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리포트]질로우, '1% 다운페이 프로그램' 시범운영

Photo Credit: Unsplash

[앵커멘트]

모기지 금리가 2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는 등 주택 구입이 더욱더 어려워진 가운데 질로우가 애리조나주를 대상으로 1% 다운페이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합니다.
 

질로우는 주택 구입자의 이자율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확대할 계획이지만, 일각에서는 이로 인해 2008년 금융위기를 초래한 주택 시장 붕괴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평균 7.23%로 지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습니다.

모기지 금리의 고공행진과 함께 주택 가격 상승, 매물 감소 등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질로우 홈 론(Zillow Home Loans)은 모기지 금리 급등으로 커진 주택 구입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1% 다운페이 프로그램'(1% downpay program)을 출시했습니다.

미니멈 다운페이먼트 비율인 3% 중 최소 1% 다운페이를 마련한 주택 구입 희망자에게 클로징 때 나머지 2%를 지원하겠다는 겁니다.

혹은 3%를 준비한 주택 구입 희망자는 질로우의 2%와 함께 다운페이 5%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고 질로우는 전했습니다.

질로우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운페이 저축 기간을 1년 이내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해당 지역 중간소득의 80%를 버는 사람이 11개월 동안 소득의 5%를 저축하면, 27만 5천 달러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애리조나 주를 대상으로 시범운영되며 이후 확대될 전망입니다.

주택 구입의 진입 장벽을 낮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반면 우려도 제기됩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질로우가 경쟁력을 키우고 고객 층을 넓히기 위해 앞선 프로그램을 시행하지만 장기적인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일부 비평가들은 “구매자들이 감당 가능한 것보다 더 큰 빚 부담을 가질 위험이 있고 잠재적으로 2008년 금융위기를 초래했던 채무불이행 사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치솟는 주택 가격, 모기지 금리 등으로 주택 구입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낮은 다운페이로 주택 구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도입, 확대되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을에게 도움이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출처: [리포트]질로우, '1% 다운페이 프로그램' 시범운영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16 한인 뉴스 넷플릭스, 한국 예능 특화 자막 테스트 도입..뭐가 다른가? report33 2023.08.08 11
2215 한인 뉴스 메가밀리언스 잭팟 15억 5천만불, 미 복권 역사상 3번째 최고 당첨금 report33 2023.08.09 11
2214 한인 뉴스 그랜드캐년 주변도 보호지역 지정 .. 우라늄 채광 영구금지 report33 2023.08.09 11
2213 한인 뉴스 연방 법원, 인도된 콜롬비아 마약왕에 징역 45년형 선고 report33 2023.08.09 11
2212 한인 뉴스 뉴욕주 마리화나 라이선스 발급 일시 중단 report33 2023.08.09 11
2211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 위험 인물 총기 소유 제한 명령 이용 확대 캠페인 추진 report33 2023.08.09 11
2210 한인 뉴스 LA, 주택임대료 상환 유예기간 만료로 노숙자 증가 우려 report33 2023.08.09 11
2209 한인 뉴스 무디스, 은행 무더기 강등 조치/베트남 “스타벅스 별로”/맥도널드 Sweet Tea 마시면 안돼 report33 2023.08.10 11
2208 한인 뉴스 내집에 적외선 치료실·오존발생기.. 전국 '바이오해킹' 유행 report33 2023.08.10 11
2207 한인 뉴스 '이민자 쓰나미' 뉴욕, 연방정부에 'SOS'.. "15조원 재정 부담" report33 2023.08.10 11
2206 한인 뉴스 올 상반기 폭풍우 피해 전례없는 규모.. 보험금 340억 달러 report33 2023.08.11 11
2205 한인 뉴스 7월 소비자물가 3.2%↑…전월대비 소폭 상승 report33 2023.08.11 11
2204 한인 뉴스 WHO, 알코올 중독 치료제 2종 필수의약품 결정..매년 300만명 사망 report33 2023.08.11 11
2203 한인 뉴스 80세 파킨슨병 노인 등 태운 버진갤럭틱 첫 우주관광비행 성공 report33 2023.08.11 11
2202 한인 뉴스 김정은, 서울 가리키며 "전쟁 준비" 지시 ‥한국 정부 "태풍이나 신경 써" report33 2023.08.11 11
2201 한인 뉴스 '무릎 타박상' 류현진, 14일 시카고 컵스전 선발 예고 report33 2023.08.11 11
2200 한인 뉴스 LA 카운티 의료계 종사자 마스크 의무화 오늘 해제 report33 2023.08.14 11
2199 한인 뉴스 [리포트] 에너지부, 탄소 제거 위해 사상 최대 규모 투자 report33 2023.08.14 11
2198 한인 뉴스 "무서운 당뇨병 합병증 '심부전'.. 치아질환이 발생위험 높여" report33 2023.08.14 11
2197 한인 뉴스 Maui 명물 ‘반얀트리’, 잿더미 속에서도 건재.. 희망의 상징 report33 2023.08.14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