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한국 대기업에 취직하세요".. 한인 구직자 노린 취업사기 기승

Photo Credit: Unsplash

[앵커멘트]

뜨거운 고용시장 속에 좀 더 나은 조건의 직장을 찾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이용한 취업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사기범들은 한국의 유명 기업이 한국어와 영어 이중언어 구사가 가능한 직원을 모집 중이라며 한인을 대상으로도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 나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 퇴사하고 구직 중인 한인타운 거주자 이 모 씨는 최근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자신을 전문 구인구직업체 직원이라고 소개한 남성은 한국 대기업이 영어와 한국어 이중언어 구사자를 채용 중인데 이 씨가 적격이라며 지원을 제안했습니다.

<녹취_ 이 씨>

솔깃한 이 씨는 운전 중이니 나중에 이메일을 확인하겠다고 했지만 재촉이 이어졌습니다.

이 남성은 끝내 경쟁 지원자가 있다며 이 씨를 재차 압박했습니다.

<녹취_ 이 씨>

찜찜했던 이 씨가 업체를 검색해 보니 스캠 피해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이 씨는 원하던 조건을 모두 갖춘 최적의 제안이었다며 운전 중이 아니었다면 링크를 클릭했을 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녹취_ 이 씨>

최근 취업 관련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2023년) 상반기 보고된 가짜 취업 사기 관련 피해액은 2억 2천3백만 달러가 넘습니다.


FTC 케이티 다판 마케팅 실무부 부국장입니다.

<녹취_ 연방거래위원회 FTC 케이티 다판 마케팅 실무부 부국장>

다판 부국장은 이들 사기범들이 구직 사이트에 있는 이력서을 습득한 뒤 최적의 조건을 제안하고 있어 현혹되기 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들이 개인정보를 되팔거나 수수료를 요구하는 수법으로 돈을 챙긴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_ 연방거래위원회 FTC 케이티 다판 마케팅 실무부 부국장>

FTC소속 로사리오 멘데즈 변호사는 앞선 유형의 연락을 받으면 해당 업체와 더불어 ‘스캠’ ‘컴플레인’ 등의 단어를 함께 검색해보라고 조언했습니다.

<녹취_ 연방거래위원회 FTC 소속 로사리오 멘데즈 변호사>

이어 항상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어떠한 제안을 받을 때는 의심부터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뜨거운 고용시장 속 더 나은 직장을 찾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취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 대기업에 취직하세요".. 한인 구직자 노린 취업사기 기승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7 한인 뉴스 절도 범죄 표적된 '전기차'.. LA지역서 피해 잇따라 report33 2023.07.15 15
1536 한인 뉴스 LA, OC 25 – 34살 10명 중 2명 주택 소유 전국 최저 수준! report33 2023.07.15 11
1535 한인 뉴스 연방 항소법원, 정부·소셜미디어기업 접촉금지 명령 일시중지 report33 2023.07.15 12
1534 한인 뉴스 바이든 80만명 학자융자금 390억달러 탕감 ‘내년초 더 큰 것 온다’ report33 2023.07.15 9
1533 한인 뉴스 미국내 상당수 식당들 팁이외 직원보험료까지 은근히 부과했다가 역풍 report33 2023.07.15 13
1532 한인 뉴스 흔들리는 바이낸스..정리해고 수십명 아닌 1천명 이상 report33 2023.07.15 11
1531 한인 뉴스 "LA, 치솟은 주거비·물가가 노동자들 파업 부추겨" report33 2023.07.15 14
1530 한인 뉴스 켄터키 아파트서 해골 40개 발견 report33 2023.07.15 14
1529 한인 뉴스 배우들 파업에 할리우드 마비 위기.. "경제손실 5조원 넘을 것" report33 2023.07.15 11
1528 한인 뉴스 바이든,2분기 재선자금 916억원 모금.. 트럼프·디샌티스의 2~3배 report33 2023.07.15 12
1527 한인 뉴스 佛 시위 사태, 중국 탓?/마크롱, 시위 확산 주범으로 틱톡 지목/마리화나 신병 가능한 시대 report33 2023.07.15 14
1526 한인 뉴스 포모나에서 매춘 기습단속 통해 매춘 시도 8명 체포 report33 2023.07.15 27
1525 한인 뉴스 라이트급 세계 복싱 통합 챔피언, LA에서 총기 소지 체포 report33 2023.07.15 10
1524 한인 뉴스 LA 다운타운 시청 부근에서 총격, 30살 남성 사망 report33 2023.07.15 11
1523 한인 뉴스 CA 주 예산 적자 315억달러, 흑인 노예 후손 금전적 배상 논란 report33 2023.07.15 11
1522 한인 뉴스 “지난 3년간 마리화나 부작용으로 응급실 방문한 미성년자 급증” report33 2023.07.15 12
1521 한인 뉴스 미국 어린이 10명 중 1명 발달장애.. 남아 비율 더 높아 report33 2023.07.15 11
1520 한인 뉴스 전기차 신차, 딜러에 재고 쌓인다…공급 증가 인벤토리 350%↑ report33 2023.07.14 10
1519 한인 뉴스 트럼프, 통일교 행사에서 두 차례 연설하고 강연료 200만 달러 report33 2023.07.14 17
1518 한인 뉴스 FTC, 학자금 부채 탕감 빌미 개인 정보 요구 사기 기승 경고 report33 2023.07.14 15
1517 한인 뉴스 한국은행 기준금리 3.5%로 동결‥"경기 위축 부담" report33 2023.07.14 16
1516 한인 뉴스 WHO, 아스파탐 '발암가능물질' 분류 확정 report33 2023.07.14 8
1515 한인 뉴스 요세미티서 ‘이것’본다면? 주저말고 무너뜨려주세요 report33 2023.07.14 16
1514 한인 뉴스 배스 LA시장 라코 방문 "한인사회와 관계 강화" 약속 report33 2023.07.14 14
1513 한인 뉴스 프리지데어 세탁건조기 리콜… “화재 위험 있어” report33 2023.07.14 44
1512 한인 뉴스 시카고 일원에 토네이도 강타.. 오헤어공항에 대피령 발령 report33 2023.07.14 12
1511 한인 뉴스 바이든 "내가 프리고진이면 음식 조심할 것".. 독살 가능성 경고 report33 2023.07.14 12
1510 한인 뉴스 내년부터 약국서 아스피린 사듯이 쉽게 피임약 산다 report33 2023.07.14 12
1509 한인 뉴스 코스트코서 핫도그 먹다 4살 여아 질식사로 숨져 report33 2023.07.14 13
1508 한인 뉴스 '지갑 열렸다'…아마존 프라임데이 역대 최대 3억7천만개 판매 report33 2023.07.14 12
1507 한인 뉴스 초등 제자 6명 성폭행한 LA 교사 체포 report33 2023.07.14 12
1506 한인 뉴스 미국, 우크라이나 집속탄 지원 논란/트럼프-드샌티스, 반대/NATO, 우크라이나 ‘피로감’ report33 2023.07.14 9
1505 한인 뉴스 Hollywood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 유닛 16채 파손돼 report33 2023.07.14 12
1504 한인 뉴스 파워볼 복권, 1등 또 불발.. 새 당첨금 8억 7,000만달러 넘어 report33 2023.07.14 10
1503 한인 뉴스 인플레 둔화 가속…6월 생산자물가, 3년만의 최소폭 0.1%↑ report33 2023.07.14 10
1502 한인 뉴스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학생들 수준 상향평준화” report33 2023.07.14 16
1501 한인 뉴스 유승준 '비자 발급 거부 소송' 2심 승소…입국길 열리나 report33 2023.07.14 15
1500 한인 뉴스 LA 오늘 한낮 자외선 지수 12 ‘위험 수준’ report33 2023.07.14 15
1499 한인 뉴스 인간-사슴간 코로나19 전파..'바이러스 저장고' 우려 report33 2023.07.14 14
1498 한인 뉴스 기아, 내년 2분기 전기차 EV9 조지아주서 만든다.. IRA 혜택 받나 report33 2023.07.14 15
1497 한인 뉴스 세입자에게 법률 서비스 지원 추진…LA카운티 조례안 초안 통과 report33 2023.07.13 15
1496 한인 뉴스 '865억 요트' 주인은 누구인가...구글CEO에 소송 건 러시아 재벌2세 report33 2023.07.13 12
1495 한인 뉴스 러시아 전범, 조깅하다 총격 당해 즉사···'운동앱'으로 위치 추적 report33 2023.07.13 12
1494 한인 뉴스 미국인 3분의 1 ‘수면 이혼’했다.. 수면무호흡증 무엇? report33 2023.07.13 44
1493 한인 뉴스 CA주 아동 인신매매 철퇴법 추진 .. 적발시 25년에서 최대 종신형 report33 2023.07.13 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