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하와이 마우이 섬 대참사, 경고 시그널 무시와 느린 대응이 원인

바다와 탈출로가 제한된 화산 사이에 지어진 역사적 도시 입지 문제
인구 밀집 지역이어서 맹렬한 불길속에서 혼란 극심해 피해 커져
불길 시작된 곳, 가장 높은 지대.. 경보 빨리 울렸으면 사망자 줄었을듯
마우이 카운티 대응도 문제, 산불 위험 인식하고 있었지만 대비 못해

Photo Credit: KatG

하와이 Maui Fire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자연재해지만 동시에 인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조쉬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이번 Maui Fire로 인해서 엄청난 숫자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또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불어닥친 바람이 원인이었다고 최근 언급했다.
 

조쉬 그린 주지사는 시속 80마일의 바람이 계속 불었고 강력한 바람의 힘으로 빠르게 움직인 불길에 대해서 과연 어떤 대응을 할 수있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니까 강력한 자연의 힘에 의한 산불이었고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없는 상황이었다는 주장을 한 셈이다.

하지만 이같은 조쉬 그린 하와이 주지사 발언에 대해 언론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많은 반론이 제기되고 있는 모습이다.

LA Times는 어느 정도 불가항력적인 측면도 있지만 Maui 섬 중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라하이나 마을 경우 카운티 정부가 산불이 일어날 경우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있다는 그런 위험에 대한 대비가 대단히 부족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라하이나 마을은 바다와 화산 사이에 지어진 역사적 도시로 대형 산불이 일어날 경우에 탈출이 여의치 않은 구조로 이뤄져 있다.

LA Times는 라하이나 마을이 현대에 들어와서 사람들이 몰리면서 인구 밀집 지역이 됐는데 애당초 마을이 들어선 자연적 입지를 감안하면 Maui 카운티가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 대응 전략을 갖고 있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단순한 자연재해로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산불이 발생하고 나서 신속하게 경보를 발령하지 못한 것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하는 심각한 문제라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Maui Fire 발화 지점이 라하이나 가장 높은 곳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아무리 강력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불길이 이동했다고는 하지만 불이 나고 즉각적인 경고 메시지를 주민들에게 보냈다면 사망자 숫자가 크게 줄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개다가 마을 크기에 비해서 집이 너무 많이 들어선 것도 산불 피해가 더 커지게 만든 원인으로 지목됐다.

존 아밧초글로 IC Merced 기후학과 교수는 집에 불이 붙으면 엄청난 연료가 불길에 공급이 되는 효과가 발생한다며 좁은 탈출로, 많은 집들이 이번에 최악의 참사가 일어난 요인이라고 말했다.

Maui 카운티와 하와이 주는 앞으로 이번 산불을 연구하면서 산불 등 자연재해에 어떻게 대응할지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하와이 마우이 섬 대참사, 경고 시그널 무시와 느린 대응이 원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82 한인 뉴스 CA 패스트푸드 직원 내년 4월부터 최저임금 20달러 받는다 report33 2023.09.13 14
1581 한인 뉴스 LA 개솔린 가격, 갤론당 5달러 55.7센트.. 11월2일 이후 최고치 report33 2023.09.13 14
1580 한인 뉴스 경찰 추격 피하다 차를 타고 절벽 추락한 남성 신원 확인 report33 2023.09.13 14
1579 한인 뉴스 CA주 총기 판매점, 경고문 의무 부착해야 하나 report33 2023.09.13 14
1578 한인 뉴스 머스크, 똑똑한 임원에 “내 정자 줄게”…자녀 총 11명된 사연 report33 2023.09.13 14
1577 한인 뉴스 "아시안 의대생 향한 인종차별 만연" report33 2023.09.14 14
1576 한인 뉴스 [리포트] 고령층 하루 앉아있는 시간 10시간 넘으면 치매 위험 급증 report33 2023.09.14 14
1575 한인 뉴스 5% 넘는 금리에.. 미 단기국채 인기 "3개월간 1조달러 넘어서" report33 2023.09.14 14
1574 한인 뉴스 '류뚱의 저주?' 셔저, 류현진 상대 승리직후 시즌 아웃 report33 2023.09.15 14
1573 한인 뉴스 위티어 지역 대규모 가스 누출로 75명 대피 report33 2023.09.15 14
1572 한인 뉴스 LA 한인타운에서 흉기 난동 괴한, LAPD에 사살돼 report33 2023.09.15 14
1571 한인 뉴스 법정 선 멕시코 '마약왕 아들' 무죄 주장 report33 2023.09.19 14
1570 한인 뉴스 상원, 의원 복장 규정 완화.. 후디도 허용 report33 2023.09.19 14
1569 한인 뉴스 [리포트] 고금리에도 CA주 지난달(8월) 주택 가격 15개월 만에 최고치! report33 2023.09.20 14
1568 한인 뉴스 "과일음료에 과일 어딨나".. 스타벅스, 집단소송 직면 report33 2023.09.20 14
1567 한인 뉴스 아르메니아 지지자들, LA다운타운 프리웨이 막고 시위 report33 2023.09.21 14
1566 한인 뉴스 미국 9월 금리 동결 ‘올해안 한번더 인상, 내년 5% 고금리 장기화 시사’ report33 2023.09.21 14
1565 한인 뉴스 LA 개솔린 가격, 최근 상승세 끝내고 오늘 내려가 report33 2023.09.22 14
1564 한인 뉴스 "러, 北에 플루토늄 제공 우려…북 핵무기 기하급수적 늘 것" report33 2023.09.22 14
1563 한인 뉴스 제이 레노, 총격살해된 LA 셰리프국 경찰관 가족에 기부 report33 2023.09.27 14
1562 한인 뉴스 LA시 주차티켓 적발 전년대비 17%↓.. 하루 4,700건 report33 2023.09.27 14
1561 한인 뉴스 "우리 아빠 다시 걷도록 도와주세요" 딸의 눈물겨운 호소 report33 2023.09.27 14
1560 한인 뉴스 남가주 개솔린 가격 급등세 지속..하루새 또 2센트 이상 상승 report33 2023.09.28 14
1559 한인 뉴스 제철소도 No탄소 배출 .. 미 최대 제철사 도전! report33 2023.09.28 14
1558 한인 뉴스 "대통령은 왕 아냐" 트럼프에 선고했던 판사, 기피 신청도 기각 report33 2023.09.30 14
1557 한인 뉴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한국 추석 축하 메시지 발표 report33 2023.09.30 14
1556 한인 뉴스 누리호 한국시간 오후 4시 이륙해 우주로 향하는 중 [라디오코리아 김나연기자 06.21.2022] file report33 2022.06.21 15
1555 한인 뉴스 LA한인타운서 모터사이클 절도 추정 일당 체포 [라디오코리아 전예지 기자] file report33 2022.06.21 15
1554 한인 뉴스 남가주, 오늘(8월31일)부터 100도 넘는 폭염 시작 (radiokorea 주형석 기자) report33 2022.08.31 15
1553 한인 뉴스 내일(22일) 지구의 날, CA주 국립공원 입장 무료 report33 2023.04.22 15
1552 한인 뉴스 [속보] 스타 라디오 진행자 래리 엘더, 2024년 대선 출마 공식선언 report33 2023.04.22 15
1551 한인 뉴스 남가주 오늘 한여름 날씨..내일까지 더위 이어져 report33 2023.04.22 15
1550 한인 뉴스 노숙자 문제 악화일로 CA주 정부 소유 집 115채 ‘빈집’ .. 분통 report33 2023.04.22 15
1549 한인 뉴스 투자자들이 달러화 약세 지속 예상하는 '4가지 이유'는? report33 2023.04.24 15
1548 한인 뉴스 美 은행 어려움, 앞으로 계속/예금 축소로 은행 유동성 위기/전기차 구입이 비용 절감 report33 2023.04.25 15
1547 한인 뉴스 캐나다 배우, BTS 지민 외모 위해 성형수술받다 한국서 사망 report33 2023.04.26 15
1546 한인 뉴스 임창정, 저작권 팔고 200억 날렸는데..주가조작 연루 "30억 잃어, 나도 피해자"(종합)[Oh!쎈 이슈] report33 2023.04.26 15
1545 한인 뉴스 에티오피아-오로모 반군, 탄자니아서 평화협상 개시 report33 2023.04.26 15
1544 한인 뉴스 트럼프, 공화당 대권후보 굳혀가나?.. 디샌티스 32%p차 리드 report33 2023.04.27 15
1543 한인 뉴스 UN 그룹, ‘비열하고 비인도적 운영’ 논란 LA 교도소 방문 report33 2023.04.29 15
1542 한인 뉴스 오늘 남가주 일부 지역 강풍 주의보 report33 2023.05.01 15
1541 한인 뉴스 ‘사기범들은 시니어를 노린다’ .. 시니어 대상 스캠 사기 급증 report33 2023.05.02 15
1540 한인 뉴스 [팩플] “AI 악용 우려, 글로벌 규제해야”…‘AI 대부’의 경고, 한국은 report33 2023.05.02 15
1539 한인 뉴스 [그래픽] 미국 일리노이 모래폭풍 90중 추돌사고 report33 2023.05.02 15
1538 한인 뉴스 마라도나 이후 33년만...'철기둥' 김민재의 나폴리, 伊 세리에A 제패 report33 2023.05.05 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