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미 "김정은,푸틴 서한 교환 .. 북,러 무기거래 협상 활발 진전"

Photo Credit: https://unsplash.com/photos/H8nYVhBORW8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의 방북에 이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한을 교환하는 등 북한과 러시아간 무기 거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백악관이 오늘(30일) 밝혔다.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이 북한을 방문해 관련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북한이 지난해 말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인 와그너 그룹에 무기를 공급한 데 이어 추가로 러시아에 포탄 등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북러간 무기 거래 협상 관련 진행 상황을 전하면서 "북러간 무기 협상이 활발하게 진전되고 있다(advancing)"라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인 북한의 이른바 '전승절' 때 쇼이구 장관이 방북한 것에 대해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판매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쇼이구 방문 이후에 북한 지도자인 김정은과 푸틴 대통령이 서한을 교환하고 양자 협력을 강화키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쇼이구 장관 방문 이후 또 다른 러시아 관리들이 북한과 러시아간 무기 거래 가능성에 대한 후속 논의를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면서 "이 협상에 이어서 고위급간 논의가 향후 수개월간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북러간 무기 거래 내용과 관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계획인 상당한 양과 다양한 종류의 탄약을 북한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면서 "이 거래에는 러시아 방위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원자재 제공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러간 협상 중인 무기 종류를 묻는 말에는 "다양한 유형이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포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간 서한에 구체적인 무기 거래 언급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건 양국이 진행하고 있는 비밀 협상"이라면서 "이 서한이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진전시키는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서한은 지원을 독려하는 표면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의 와그너 그룹 무기 제공을 언급한 뒤 "그 이후 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추가 탄약 확보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면서 "북러간 무기 거래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군에 군사적 지원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한 약속대로 러시아와 무기 거래 협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 등에서 군사 장비를 확보하려는 러시아의 시도를 알아내고 공개하며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와그너 그룹에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제공했다고 백악관이 지난해 12월 밝혔다.

백악관은 북한이 이를 부인하자 무기 수송을 위해 북한으로 향하는 기차가 찍힌 위성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백악관은 또 지난 3월에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고 러시아로부터 식량을 받는 방안을 양국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쇼이구 장관의 지난 7월 방북 이후인 이달 초에는 러시아가 포탄 구매 등을 통해 북한과 군사 협력 증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커비 조정관은 북러간 현재 진행중인 무기 협상에 식량 문제가 포함됐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갖고 있는 정보에 그런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정보의 소스를 묻는 말에는 확인을 거부하면서 "우리는 다양한 정보 수단을 통해 계속해서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전쟁이 소모전으로 흐르면서 북한, 이란 등에서 무기 확보를 계속 추진해오고 있다.

한편 커비 조정관은 이날 브리핑 직전에 북한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보도는 인지하고 있으나 현재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출처: 미 "김정은,푸틴 서한 교환 .. 북,러 무기거래 협상 활발 진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21 한인 뉴스 구글, 질병 유발 DNA 변이 찾는 AI 개발.. "희소질환 연구 도움" report33 2023.09.21 15
1220 한인 뉴스 CA 주에서 개인정보 삭제 법안, SB 362 통과 report33 2023.09.21 15
1219 한인 뉴스 [리포트] 품절대란 비만 치료제 '위고비'.. 불법 복제약도 판친다 report33 2023.09.21 15
1218 한인 뉴스 6개 OC 학교, 美 연방교육부 선정 모범학교에 포함 report33 2023.09.21 15
1217 한인 뉴스 중국 "우리가 마약 장사꾼? 누가 누굴 때리나" 미국 맹비난 report33 2023.09.21 15
1216 한인 뉴스 애틀란타 식당서 불법 도박 적발.. 한인 등 18명 체포 report33 2023.09.21 15
1215 한인 뉴스 "참 쉽죠?" 밥 로스 유화, 985만 달러에 매물로 report33 2023.09.21 15
1214 한인 뉴스 백악관 ‘미국기후군단’ 신설 수만명 기후변화 직업훈련 report33 2023.09.21 15
1213 한인 뉴스 트럼프 아들 SNS에 "아버지 사망".. 가짜뉴스 확산 report33 2023.09.22 15
1212 한인 뉴스 '도서 검열' 요청 빗발 사상 최대치.. "인종·성소수자 사안" report33 2023.09.22 15
1211 한인 뉴스 일본 도시바 '천당에서 지옥으로' 상장 폐지 report33 2023.09.25 15
1210 한인 뉴스 바이든 의료비 체납금 신용점수나 콜렉션에 못 넘긴다 ‘내년 금지정책 시행’ report33 2023.09.25 15
1209 한인 뉴스 "신생아 위해 임신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접종해야" report33 2023.09.25 15
1208 한인 뉴스 Kaiser Permanente 의료 노조 6만여명, 파업 경고 report33 2023.09.25 15
1207 한인 뉴스 주춤했던 유가, 수급 우려 속 다시 상승.. "100달러 전망 늘어" report33 2023.09.26 15
1206 한인 뉴스 미 의회조사국 '셧다운시 매주 0.15%p 성장률↓ .. 실업률도 영향' report33 2023.09.26 15
1205 한인 뉴스 오늘(25일) 아침 LA한인타운 인근 주택가서 총격 발생 report33 2023.09.26 15
1204 한인 뉴스 한인 첫 연방상원의원 탄생?..앤디 김, 출마 선언 report33 2023.09.26 15
1203 한인 뉴스 직원 함부로 출세 시키면 후회한다? report33 2023.09.26 15
1202 한인 뉴스 [속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서울중앙지법으로 출발 report33 2023.09.26 15
1201 한인 뉴스 골드만삭스 "헤지펀드들, 미 증시 약세에 베팅 확대" report33 2023.09.26 15
1200 한인 뉴스 [펌] 하버드대 입시 단문 에세이 주제 공개 지니오니 2023.09.26 15
1199 한인 뉴스 카노가 팍 아파트에 총과 흉기 든 5인조 무장 강도단 침입 report33 2023.09.27 15
1198 한인 뉴스 무상급식 수혜 대상 대폭 확대.. 지원금도 인상 report33 2023.09.27 15
1197 한인 뉴스 타겟, 매장 9곳 폐쇄.. "절도·조직적 소매범죄 증가" report33 2023.09.27 15
1196 한인 뉴스 UPS 남가주서 계절근로자 만명 채용 report33 2023.09.28 15
1195 한인 뉴스 한국에서 태어난 아기는 천연기념물? report33 2023.09.28 15
1194 한인 뉴스 파워볼, 어제도 1등 없어 당첨금 9억달러 넘는다 report33 2023.09.30 15
1193 한인 뉴스 (2021/09/24) 기후변화로 남가주 모기 번성 1 file administrator 2021.09.24 16
1192 한인 뉴스 그레이스 김 첫 우승…LPGA 롯데 챔피언십 report33 2023.04.17 16
1191 한인 뉴스 CA, 129년만에 5번째로 가장 추운 3월 보내 report33 2023.04.17 16
1190 한인 뉴스 BTS 키운 방시혁 의장, 2640만불 LA저택 매입 report33 2023.04.20 16
1189 한인 뉴스 미국 베이비 부머들의 27% ‘은퇴저축 한푼 없다’ report33 2023.04.24 16
1188 한인 뉴스 영국도 못 막는 '직장 갑질'…감소하고 있지만 '사각지대'는 여전 report33 2023.04.24 16
1187 한인 뉴스 '세상 떠난' 코비가 본인 인증?..오락가락 트위터 인증마크 논란 report33 2023.04.24 16
1186 한인 뉴스 인앤아웃 버거 드라이브스루서 일촉즉발 언쟁 report33 2023.04.25 16
1185 한인 뉴스 지역 리더들, 몬트레이 팍서 CA주 총기 규제 관련법 3개 발표 report33 2023.04.25 16
1184 한인 뉴스 테슬라 주주들, 머스크 측근 사외이사 선임 반대.. "독립성 필요" report33 2023.04.25 16
1183 한인 뉴스 멕시코서 수출용 테킬라에 마약 녹여 밀수 시도…"9t 규모" report33 2023.04.26 16
1182 한인 뉴스 바이든 대선 출마 공식화…'트럼프 vs 바이든' 재대결 이뤄지나 report33 2023.04.26 16
1181 한인 뉴스 국내 금융시장 불안 재확산.. 소규모 은행 '예금이탈' 가속도 report33 2023.04.26 16
1180 한인 뉴스 LA카운티 배심원 대중교통 무료 report33 2023.04.27 16
1179 한인 뉴스 한국 경찰청, LA포함 ‘국제마약사범 특별 신고기간’ report33 2023.04.27 16
1178 한인 뉴스 마트 계산 중, 지갑서 실탄 2발이 '뚝'…연희동 그 남성 추적 중 report33 2023.04.27 16
1177 한인 뉴스 알래스카, 규모 6.2 지진 발생.. 오늘 아침 9시32분 report33 2023.04.29 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