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리포트] 총 맞아 숨진 미성년자 역대 최다.. 한해 '4천752명'

Photo Credit: pexels

[앵커멘트]

국내에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은 어린이, 청소년의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기사건은 교통사고와 약물 남용, 암을 제치고 아동·청소년의 사망 원인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기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국내에서 총에 맞아 숨진 미성년자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21일) NBC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를 인용해 2021년 국내에서 어린이 4천752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총기사건은 교통사고와 약물 남용, 암을 제치고 2년 연속 아동·청소년의 사망 원인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규모는 총에 맞아 사망한 아동·청소년이 4천300명이 넘었던 전년보다 9%나 늘어난 겁니다.

2021년 총에 맞아 사망한 아동·청소년은 2018년과 비교하면 무려 42% 급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급증 원인이 코로나19 방역규제로 집안에서만 지낸 데 있다고 분석하고 이듬해 감소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이 예상을 깨고 총에 맞아 숨진 아동·청소년 수는 오히려 더 늘어났습니다.

2021년 총에 맞아 사망한 사람 중 80% 이상이 19살이하 남성이었고, 15∼19살 사이의 청소년이 총기 관련 사망 사건의 82.6%를 차지했습니다.
 

2021년에 총기로 인한 아동·청소년 사망의 원인 중 64.3%는 살인이었고 29.9%는 자살이었습니다. 

나머지 3.5%는 의도하지 않은 부상이었습니다.

총기 사건이라 해도 그 내용에서는 백인과 흑인 어린이 사이에 차이를 보였습니다.

총기 관련 살인 사건 중 흑인 아동·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은 67.3%였고 이 비율은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반면 총기 관련 자살 사건의 경우 백인 아동·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이 78.4%였습니다.

뉴욕 노스웰헬스 병원의 체던 사티야 소아외과 의사는이는 미국의 주요 공중 보건 위기 중 하나라며 구조적 불평등과 인종 차별, 보건의 사회적 결정 요인, 식량 불안정성 등이 총기를 포함한모든 폭력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올해도 국내에서 아동·청소년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CA주에서는 3살 아이가 실수로 1살인 동생을 총으로 쏴 사망하게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출처: [리포트] 총 맞아 숨진 미성년자 역대 최다.. 한해 '4천752명'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6 한인 뉴스 지난해 미 실질 빈곤율 7.8→12.4%.. 빈곤 아동 비율도 늘어 report33 2023.09.13 13
375 한인 뉴스 지난해 백만장자 170만명 증발…'리치세션' 예고 적중 report33 2023.08.16 14
374 한인 뉴스 지미 카터 전 대통령 "100세 바라본다" 2주뒤 99번째 생일 report33 2023.09.19 17
373 한인 뉴스 지역 리더들, 몬트레이 팍서 CA주 총기 규제 관련법 3개 발표 report33 2023.04.25 16
372 한인 뉴스 지하 수자원 고갈에 농업 타격, 식수 부족 전망..CA 20년만에 최저치 report33 2023.08.31 10
371 한인 뉴스 지하철 범죄 급증 ‘LA메트로’, 자체 경찰 구성 추진! report33 2023.06.24 11
370 한인 뉴스 직원 함부로 출세 시키면 후회한다? report33 2023.09.26 14
369 한인 뉴스 직장 상사 3/4 “Z세대 다루기 어렵다” report33 2023.07.02 15
368 한인 뉴스 진보지만 이념 편향엔 "No"…막내 대법관 화제 report33 2023.07.04 15
367 한인 뉴스 진보학자 코넬 웨스트 교수, 대선 출마 선언 report33 2023.06.06 10
366 한인 뉴스 짐만 되는 대통령 아들?.. 바이든 차남, '총기 혐의' 무죄 주장 report33 2023.09.21 11
365 한인 뉴스 집 마당서 독립기념일 기념하던 6살 어린이 유탄 맞아 중태 report33 2023.07.06 15
364 한인 뉴스 집값 폭등에 트레일러서 숙식하는 美 명문대생…노숙하는 학생도 report33 2023.05.02 17
363 한인 뉴스 집단폭행 당하던 70대 노인 도우려던 피자 배달원 총맞아 숨져 (radiokorea 박현경 기자 06.30.2022) file report33 2022.06.30 36
362 한인 뉴스 차 안에서 3시간 방치된 생후 11개월 아기 사망... “예배 드리려다” report33 2023.06.01 14
361 한인 뉴스 차 에어컨 고장에 경찰견 8마리 열사병으로 '떼죽음' report33 2023.08.01 15
360 한인 뉴스 차기 007 제임스 본드 ‘아시안 후보’는? report33 2023.05.05 31
359 한인 뉴스 차량 내부에 코카인 200파운드 숨겨 밀거래 하려던 인플루언서 여성 2명 체포 report33 2023.06.07 15
358 한인 뉴스 차량등록증 불심검문 중단 추진…가주의회 30여개 법안 통과 report33 2023.06.05 9
357 한인 뉴스 차보험료 10년 새 70%↑..무보험 운전자 증가 report33 2023.09.06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