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암호화폐의 왕' 뱅크먼-프리드, 감방에서 빵과 물로 연명

Photo Credit: pexels

가상화폐 사기 등 혐의로 수감 중인 코인거래소 FTX 창업자 올해 31살 샘 뱅크먼-프리드가 구치소에서 빵과 물로만 버티고 있다고 그의 변호사가 주장했다.

어제(22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뱅크먼-프리드 측 변호사는 어제(22일)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 심리에서 구치소가 채식을 제공하지 않아 그는 말 그대로 빵과 물로 연명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아데랄(암페타민)을 제공받지 못했고, 항우울제 엠삼도 떨어져가고 있어 재판 준비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리를 맡은 치안판사 사라 넷번은 이와 관련해 교정 당국에 뱅크먼-프리드의 의약품 문제 해결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치소에서 채식주의 식단이 제공되고 있다고 합리적으로 확신한다며 비건(완전 채식) 식단이 가능할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교정 당국은 이날 별도의 성명을 통해 수감자들은 적절한 건강관리, 의약품, 식사를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뱅크먼-프리드는 한때 '킹 오브 크립토'(암호화폐의 왕)로 불리며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가다 FTX 파산으로 몰락의 길을 걸었다.

미 검찰은 뱅크먼-프리드가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려 계열사인 알라메다리서치의 부채를 갚고 부동산을 구매하는 데 사용했다고 보고 있다.

뱅크먼-프리드는 당초 사기와 돈세탁, 불법 선거자금 공여 등 혐의로 기소됐으나 이후 혐의 추가와 철회가 이어져 혐의가 7개로 추려졌다.

뱅크먼-프리드는 FTX의 위험관리가 적절하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사기 등의 혐의는 줄곧 부인해왔다. 

이날도 그는 혐의 전부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FTX 소재지인 바하마에서 미국으로 송환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고, 검찰이 보석 취소를 요구하면서 이달 초 다시 수감됐다.

그에 대한 정식 재판은 오는 10월 시작된다.

 

 

출처: '암호화폐의 왕' 뱅크먼-프리드, 감방에서 빵과 물로 연명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58 한인 뉴스 ‘역사상 최악 스파이’ 로버트 한센, 감옥서 숨진 채 발견 report33 2023.06.06 50
2057 한인 뉴스 사우디 원유 생산량 감소 결정.. 개솔린 가격 또 오르나 report33 2023.06.06 16
2056 한인 뉴스 산타모니카 공항서 경비행기 전복 사고 report33 2023.06.06 8
2055 한인 뉴스 [포토타임]윤석열 대통령 "한미동맹, 철통 같은 안보 대체 구축" 현충원 추념사 report33 2023.06.06 23
2054 한인 뉴스 뜨거운 고용·높은 인플레.. 쑥 들어간 미 금리인하 전망 report33 2023.06.07 8
2053 한인 뉴스 캐나다 산불 '이례적' 확산…주말 새 413곳 화재 진행중 report33 2023.06.07 8
2052 한인 뉴스 '살빼는 약' 오젬픽 품귀현상 사회문제로 떠올라.. FDA, 위험 '강력 경고' report33 2023.06.07 10
2051 한인 뉴스 "미 역사상 최악의 스파이"…전 FBI 요원 감옥서 사망 report33 2023.06.07 14
2050 한인 뉴스 중국에서 미국으로… 한국 수출시장 1위 바뀌나 report33 2023.06.07 12
2049 한인 뉴스 자금 부족 칼스테이트 대학, 등록금 인상 고려 report33 2023.06.07 8
2048 한인 뉴스 사우스 LA지역 햄버거 식당서 한살배기 여아 총맞아 report33 2023.06.07 13
2047 한인 뉴스 세계은행, 올해 세계성장률 1.7→2.1%로 상향…"전망 불투명" report33 2023.06.07 10
2046 한인 뉴스 파워볼 복권 1등 당첨금 3억 달러 육박 report33 2023.06.07 17
2045 한인 뉴스 [속보] PGA투어, LIV 골프 합병 합의 report33 2023.06.07 6
2044 한인 뉴스 한국, 11년만에 유엔 안보리 재진입.. 비상임이사국 선출 report33 2023.06.07 13
2043 한인 뉴스 "전기차 EV6 15분만에 완충".. SK시그넷 텍사스 공장 가보니 report33 2023.06.07 14
2042 한인 뉴스 최빈국 섬나라 아이티에 폭우 이어 지진.. "최소 54명 사망" report33 2023.06.07 14
2041 한인 뉴스 미국 학자융자금 월 상환 무조건 9월 재개 ‘연체, 디폴트 급등, 대혼란 우려’ report33 2023.06.07 12
2040 한인 뉴스 미국 상업용 부동산 폭탄 터진다 ‘건물가치하락으로 재융자 안되고 팔수도 없어’ report33 2023.06.07 16
2039 한인 뉴스 차량 내부에 코카인 200파운드 숨겨 밀거래 하려던 인플루언서 여성 2명 체포 report33 2023.06.07 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