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영화 ‘Blind Side’는 가짜” 마이클 오허, 법원에 진정서

테네시 법원에 어제 진정서 제출, “백인 가정에 입양된 적없다”
“투오히 부부, 18살되던 해 서류에 서명하게 속여서 보호자됐다”
“흥행 대박나서 투오히 가족, 3억달러에 대한 로열티 받았다” 주장
마이클 오허, “난 한푼도 받지 못했다. 내 삶을 희생해 그들만 부유해져”

Photo Credit: ESPN, Love Personified

흥행 대박을 터트리고 아카데미 상까지 수상한 영화 ‘The Blind Side’가 실제 모델이 된 주인공이 법원에 진정서를 제출해 거짓 논란에 휩싸였다.

ESPN, FOX, CNN, AP 등 주요 매체들이 어제(8월14일)   영화 ‘The Blind Side’ 관련 논란이 법적 공방에 들어가게 됐다고 일제히 보도하면서 미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모습이다. 
 

산드라 블락이 흑인 마이클 오허를 입양해 키운 투오히 가족 안주인 리 앤 투오히 역할로 열연하며 201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산드라 블락은 아들이 데려온 갈 곳없는 불우한 흑인 소년 마이클 오허를 따뜻하게 받아들여 입양을 시키고 대학풋볼 정상급 수비수로 성공하게 만들며 프로풋볼, NFL 선수로 지명받을 수있게한 동화같은 내용의 영화를 이끌었다.

불우한 흑인 소년이 따뜻한 백인 가정의 보살핌속에 성공한다는 동화같은 스토리에 미국인들이 열광했고 3억달러가 넘는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그런데 ‘The Blind Side’의 실제 모델이었던 마이클 오허가 어제 테네시 법원에 영화가 가짜라며 진정서를 제출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마이클 오허는 법원에 제출한 진정서에서 영화 ‘The Blind Side’가 전혀 사실이 아닌 완전히 가짜 내용으로 만들어진 작픔이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마이클 오허는 자신이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었을 때 투오히 부부가 자신을 그들 집으로 데려간 것은 사실이지만 영화에서 나온 것처럼 가족으로 입양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총 14 페이지로 된 진정서에서 마이클 오허는 투오히 부부가 자신의 18살 생일이 되고나서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던 2004년에 어떤 서류를 보여주면서 서명할 것을 요구해서 그대로 따랐다고 전했다.

마이클 오허는 그 서류가 투오히 부부를 자신의 보호자로 만들었고 그 서명이 투오히 부부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사업을 할 수있는 법적인 권한을 부여했다는 내용을 법원에 제출한 진정서에 적시했다.

마이클 오허는 투오히 부부가 자신의 법적 보호자 임을 내세워 영화 ‘The Blind Side’ 제작에 동의하면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고 했다.

2010년 영화가 흥행 대박을 기록하며 3억 290만달러 수익을 올렸고 투오히 가족이 로열티를 받아 단숨에 거액을 벌어들여 부자가 됐다는 것이다.

마이클 오허는 투오히 가족이 큰 돈을 벌었지만 자신에게는 한푼도 돌아오지 않았고 거짓 내용으로 만든 영화 때문에 자신의 삶이 더욱 힘들어졌다고 토로했다. 


특히 투오히 부부는 영화 ‘The Blind Side’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자 그 이후 수년간 입양한 적이 없는 자신을 입양된 아들이라고 불렀다며 그런 주장을 리 앤 투오히 업적 과시와 투오히 재단 홍보에 이용했다는 것이 마이클 오허가 테네시 법원에 제출한 진정서에서 주장한 핵심 내용이다.

투오히 가족은 이같은 마이클 오허의 진정서 제출과 관련해서 어제 언론들 취재 요청에 일체 응하지 않고 침묵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투오히 가족의 법률대리인 스티브 파스 변호사는 앞으로 수 주안에 법원에 법적 대응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 앤 투오히의 남편 션 투오히는 Daily Memphian Website와 인터뷰에서 마이클 오허 진정서 제출과 주장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션 투오히는 영화 ‘The Blind Side’를 통해서 돈을 벌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다만 영화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됐던 마이클 루이스 책에서 나온 인세와 관련한 수익 일부를 받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션 투오히는 이같은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게된 것이 속상하다면서도 17살의 오허를 사랑했듯이 37살이된 지금의 오허도 사랑한다고 언급했다.

마이클 오허는 어제 제출한 진정서에서 투오히 부부의 보호자 자격을 종료하고 자신의 이름이나 유사한 것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또 투오히 부부가 마이클 오허 이름으로 벌어들인 수익의 완전한 회계 처리와 명시되지 않은 보상, 징벌적 손해배상, 공정한 몫의 이익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출처: “영화 ‘Blind Side’는 가짜” 마이클 오허, 법원에 진정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16 한인 뉴스 ‘메시 효과’ 인터 마이애미 경기 티켓 가격 1,000% 넘게 급등 report33 2023.06.08 12
2015 한인 뉴스 4월 무역적자, 23% 급증해 6개월만에 최대.. 대중무역 비중↓ report33 2023.06.08 12
2014 한인 뉴스 LA타임스, 직원 74명 해고…"경제적 어려움에 구조조정 필요" report33 2023.06.08 12
2013 한인 뉴스 미국 CEO 최고경영자들 다수 ‘올해 불경기 없이 소프트 랜딩, 대량감원도 없다’ report33 2023.06.08 12
2012 한인 뉴스 LA카운티 성인 10명 중 1명 의료 부채 지고 있어 report33 2023.06.08 12
2011 한인 뉴스 캐나다 산불 여파로 미 북동부 항공기 수백편 지연 report33 2023.06.09 12
2010 한인 뉴스 바이든, 동부 덮은 산불연기에 "기후변화 영향 극명하게 상기" report33 2023.06.09 12
2009 한인 뉴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휴가 떠나기 전 코로나 19 백신 접종 권고 report33 2023.06.09 12
2008 한인 뉴스 기소충격에 친트럼프 신문, 뉴욕포스트 '트럼프 손절' report33 2023.06.12 12
2007 한인 뉴스 치과 기업 '오스템임플란트', 바이든 대통령 표창 수상 report33 2023.06.13 12
2006 한인 뉴스 남편은 노코멘트인데.. 질 바이든 "기소에도 트럼프 지지 충격적" report33 2023.06.14 12
2005 한인 뉴스 미국 5월 CPI 소비자 물가 4% ‘2년만에 최저치, 6월 금리동결 확실’ report33 2023.06.14 12
2004 한인 뉴스 한인기업 관세 미납 205만불 합의…애니클로, 가격 허위 기재 report33 2023.06.14 12
2003 한인 뉴스 [속보] 연준, 기준금리 동결 .. 15개월만에 금리 인상 행보 일단 중단 report33 2023.06.15 12
2002 한인 뉴스 다운타운서 LA카운티 차량 5대 불에 타.. 경찰 '방화 용의자' 추적 report33 2023.06.15 12
2001 한인 뉴스 올해 급격히 늘어난 노숙자수.. 팬데믹 이후 거리로 내몰리는 사람들 report33 2023.06.19 12
2000 한인 뉴스 Juneteenth, 노예해방일/흑인 자유, 150여년만에 공식적 인정/현실에서 인종차별 여전 report33 2023.06.20 12
1999 한인 뉴스 '쥐와의 전쟁'에 개가 투입된 이유.. "빠르고 인도적" report33 2023.06.20 12
1998 한인 뉴스 '타이태닉 탐사' 심해관광 잠수정 실종.. 해안경비대 수색 중 report33 2023.06.20 12
1997 한인 뉴스 '기밀반출' 트럼프 첫 재판은 8월 14일.. 트럼프 연기 요청할 듯 report33 2023.06.21 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