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은행 고객들 현금 갈취 범죄 ‘Bank Jugging’ 기승

주로 은행이나 크레딧 유니온, ATM, Check Cashing 업소 부근 발생
돈 찾는 사람들을 지켜보다 밖으로 나오면 적당한 곳에서 강탈
경찰, “절대 눈에 띄게 현금이 있다는 티 내서는 안돼” 강조
강도들, 은행 앞 아닌 피해자 다음 장소 이동까지 따라가 범죄

Photo Credit: Fontana Police, KTLA

San Bernardino 카운티에 있는 작은 내륙 도시 Fontana에서 은행 고객들 현금을 갈취하는 이른바 ‘Bank Jugging’이 최근 들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ontana 경찰국은 요즘 ‘Bank Jugging’ 범죄가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현금을 찾을 때에는 각별히 주의해야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은행이나 Credit Union, ATM, Check Cashing 업소 등에서 현금을 찾는 사람들을 기다렸다가 덮쳐서 돈을 빼앗는 ‘Bank Jugging’이 Fontana 지역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Bank Jugging’ 범죄를 저지르는 강도들이 거의 대부분 은행 부근에 잠복해서 조용히 지켜보다가 현금을 찾아서 나오는 사람이 있으면 강제로 돈을 뻬앗는다고 전했다.

그런데 ‘Bank Jugging’ 범죄에서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돈을 찾아 나오는 사람을 그 자리에서 바로 덮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강도들은 은행에서 돈을 찾아나오는 사람 중에서 자신들이 범행을 저지를 대상이 특정되면 바로 덮치지 않는다.

그 사람이 이동하면 뒤를 따라가서 다른 장소에서 범행을 저지른다.  

따라서 Fontana 경찰은 은행이나 Credit Union, ATM, Check Cashing 업소 등에서 돈을 찾아 나와서 그 곳을 떠났는데 아무 일이 없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지난 7월22일 일어난 ‘Bank Jugging’ 범죄가 그런 특성을 잘 보여준다.

그날 피해자는 Fontana 지역 Slover Ave.에 위치한 Chase Bank 지점에서 1,060달러를 현금으로 인출했다.

피해자는 은행을 떠나 픽업트럭을 몰고 Sierra Ave.에 있는 대형 약국 체인 Walgreens 매장에 들렀다.

약 7~8분 정도 걸려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해 차로 돌아갔는데 운전석 옆 유리가 완전히 깨져있었고 현금이 든 봉투가 사라졌다.

Fontana 경찰이 Walgreens 주차장에 있는 CCTV를 확인한 결과 검은색의 최신 Toyota 4Runner 차량이 피해자 차량 바로 옆에 섰다.

곧바로 Toyota 4Runner 차량 운전석에 내린 괴한이 손에든 무언가로 피해자 차량 유리를 깨트렸다.

Fontana 경찰은 괴한이 Walgreens 주차장에 들어서자마자 지체없이 피해자 차량 옆에 주차하고 곧바로 차량 유리를 깨트린 후 현금이 들어있는 봉투를 집어서 가지고 달아났다는 점에서 처음부터 돈이 목적이었던 전형적인 ‘Bank Jugging’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은행이나 ATM, Check Cashing 업소 등에서 현금을 인출한 후 돈이 수중에 있다는 티를 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누군가가 계속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전혀 돈이 없는 것처럼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찰은 주차장이나 로비에서 무언가를 하려는 목적 의식없이 그냥 계속해서 머물러있는 사람이 있을 경우 주의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은행이나 Check Cashing 업소에서 나올 때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도 위험하다.

휴대폰에 신경쓰는 사람은 주변 상황에 집중하지 않고 소홀한 경우가 많아 강도들 입장에서 대단히 만만한 타깃이라는 생각을 할 수있기 때문이다.

또 은행이 통상 고객에게 현금을 봉투에 넣어서 주기 때문에 대부분 강도들이 현금 봉투를 노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현금을 가방이나 지갑에 넣는 것이 오히려 안전할 수있다.

자동차에서 내릴 때는 반드시 잠궜는지를 확인해야하고 거액의 경우에 절대 차에 두고 내려서는 안된다.

은행이나 Check Cashing 업소를 이용한 후 이동할 때는 수상한 차량이 계속 쫒아오는지도 확인하면서 운전해야한다.

만약 수상한 차량이 쫒아오는 것으로 보인다면 즉각 911로 신고하거나 아니면 가까운 경찰서, 소방서 등으로 들어가는 것이 최선이다. 

 

 

 

출처: 은행 고객들 현금 갈취 범죄 ‘Bank Jugging’ 기승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98 한인 뉴스 주말 곳곳서 총격…사상자 속출 report33 2023.04.17 13
1897 한인 뉴스 CA, 수로를 태양열 패널로 덮는 프로젝트 추진 report33 2023.04.22 13
1896 한인 뉴스 "대기오염으로 유럽서 매년 청소년 천200명 조기사망" report33 2023.04.24 13
1895 한인 뉴스 개빈 뉴섬 CA주지사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위해 6억 9천만 예산 투입할 것” report33 2023.04.25 13
1894 한인 뉴스 디즈니, 2차 구조조정 시작.."총 7천명 해고할 것" report33 2023.04.25 13
1893 한인 뉴스 한·미정상 참전용사비 헌화에 與 “가슴 뭉클한 역사적 순간” report33 2023.04.26 13
1892 한인 뉴스 앞치마 두른 '책방지기' 文, 개점 소감…"꾸준하게 오셨으면" report33 2023.04.26 13
1891 한인 뉴스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 출시.. "다양성 상징" report33 2023.04.26 13
1890 한인 뉴스 "바쁜데 올 거 없다"는 어머님께 드리는 최고의 선물은? report33 2023.04.27 13
1889 한인 뉴스 기아, 영국 오토카 어워즈서 "최고 제조사" 선정 report33 2023.04.27 13
1888 한인 뉴스 6월 부터 '만 나이', 한 살씩 어려진다…국민 80% 우려한 일 report33 2023.05.01 13
1887 한인 뉴스 모건스탠리, 6개월 만에 3000명 추가 감원 계획 report33 2023.05.02 13
1886 한인 뉴스 LA한인타운 인근 고등학교에서 10대 2명 흉기에 찔려..인근 도로 통제 report33 2023.05.02 13
1885 한인 뉴스 한미박물관 또 아파트 붙여 추진 report33 2023.05.02 13
1884 한인 뉴스 미 정보수장 "러, 병력·무기 모자라 올해 대공세 못할듯" report33 2023.05.05 13
1883 한인 뉴스 임영웅,110주연속아이돌차트평점랭킹1위'굳건한 왕좌' report33 2023.05.05 13
1882 한인 뉴스 [단독] 카카오도 기업용 챗GPT 내놓는다...뜨거워지는 B2B 시장 | 팩플 report33 2023.05.07 13
1881 한인 뉴스 '1% 유튜버'는 7억 넘게 버는데…절반은 年 40만원 번다 report33 2023.05.08 13
1880 한인 뉴스 미국 30세에 중산층 연봉 받으려면 대학졸업해야 ‘대졸 VS 고졸 임금격차 벌어져’ report33 2023.05.08 13
1879 한인 뉴스 케네디 주니어 “대통령 되면 줄리안 어산지 사면할 것” report33 2023.05.11 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