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한인 뉴스
2023.08.29 02:52

명품 리폼 판매, 상표권 분쟁 위험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명품 리폼 판매, 상표권 분쟁 위험

 

엣시·이베이서 인기 끌며 눈길
로고·상품 그대로 유지돼 문제
루이뷔통에 패소한 판매자도

리폼과 업사이클링 인터넷서 잘못 팔면 저작권 위반 소송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엣시(Etsy)에서 판매 중인 리폼 제품들. [엣시 캡처]

리폼과 업사이클링 인터넷서 잘못 팔면 저작권 위반 소송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엣시(Etsy)에서 판매 중인 리폼 제품들. [엣시 캡처]

명품 브랜드 옷이나 가방 등의 디자인과 색상을 바꿔 새로운 제품으로 제작하는 리폼·업사이클링이 인기인 가운데 자칫 잘못하면 상표권 분쟁에 휘말릴 수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수공예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엣시(Etsy)나 이베이 등에서 명품 쇼핑백이나 옷을 리폼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리워크드(Reworked) 제품이 잘 팔리고 있다. 브랜드 쇼핑백에 비닐과 가죽을 덧대어 새로운 가방으로 재탄생시킨다든지, 나이키 옷 여러개를 이어붙여서 새로운 형태의 옷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리폼 제품들이 판매 중이다.  
 
또 실제로 최근 ‘나이키 리유저블 쇼핑백’을 크로스백·백팩·지갑·파우치 등 다양한 형태로 새롭게 만든 리폼·업사이클링 제품이 온라인에서 판매되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문제는 이런 제품 다수가 상표권자 동의 없이 본래 제품 외형을 전혀 다른 형태로 변형하고, 상표·로고는 거의 그대로 표시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점이다. 이는 본래 상품 품질·형상을 유지·보수하려고 그 일부를 단순히 가공·수선하는 정도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상표권 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게 법조계의 설명이다.
 


정찬용 상법 전문 변호사는 “원 제품을 수선이 아닌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고 상표나 로고가 그대로 붙어 있는 경우와 상업적 목적으로 상표권자 동의 없이 다른 형태로 바꾸고 디자인도 변경한다는 점에서 분명하게 상표권 침해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변호사 역시 “수량이 적어서 상표권자들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뿐”이라며 “상표권자가 문제로 삼고 배상을 요구하면 일이 커질 수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법조계에 따르면, 상품의 로고를 상표권자 허락 없이 무단 사용하고 심한 가공을 해서 판매하는 경우와 구매자가 리폼 제품을 정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경우는 위조품으로 간주해 상표법 위반이 될 수 있다. 또한, 상표가 더 강력하게 보호되고 있는 경우와 악의적으로 상표를 이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려는 경우 역시 상표 침해로 인한 책임을 져야 할 수 있다.
 
2019년 엣시의 판매자가 루이뷔통 상표권을 침해한 제품을 팔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법원은 루이뷔통에 손을 들어줘 판매자는 손해배상과 변호사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폼 제품 판매·유통에 대한 상표권 위반이 인정되면 판매자는 상표권자에게 벌금은 물론 손해배상도 해야 해서 금전적 손해가 클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영업정지나 재고 압수 등 처벌도 받을 수 있다. 소송에서 패한 경우 상대방의 소송비용도 부담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다만, 개인이 자신의 사용을 목적으로 제품을 리폼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없다.  
 
리폼 제품의 구매자도 유의해야 한다. 만약 구매자가 상표권 침해나 상표 오용을 알면서도 리폼 제품을 구매하거나, 리폼 제품의 상표권 침해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받았음에도 재품을 사면 상표법 위반으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명품 리폼 판매, 상표권 분쟁 위험


  1. 미 입양한인, 현 시장직 내려놓고 40년만에 모국으로

    Date2023.06.1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2. 미 의회조사국 '셧다운시 매주 0.15%p 성장률↓ .. 실업률도 영향'

    Date2023.09.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
    Read More
  3. 미 은행권 불안 아직 안 끝났다.. "몇 년 지속될 것"

    Date2023.04.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0
    Read More
  4. 미 은행, 경기 둔화 우려 속 "현금 3조2천600억달러​ 쌓아둬"

    Date2023.09.0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
    Read More
  5. 미 실업수당 청구 2주째 감소…1만건 줄어든 23만건

    Date2023.08.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6. 미 사상 첫 디폴트 D-7.. 협상 "생산적"·"진전" 막판타결 기대감

    Date2023.05.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9
    Read More
  7. 미 사법부도 '연령 논란'.. 96살 판사 업무정지

    Date2023.09.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9
    Read More
  8. 미 빅테크, AI 강세 힘입어 클라우드 서비스 부활 기대

    Date2023.07.2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9. 미 불법이민 증가 .. 멕시코 화물열차 지붕에 불법탑승해 국경행

    Date2023.09.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
    Read More
  10. 미 대형은행 차입 증가.. 지급준비금에 경고등

    Date2023.09.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
    Read More
  11. 미 대학, 자소서 '정체성' 항목 강화.. '소수인종 우대' 대안되나

    Date2023.08.1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
    Read More
  12. 미 당국, 이달 중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 반독점 소송 전망

    Date2023.09.0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13. 미 당국 규제 강화에…가상화폐 기업들 "떠나겠다" 엄포

    Date2023.05.1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14. 미 남동부에 잇따라 허리케인·열대성 폭풍 접근

    Date2023.08.2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
    Read More
  15. 미 국방부 부장관 "中 충돌 대비해 우크라전서 값진 교훈 얻어"

    Date2023.04.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
    Read More
  16. 미 교통부, '몇시간씩 활주로 대기' 아메리칸 항공사에 410만불 과징금

    Date2023.08.3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
    Read More
  17. 미 경기연착륙에는 행운도 필요 .. 4개 전제조건 채워야 가능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
    Read More
  18. 미 "김정은,푸틴 서한 교환 .. 북,러 무기거래 협상 활발 진전"

    Date2023.08.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
    Read More
  19. 미 '한국산 전기차 차별'에…"테슬라에 보복" 목소리 (radiokorea 이수정 서울 특파원)

    Date2022.08.3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4
    Read More
  20. 물가 지표 개선됐다지만.. 소비자들 "나가는 돈 너무 많아"

    Date2023.09.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21. 문학까지 침투한 AI 번역…"거스를 수 없는 흐름, 공존 모색해야"

    Date2023.05.1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6
    Read More
  22. 무지개 깃발 걸었단 이유로.. 9자녀 둔 업주 총 맞아 숨져

    Date2023.08.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9
    Read More
  23. 무장 괴한 2명, 리시다에서 타코 벨 현금수송트럭 습격

    Date2023.06.3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9
    Read More
  24. 무상급식 수혜 대상 대폭 확대.. 지원금도 인상

    Date2023.09.2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
    Read More
  25. 무보석금 제도가 무법도시를 만든다?...’제로 베일’ 이대로 괜찮은가

    Date2023.08.0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
    Read More
  26. 무디스, 은행 무더기 강등 조치/베트남 “스타벅스 별로”/맥도널드 Sweet Tea 마시면 안돼

    Date2023.08.1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27. 무더위속 차에 방치돼 숨진 경찰견들.. 경찰 뭇매

    Date2023.06.1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8
    Read More
  28. 몬태나주, 내년부터 틱톡 다운로드 금지.. 국내 첫 사례

    Date2023.05.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9
    Read More
  29. 모하비서 올 최대 규모 산불…7만7000에이커 전소

    Date2023.08.0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8
    Read More
  30. 모바일 운전면허 파일럿 프로그램, CA 주민들도 참여 가능

    Date2023.09.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3
    Read More
  31. 모르몬 성지 '솔트레이크 시티' 두번째 겨울올림픽 추진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32. 모로코, 규모 6.8 강진.. 사망자 1,000명 넘어서

    Date2023.09.1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33. 모로코 강진 사망자 2천946명으로 늘어.. 5천674명 부상

    Date2023.09.1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
    Read More
  34. 모로코 강진 닷새째 사망자 3천명 육박…시시각각 늘어

    Date2023.09.13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35. 모건스탠리, 6개월 만에 3000명 추가 감원 계획

    Date2023.05.0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36. 모건스탠리 "미 성장, 기대보다 약해.. 증시, 너무 낙관적"

    Date2023.09.0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37. 명품 리폼 판매, 상표권 분쟁 위험

    Date2023.08.2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
    Read More
  38. 며느리는 추석 밥상 뒤엎고 법정 간다

    Date2023.09.3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2
    Read More
  39. 멕시코서 수출용 테킬라에 마약 녹여 밀수 시도…"9t 규모"

    Date2023.04.26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
    Read More
  40. 멕시코서 '녹색 금' 아보카도·라임 놓고 갱단간 분쟁 지속

    Date2023.08.2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8
    Read More
  41. 멕시코, 내년 첫 여성대통령 탄생 유력

    Date2023.09.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
    Read More
  42. 멕시코, 국경 관리 대폭 강화.."입구부터 막자"

    Date2023.05.1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9
    Read More
  43. 멕시코 통해 미국 가던 '중국산 좀비마약', 이젠 중남미로 확산?

    Date2023.09.05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
    Read More
  44. 멕시코 캘리포니아만 규모 6.4 지진.. "해안 쓰나미 위험은 없어"

    Date2023.06.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
    Read More
  45. 멕시코 마약왕 '엘 차포' 부자, 나란히 美 교도소에 수감

    Date2023.09.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