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리포트]한인 대상 변호사 사칭 사기 기승.. “사망 보험금 나눠갖자”

Photo Credit: 연방거래위원회 FTC

[앵커멘트]

한인 등을 대상으로 보험금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경보를 발령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들 사기범들은 변호사를 사칭해 같은 국적의 동일한 성(Last name)을 가진 사망자의 미수령 보험금을 받게 해 준다며 접근해 개인정보나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챙기는 수법을 사용합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인 등을 대상으로 한 신종 사기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최근 들어 변호사를 사칭해 개인 정보와 금전을 노린 사기가 늘고 있다며 스캠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 사기범들은 자신을 변호사라고 소개하고 로펌에서 발송된 것으로 보이는 메일을 보냅니다.

메일 속 변호사는 수백만 달러의 생명보험을 들어 둔 한 클라이언트가 사망했는데 유족을 찾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어 이 사망자와 같은 국적, 동일한 성을 가지고 있다면 보험금을 나눠가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접근합니다.

보험금 수혜자로 이름을 올려줄 테니 로펌과 함께 돈을 나눠 갖자는 겁니다.

이에 관심을 보이고 회신하면 사기범들은 개인정보 또는 수수료를 명목으로 돈을 챙긴 뒤 잠적한다는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특히 앞선 사기 피해는 한인을 비롯한 특정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연방거래위원회는 한국어와 베트남어, 스패니쉬로 스캠 주의보를 내리고 “앞선 메일은 전부 사기”라며 “변호사나 미청구 보험금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잘 모르는 사람이 개인 정보나 수수료 등 금전을 요구하는 행위는 불법적인 가능성이 큰 만큼 의심하고 송금하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또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지인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연방거래위원회 FTC에 신고해 줄 것을 조언했습니다.

지난해(2022년) 한국에 거주하는 A 씨는 미국 변호사를 사칭한 사기범으로부터 한국 국적의 부동산 투자자 박 씨가 10여 년 전 교통사고로 미국에서 사망했다며 유족을 찾을 수 없으니 보험금을 나눠갖자는 메일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때도 사기범들은 “보험증권에 수혜자로 추가해 주겠다”며 “전혀 위험하지 않고 전문적으로 진행된다”고 현혹했습니다.

동일한 사기 수법이 미국에 있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퍼지고 있는 겁니다.

유족이 없는 고인의 돈을 나누는 것이라며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는 듯 유혹하는 신종 사기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출처: [리포트]한인 대상 변호사 사칭 사기 기승.. “사망 보험금 나눠갖자”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8 한인 뉴스 지난해 CA주 증오범죄율,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 report33 2023.06.28 16
377 한인 뉴스 지난해 메타 중간 연봉 29만6천 달러.. 구글은 27만9천 달러 report33 2023.06.20 17
376 한인 뉴스 지난해 미 실질 빈곤율 7.8→12.4%.. 빈곤 아동 비율도 늘어 report33 2023.09.13 13
375 한인 뉴스 지난해 백만장자 170만명 증발…'리치세션' 예고 적중 report33 2023.08.16 14
374 한인 뉴스 지미 카터 전 대통령 "100세 바라본다" 2주뒤 99번째 생일 report33 2023.09.19 17
373 한인 뉴스 지역 리더들, 몬트레이 팍서 CA주 총기 규제 관련법 3개 발표 report33 2023.04.25 16
372 한인 뉴스 지하 수자원 고갈에 농업 타격, 식수 부족 전망..CA 20년만에 최저치 report33 2023.08.31 11
371 한인 뉴스 지하철 범죄 급증 ‘LA메트로’, 자체 경찰 구성 추진! report33 2023.06.24 11
370 한인 뉴스 직원 함부로 출세 시키면 후회한다? report33 2023.09.26 15
369 한인 뉴스 직장 상사 3/4 “Z세대 다루기 어렵다” report33 2023.07.02 15
368 한인 뉴스 진보지만 이념 편향엔 "No"…막내 대법관 화제 report33 2023.07.04 15
367 한인 뉴스 진보학자 코넬 웨스트 교수, 대선 출마 선언 report33 2023.06.06 12
366 한인 뉴스 짐만 되는 대통령 아들?.. 바이든 차남, '총기 혐의' 무죄 주장 report33 2023.09.21 11
365 한인 뉴스 집 마당서 독립기념일 기념하던 6살 어린이 유탄 맞아 중태 report33 2023.07.06 15
364 한인 뉴스 집값 폭등에 트레일러서 숙식하는 美 명문대생…노숙하는 학생도 report33 2023.05.02 17
363 한인 뉴스 집단폭행 당하던 70대 노인 도우려던 피자 배달원 총맞아 숨져 (radiokorea 박현경 기자 06.30.2022) file report33 2022.06.30 36
362 한인 뉴스 차 안에서 3시간 방치된 생후 11개월 아기 사망... “예배 드리려다” report33 2023.06.01 14
361 한인 뉴스 차 에어컨 고장에 경찰견 8마리 열사병으로 '떼죽음' report33 2023.08.01 15
360 한인 뉴스 차기 007 제임스 본드 ‘아시안 후보’는? report33 2023.05.05 31
359 한인 뉴스 차량 내부에 코카인 200파운드 숨겨 밀거래 하려던 인플루언서 여성 2명 체포 report33 2023.06.07 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