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9 추천 수 0 댓글 0

[리포트]한인 대상 변호사 사칭 사기 기승.. “사망 보험금 나눠갖자”

Photo Credit: 연방거래위원회 FTC

[앵커멘트]

한인 등을 대상으로 보험금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경보를 발령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들 사기범들은 변호사를 사칭해 같은 국적의 동일한 성(Last name)을 가진 사망자의 미수령 보험금을 받게 해 준다며 접근해 개인정보나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챙기는 수법을 사용합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인 등을 대상으로 한 신종 사기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최근 들어 변호사를 사칭해 개인 정보와 금전을 노린 사기가 늘고 있다며 스캠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 사기범들은 자신을 변호사라고 소개하고 로펌에서 발송된 것으로 보이는 메일을 보냅니다.

메일 속 변호사는 수백만 달러의 생명보험을 들어 둔 한 클라이언트가 사망했는데 유족을 찾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어 이 사망자와 같은 국적, 동일한 성을 가지고 있다면 보험금을 나눠가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접근합니다.

보험금 수혜자로 이름을 올려줄 테니 로펌과 함께 돈을 나눠 갖자는 겁니다.

이에 관심을 보이고 회신하면 사기범들은 개인정보 또는 수수료를 명목으로 돈을 챙긴 뒤 잠적한다는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특히 앞선 사기 피해는 한인을 비롯한 특정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연방거래위원회는 한국어와 베트남어, 스패니쉬로 스캠 주의보를 내리고 “앞선 메일은 전부 사기”라며 “변호사나 미청구 보험금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잘 모르는 사람이 개인 정보나 수수료 등 금전을 요구하는 행위는 불법적인 가능성이 큰 만큼 의심하고 송금하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또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지인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연방거래위원회 FTC에 신고해 줄 것을 조언했습니다.

지난해(2022년) 한국에 거주하는 A 씨는 미국 변호사를 사칭한 사기범으로부터 한국 국적의 부동산 투자자 박 씨가 10여 년 전 교통사고로 미국에서 사망했다며 유족을 찾을 수 없으니 보험금을 나눠갖자는 메일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때도 사기범들은 “보험증권에 수혜자로 추가해 주겠다”며 “전혀 위험하지 않고 전문적으로 진행된다”고 현혹했습니다.

동일한 사기 수법이 미국에 있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퍼지고 있는 겁니다.

유족이 없는 고인의 돈을 나누는 것이라며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는 듯 유혹하는 신종 사기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출처: [리포트]한인 대상 변호사 사칭 사기 기승.. “사망 보험금 나눠갖자”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76 한인 뉴스 한인의사사칭 70대 사기결혼 여성농락 [SundayNews Steven Choi 06.22.2022] file report33 2022.06.22 534
2875 한인 뉴스 라스베가스 호텔, 방문객 무료 주차 없앤다 report33 2023.09.14 340
2874 한인 뉴스 남가주 주민들, 집값 하락에 전전긍긍.. Refinancing 불가능 file report33 2022.12.15 324
2873 한인 뉴스 ‘신종 은행수표 사기’ 한인, 징역 22개월 file report33 2022.12.07 287
2872 한인 뉴스 [펌] 아이비리그 8개 대학 모두 합격...하버드 진학 예정 리아 최 지니오니 2024.04.11 262
2871 한인 뉴스 [펌] UC대학 대기자명단 오르면 성취•성적향상 서류 추가 가능 지니오니 2024.04.03 238
2870 한인 뉴스 코로나19 실업 수당 사기로 70만 달러 이상 챙긴 래퍼..6년 이상 징역형 2 file report33 2022.12.09 216
2869 한인 뉴스 한인 여성 틱톡커, 한국 남자 비하 영상으로 논란 report33 2023.06.07 214
2868 한인 뉴스 [펌] UGA 의대 2026년부터 신입생 받는다 지니오니 2024.02.21 211
2867 한인 뉴스 [펌] 내향적 성격엔 데이터 직종이 최적...고소득 직업 발표 지니오니 2024.03.29 192
2866 한인 뉴스 [펌] 올해 IVY리그 합격생 공통점...높은 내신·구체적 활동 지니오니 2024.04.17 191
2865 한인 뉴스 손웅정 씨 “손흥민 아직 ‘월드클래스’ 아냐” file report33 2022.12.15 185
2864 한인 뉴스 [펌] 세 딸을 하버드 보낸, 그 엄마 비밀...황소수학 비법은? 지니오니 2024.03.20 177
2863 한인 뉴스 [펌] 갈수록 힘 받는 SAT와 ACT...하버드도 의무화 지니오니 2024.04.24 173
2862 한인 뉴스 [월드컵] 크로아티아, 승부차기로 브라질 꺾고 4강 진출 file report33 2022.12.09 171
2861 한인 뉴스 [펌] 가급적 많은 과외활동에 관심·참여해야 지니오니 2024.01.04 168
2860 한인 뉴스 코로나+독감+RSV 트리플데믹 확산 ‘어린이 병상부족 심각, 초비상’ file report33 2022.12.13 159
2859 한인 뉴스 [펌] 머리 좋은데 공부는 안 한다? 십중팔구 이말이 문제다 지니오니 2024.03.13 152
2858 한인 뉴스 연방 의회 임시예산안 처리 계속 난항…정부 셧다운 초읽기 report33 2023.09.30 151
2857 한인 뉴스 도박·서정희 폭행 등에 퇴출…서세원, 캄보디아서 링거 맞다 사망 1 report33 2023.04.20 1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