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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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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이 섬 대참사, 경고 시그널 무시와 느린 대응이 원인

바다와 탈출로가 제한된 화산 사이에 지어진 역사적 도시 입지 문제
인구 밀집 지역이어서 맹렬한 불길속에서 혼란 극심해 피해 커져
불길 시작된 곳, 가장 높은 지대.. 경보 빨리 울렸으면 사망자 줄었을듯
마우이 카운티 대응도 문제, 산불 위험 인식하고 있었지만 대비 못해

Photo Credit: KatG

하와이 Maui Fire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자연재해지만 동시에 인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조쉬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이번 Maui Fire로 인해서 엄청난 숫자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또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불어닥친 바람이 원인이었다고 최근 언급했다.
 

조쉬 그린 주지사는 시속 80마일의 바람이 계속 불었고 강력한 바람의 힘으로 빠르게 움직인 불길에 대해서 과연 어떤 대응을 할 수있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강력한 자연의 힘에 의한 산불이었고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없는 상황이었다는 주장을 한 셈이다.

하지만 이같은 조쉬 그린 하와이 주지사 발언에 대해 언론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많은 반론이 제기되고 있는 모습이다.

LA Times는 어느 정도 불가항력적인 측면도 있지만 Maui 섬 중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라하이나 마을 경우 카운티 정부가 산불이 일어날 경우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있다는 그런 위험에 대한 대비가 대단히 부족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라하이나 마을은 바다와 화산 사이에 지어진 역사적 도시로 대형 산불이 일어날 경우에 탈출이 여의치 않은 구조로 이뤄져 있다.

LA Times는 라하이나 마을이 현대에 들어와서 사람들이 몰리면서 인구 밀집 지역이 됐는데 애당초 마을이 들어선 자연적 입지를 감안하면 Maui 카운티가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 대응 전략을 갖고 있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단순한 자연재해로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산불이 발생하고 나서 신속하게 경보를 발령하지 못한 것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하는 심각한 문제라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Maui Fire 발화 지점이 라하이나 가장 높은 곳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아무리 강력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불길이 이동했다고는 하지만 불이 나고 즉각적인 경고 메시지를 주민들에게 보냈다면 사망자 숫자가 크게 줄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개다가 마을 크기에 비해서 집이 너무 많이 들어선 것도 산불 피해가 더 커지게 만든 원인으로 지목됐다.

존 아밧초글로 IC Merced 기후학과 교수는 집에 불이 붙으면 엄청난 연료가 불길에 공급이 되는 효과가 발생한다며 좁은 탈출로, 많은 집들이 이번에 최악의 참사가 일어난 요인이라고 말했다.

Maui 카운티와 하와이 주는 앞으로 이번 산불을 연구하면서 산불 등 자연재해에 어떻게 대응할지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하와이 마우이 섬 대참사, 경고 시그널 무시와 느린 대응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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