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LA 레즈비언, Spirit Airlines 상대로 성소수자 차별 소송 제기

2022년 8월22일, LAX에서 댈라스행 항공기 탑승했다가 쫒겨나
승무원, 얼굴에 발진보고 원숭이두창 의심해 내려달라고 요구
원고, “단순 습진이라고 설명했지만 받아들이지 않고 내리게해”
“성소수자들이 원숭이두창에 취약하다는 인식으로 차별했다”

Photo Credit: KNX News 97.1 FM

LA의 한 레즈비언 커플이 항공사 Spirit Airlines를 상대로 성차별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클린 응우엔은 LA 지방법원에 Spirit Airlines를 고소했는데 성소수자들에 대한 선입관에 따른 차별을 저질렀다고 소장에서 주장했다.  
 

재클린 응우엔은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에 대한 보상과 징벌적인 손해배상 등을 이번 소송에서 요구했다.

또 성소수자들에게 전염성이 있는 성병이 없다는 것을 요구하는 현행 증명제도를 중단해달라는 요청도 포함됐다.

여성인 재클린 응우엔은 같은 여성인 아내와 함께 1년전인 지난해(2022년) 8월22일 LA 국제공항을 찾았다. 

당시 LA에서 텍사스 주 댈러스로 이동하기 위해서 이 들 레즈비언 커플은 Spirit Airlines 항공기에 탑승했는데 갑자기 항공사의 직원이 다가와서 내릴 것을 요구해 혼란스러웠다고 LA 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더니 조금 지나서 다른 승무원이 응우엔 커플에게 와서 얼굴에 난 발진에 대해서 무엇이냐고 질문을 했다.

재클린 응우엔은 자신의 얼굴에 난 것이 습진이라고 했지만 Spirit Airlines 승무원들이 그런 자신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승무원들은 재클린 응우엔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대로는 운항을 할 수없다고 말하고 내려줄 것을 다시 요청했다.

재클린 응우엔은 당사자인 자신이 아니라고 설명했음에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원숭이두창을 의심했다는 것은 Spirit Airlines가 성소수자들에 대한 고정 관념이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었다고 주장했다.

원숭이두창으로 볼만한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레즈비언 커플이어서 더욱 심하게 의심했던 것으로 느꼈다.

재클린 응우엔은 당시 Spirit Airlines 승무원들의 추궁에 부끄러웠고, 당황스러워 눈물을 흘렸다. 

재클린 응우엔의 아내는 그 때 승무원들에게 지금 행동이 불법적이고 차별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원숭이두창에 감염됐을수도 있다는 비합리적 추측만으로 정당하게 좌석을 구입한 승객을 내리게 할 수없다고 항의했다.

결국 재클린 응우엔과 응우엔의 아내는 일단 내려야했지만 자신이 습진을 치료하기위해 사용하는 크림을 보여주고 다시 탑승했다.

댈러스에 도착해 착륙하고나서 한 승무원이 재클린 응우엔 옆에 앉아 30달러를 응우엔 부인 손에 쥐어주었다고 소장에 기재됐다.

그 승무원은 30달러로 기름을 넣거나 저녁을 먹으라고 말했다.

Spirit Airlines 측은 재클린 응우엔이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출처: LA 레즈비언, Spirit Airlines 상대로 성소수자 차별 소송 제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8 한인 뉴스 65세 이상 16만 명 치매•인지장애 report33 2023.05.05 17
377 한인 뉴스 60살 전에 당뇨 앓으면 치매 위험 3배 높아진다 report33 2023.05.31 15
376 한인 뉴스 5월 집값, 11년 반만에 최대폭 하락 report33 2023.06.23 17
375 한인 뉴스 5월 주택착공, 22% '깜짝 급증'…1년여만에 최다 report33 2023.06.21 10
374 한인 뉴스 5월 소비자물가 CPI 4%↑…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 report33 2023.06.14 18
373 한인 뉴스 5월 무역적자 7.3% 감소…수입, 1년7개월 만에 최저치 report33 2023.07.07 10
372 한인 뉴스 5년 전 “BTS 주목” 외친 美 교수 “한국 기업이 세상 바꿀 수 있어" report33 2023.05.18 17
371 한인 뉴스 540만 달러 당첨금 파워볼 티켓 버뱅크서 판매 report33 2023.09.25 19
370 한인 뉴스 50살 남성, 그리피스 팍 등산로에서 쓰러져 숨져 report33 2023.06.05 13
369 한인 뉴스 5% 넘는 금리에.. 미 단기국채 인기 "3개월간 1조달러 넘어서" report33 2023.09.14 14
368 한인 뉴스 4일 국립공원 입장 무료 report33 2023.08.03 17
367 한인 뉴스 4월 무역적자, 23% 급증해 6개월만에 최대.. 대중무역 비중↓ report33 2023.06.08 12
366 한인 뉴스 4월 구인건수, 다시 1천만건 돌파…식지 않는 노동시장 report33 2023.06.01 13
365 한인 뉴스 4번 체포됐다 풀려나..결국 살인사건 발생/CA '최고의 주' 순위 하락 report33 2023.05.05 19
364 한인 뉴스 4년간 학부모 민원 시달리다 초등교사 또 숨져‥"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report33 2023.09.11 16
363 한인 뉴스 40대 한인 남성 LA 프리웨이서 투신 사망 report33 2023.05.02 101
362 한인 뉴스 40년 이어온 한인 가게 문 닫자…브로드웨이 배우들 깜짝 송별회 report33 2023.05.01 16
361 한인 뉴스 405번 프리웨이서 걷던 1명 차에 치여 사망 report33 2023.07.21 18
360 한인 뉴스 3주 뒤 추석, 한인 고국선물 품목·혜택 풍성 report33 2023.09.08 15
359 한인 뉴스 3살 아들 없애려 청부 살인업체 고용한 여성 체포 report33 2023.07.22 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