 한인 뉴스 아마존, 음성 대화 AI '알렉사' 공개.. 챗GPT와 치열한 경쟁 예고 report33 2023.09.21 15
2667 한인 뉴스 "참 쉽죠?" 밥 로스 유화, 985만 달러에 매물로 report33 2023.09.21 14
2666 한인 뉴스 [속보] 연준, 금리 동결 5.25∼5.50% 유지 report33 2023.09.21 17
2665 한인 뉴스 전국서 아시안 타겟 증오범죄 잇따라 report33 2023.09.21 16
2664 한인 뉴스 다이아몬드바 요양원 한인 할머니 살해사건.. 사인은 ‘질식’ report33 2023.09.21 35
2663 한인 뉴스 애틀란타 식당서 불법 도박 적발.. 한인 등 18명 체포 report33 2023.09.21 15
2662 한인 뉴스 미 불법이민 증가 .. 멕시코 화물열차 지붕에 불법탑승해 국경행 report33 2023.09.21 10
2661 한인 뉴스 중국 "우리가 마약 장사꾼? 누가 누굴 때리나" 미국 맹비난 report33 2023.09.21 15
2660 한인 뉴스 6개 OC 학교, 美 연방교육부 선정 모범학교에 포함 report33 2023.09.21 15
2659 한인 뉴스 LA 셰리프 경찰관 살해 용의자 가족, “범인 아니라고 생각” report33 2023.09.21 10
2658 한인 뉴스 아르메니아 지지자들, LA다운타운 프리웨이 막고 시위 report33 2023.09.21 14
2657 한인 뉴스 [리포트] 품절대란 비만 치료제 '위고비'.. 불법 복제약도 판친다 report33 2023.09.21 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