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고금리에도 끄떡없다.. 미국이 경제침체에 빠지지 않는 이유는?

미 경제가 실질 소득 증가, 정부의 제조업 지원 정책 등으로 인해 일각의 예상과 달리 침체에 빠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고용, 탄탄한 소비 등 미국 경제가 놀라울 정도의 탄력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실제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 미국 8월 고용 상황 보고서와 관련해 긴 시간에 걸쳐 인플레이션을 완화했으며 일자리는 늘어나고 임금은 올라가고 있다며팬데믹 기간 잃었던 모든 일자리를 회복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8만7천개 증가했고, 실업률은 3.8%를 기록했다.

8월 일자리 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7만건을 상회했고 실업률은 전월 대비 0.3%포인트 올랐다.

미국의 기준 금리는 현재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연 5.25∼5.50%로 인상된 상태다.

WSJ은 이런 고금리 속에서도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3가지 근거를 들어 설명했다.

우선 인력 증가와 물가 인상 둔화로 인해 실질 소득이 증가했고 더 많은 고용과 지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7월 실질 세후 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고, 이 수치는 지난 1월 이후 매달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 경제 생산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에 대한 촉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리서치 회사인 르네상스 매크로의 이코노미스트 닐 두타는 연준은 신용에 민감한 활동을 확실히 둔화시켰다며 하지만 견고한 소득 성장으로 인해 미국 경제의 척추는 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WSJ은 팬데믹으로 인해 막대한 수요가 억눌렸다면서 이런 수요는 금리 인상에도 덜 민감하다며 두 번째 근거를 제시했다.

특히 자동차 생산의 경우 2020년과 2021년에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으나 이제는 따라잡는 등 덩달아 산업 활동도 활발해졌다.

WSJ은 끝으로 팬데믹 때 현금과 저금리로 경기를 부양했던 엱방 정부가 이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법 등 제조업 지원 정책을 통해 막대한 규모로 지출을 늘렸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근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이 일부 위축됐지만,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이 민간 부문 투자를 더욱 촉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연착륙은 고용시장 붕괴 등 경기 침체를 피하면서 인플레이션을 극복하는 것을 말한다.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은 증시에 반영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올해 17% 이상 상승했다.

건설업체 서퍽의 최고경영자(CEO)인 존 피시는 우리는 연착륙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 회복, 추가 연방 지출, 금리의 궁극적 하락 등이 결합하면 경제의 서비스 분야에 엄청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얀 하치우스도 최근 데이터는 연착륙 전망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그는 향후 12개월 동안의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기존 35%에서 20%로 낮추기도 했다.

단 미국 경제 강세의 지속 여부를 전망하려면 중국, 독일 등 다른 주요 경제권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제 규모 세계 2위의 중국은 최근 디플레이션(deflation·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에 진입한 가운데 부동산 부문 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독일도 수출 경쟁력 둔화 등 경제에 경고등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출처: 고금리에도 끄떡없다.. 미국이 경제침체에 빠지지 않는 이유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29 자바 뉴스 매직쇼·어패렬쇼 개막… 한인 의류업계 LV(라스베가스) ‘총집결’ file report33 2023.02.16 532
2928 한인 뉴스 한인의사사칭 70대 사기결혼 여성농락 [SundayNews Steven Choi 06.22.2022] file report33 2022.06.22 519
2927 자바 뉴스 툭하면 폭우·추위…"봄옷 장사 망쳤다" 한숨 file report33 2023.03.30 461
2926 자바 뉴스 K-피플 71회 "미국 패션의 중심은 LA!"...한인의류협회 장영기 이사장 편 report33 2023.04.01 458
2925 한인 뉴스 라스베가스 호텔, 방문객 무료 주차 없앤다 report33 2023.09.14 339
2924 자바 뉴스 (5/12/2021) 자바시장 한인업소 카드 사기 주의보 1 지니오니 2021.06.03 338
2923 한인 뉴스 남가주 주민들, 집값 하락에 전전긍긍.. Refinancing 불가능 file report33 2022.12.15 320
2922 한인 뉴스 ‘신종 은행수표 사기’ 한인, 징역 22개월 file report33 2022.12.07 286
2921 자바 뉴스 오늘 새벽 LA다운타운 자바시장 건물 대형 화재 file report33 2022.04.26 270
2920 한인 뉴스 [펌] 아이비리그 8개 대학 모두 합격...하버드 진학 예정 리아 최 지니오니 2024.04.11 260
2919 자바 뉴스 회사 기밀 유출 한인에 “ 450만불에 배상 “ 판결 report33 2023.02.16 253
2918 한인 뉴스 [펌] UC대학 대기자명단 오르면 성취•성적향상 서류 추가 가능 지니오니 2024.04.03 238
2917 자바 뉴스 의류박람회 10개 동시다발 열렸다 1 지니오니 2022.08.09 237
2916 한인 뉴스 코로나19 실업 수당 사기로 70만 달러 이상 챙긴 래퍼..6년 이상 징역형 2 file report33 2022.12.09 215
2915 한인 뉴스 한인 여성 틱톡커, 한국 남자 비하 영상으로 논란 report33 2023.06.07 214
2914 한인 뉴스 [펌] UGA 의대 2026년부터 신입생 받는다 지니오니 2024.02.21 211
2913 자바 뉴스 LA다운타운 자바시장 부근서 여러 명 구금..납치 관련 조사 (radiokorea 박현경 기자) 1 file report33 2022.07.24 204
2912 한인 뉴스 [펌] 내향적 성격엔 데이터 직종이 최적...고소득 직업 발표 지니오니 2024.03.29 192
2911 한인 뉴스 [펌] 올해 IVY리그 합격생 공통점...높은 내신·구체적 활동 지니오니 2024.04.17 191
2910 자바 뉴스 김해원 칼럼: 패션 모델들, 한인의류업체들에 줄소송 report33 2023.05.17 187
2909 한인 뉴스 손웅정 씨 “손흥민 아직 ‘월드클래스’ 아냐” file report33 2022.12.15 184
2908 한인 뉴스 [펌] 세 딸을 하버드 보낸, 그 엄마 비밀...황소수학 비법은? 지니오니 2024.03.20 177
2907 한인 뉴스 [펌] 갈수록 힘 받는 SAT와 ACT...하버드도 의무화 지니오니 2024.04.24 173
2906 한인 뉴스 [월드컵] 크로아티아, 승부차기로 브라질 꺾고 4강 진출 file report33 2022.12.09 170
2905 한인 뉴스 [펌] 가급적 많은 과외활동에 관심·참여해야 지니오니 2024.01.04 168
2904 한인 뉴스 코로나+독감+RSV 트리플데믹 확산 ‘어린이 병상부족 심각, 초비상’ file report33 2022.12.13 157
2903 한인 뉴스 [펌] 머리 좋은데 공부는 안 한다? 십중팔구 이말이 문제다 지니오니 2024.03.13 152
2902 한인 뉴스 연방 의회 임시예산안 처리 계속 난항…정부 셧다운 초읽기 report33 2023.09.30 151
2901 한인 뉴스 도박·서정희 폭행 등에 퇴출…서세원, 캄보디아서 링거 맞다 사망 1 report33 2023.04.20 147
2900 한인 뉴스 덴버나 오로라에서 10만달러의 실제 가치는? report33 2023.04.17 147
2899 자바 뉴스 한인재단 새 이사장에 강창근 엣지마인 대표 report33 2023.07.06 142
2898 한인 뉴스 [펌] 2024년 UC 계열 지원 결과...대기자라면 이렇게 준비하자 지니오니 2024.05.01 136
2897 한인 뉴스 [펌] 하버드 vs 스탠포드 둘 다 붙으면 어디를 갈까? 지니오니 2024.05.08 134
2896 한인 뉴스 [펌] 5월 6일부터 2주간 일제히 AP 시험…디지털 응시 과목 알고 준비해야 지니오니 2024.03.07 132
2895 자바 뉴스 (7/16/2021) '돌아온 매직쇼' 한인 의류업체들 기대감 지니오니 2021.07.20 132
2894 한인 뉴스 [펌] '하버드' 합격 순간, 그리고 그들이 원한 건... 지니오니 2024.02.28 129
2893 한인 뉴스 [펌] LA 한인타운은 지금.. 불법 화투방 성업 '도박불륜'도 화끈 1 file report33 2022.05.05 126
2892 한인 뉴스 [리포트] ATL, 엽기 살인사건에 '충격'에 빠진 한인사회 report33 2023.09.18 122
2891 한인 뉴스 부에나 팍서 30대 한인, 난폭 운전자에 경적 울렸다 ‘탕!’ (2022/08/01 radiokorea 전예지 기자) file report33 2022.08.02 121
2890 한인 뉴스 한인 여성 성매매 시도 혐의 체포 report33 2023.08.29 120
2889 한인 뉴스 [펌] 대학 4년 전액 장학 프로그램 퀘스트브리지 (Questbridge) 지니오니 2022.03.08 114
2888 한인 뉴스 라스베가스 스트립 7개 호텔서 베드버그 발견 report33 2023.08.14 111
2887 한인 뉴스 [리포트] 미국인 10명 중 6명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산다 report33 2023.09.30 105
2886 한인 뉴스 [리포트] 10월부터 푸드스탬프 혜택 확대 report33 2023.09.22 105
2885 자바 뉴스 7년 전 자바시장 돈세탁, 탈세혐의 기소 한인업주 1억달러 추징, 1년 징역형 선고받아 report33 2021.12.13 1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