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머스크, 저커버그에게 "이소룡이 아니라면 나 못 이겨"

일론 머스크가 공개한 문자내용
녹색이 머스크, 회색은 마크 저커버그의 문자로 추정

Photo Credit: 머스크 X 계정

세기의 결투를 벌일지 말지를 두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말싸움을 벌이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저커버그에게 체급 차이를 거론하며당신이 이소룡이 아니라면 이기지 못할 것이라며 도발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어제(14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저커버그와 주고받았다는 문자 메시지 캡처본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이 격투 훈련이 다소 부족했다고 언급하며저커버그에게 실전이 아닌 연습 경기를 할 수 있겠느냐고 제안한다.

그러자 저커버그는 뜸 들이지 말고 결투를 할지 말지 빨리 결정하라는 퉁명스러운 답장을 보낸다.

저커버그는 지난 13일 보낸 문자에서 "당신이 진짜 MMA 싸움을 하고 싶으면 연습은 스스로 하고 언제 준비가 되는지 나에게 알려주면 된다"라며 "일어나지 않을 일을 계속 부풀리고 싶지 않다. 당신은 결투를 할지 말지, 곧 할지, 아니면 결투 취소로 넘어가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썼다.

저커버그는 이후 스레드에 올린 글에서도 일론은 진지하지 않고,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할 때라는 점에 모두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적어 이들의 격투 대결이 해프닝으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머스크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저커버그에게 10여 시간 뒤에 보낸 문자에서 "나는 월요일에 CA 팰로앨토에 있을 것이라며 "당신의 옥타곤에서 싸우자"고 한 것이다. 

팰로앨토는 주커버그가 사는 곳이다.

여기서 '당신의 옥타곤'이란 저커버그가 앞서 그의 집 마당에 설치했다고 언급한 격투장을 빗댄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는 이달 초 자신의 메타 계정에 그의 집 뒷마당에 '옥타곤'(격투장)을 설치했으며, 이를 부인이 달갑지 않아 했다고 암시하는 대화 내용을 올렸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우리의 체격 차이를 고려했을 때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당신이 현대판 이소룡이라면 나를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자신보다 체격이 크지 않은 저커버그가 이소룡급 격투가라면 모르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자기를 이길 수 없을 것이라는 도발이다.

머스크는 188㎝의 거구지만 저커버그의 키는 171㎝에 불과하다. 

하지만 저커버그는 주짓수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아마추어 무술인이고 나이도 39살로 51살인 머스크보다 12살이나 어려서 체력적으로 우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머스크와 저커버그는 지난 6월부터 종합격투기로 이른바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를 벌이는 방안을 두고 온라인 설전을 이어왔다.

처음에는 두 억만장자 간의 신경전에서 시작됐지만 '회장님들의 현피'가 갈수록 구체화하면서 장소도 당초 예상됐던 라스베가스의 UFC 무대를 넘어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까지 거론되는 등 점입가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출처: 머스크, 저커버그에게 "이소룡이 아니라면 나 못 이겨"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16 한인 뉴스 [리포트]“미주 독립운동 산실 LA 흥사단 단소, 과거와 미래를 잇는 거점으로” report33 2023.08.18 16
2015 한인 뉴스 올해 노숙자 11% 급증…주거비용 폭등에 역대 최고 수준 report33 2023.08.16 16
» 한인 뉴스 머스크, 저커버그에게 "이소룡이 아니라면 나 못 이겨" report33 2023.08.16 16
2013 한인 뉴스 남가주 소방국도 사체탐지견 파견..마우이섬 유해 찾기 지원 report33 2023.08.15 16
2012 한인 뉴스 LA통합교육구 학교들 오늘 개학..50만여 명 등교 report33 2023.08.15 16
2011 한인 뉴스 중가주 Tulare Lake에 조류 감염병 보툴리누스균 발견 report33 2023.08.14 16
2010 한인 뉴스 [리포트]시카고 한인 추정 일가족 ‘살해 후 자살'..4명 사망·1명 부상 report33 2023.08.14 16
2009 한인 뉴스 뉴욕 맨해튼 월 평균 렌트비 5,588달러 기록 report33 2023.08.11 16
2008 한인 뉴스 기내 성범죄, 4년새 3.3배로 늘었다.. '코로나 끝 여행 증가' 이면 report33 2023.08.11 16
2007 한인 뉴스 주거비 너무 비싸…가주 탈출 가속화 report33 2023.08.10 16
2006 한인 뉴스 허리케인 덮친 하와이 산불…6명 사망, 주민들은 바다 뛰어들었다 report33 2023.08.10 16
2005 한인 뉴스 "초미세먼지 늘면 항생제 내성 위험도 커진다" report33 2023.08.09 16
2004 한인 뉴스 '물 중독'으로 숨진 30대 여성.. "20분 동안 2리터 마셔" report33 2023.08.07 16
2003 한인 뉴스 뱅크오브호프 ‘2023 호프 장학생’ 선발…8개주 60명 선발 report33 2023.08.04 16
2002 한인 뉴스 LA한인회, "LADWP 에어컨 신청 프로그램" 도와드려요! report33 2023.08.04 16
2001 한인 뉴스 구글 완전자율주행차 웨이모, 텍사스 오스틴서 시범운영 개시 report33 2023.08.04 16
2000 한인 뉴스 스위스 연구진 "1천200년전 이후 지금이 가장 더워" report33 2023.08.04 16
1999 한인 뉴스 신용등급 강등 속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 연중 최고 report33 2023.08.04 16
1998 한인 뉴스 타운 미니공원 8년만에 본격 조성…피오피코도서관 주차장 부지 report33 2023.08.03 16
1997 한인 뉴스 헐리웃 작가 파업 3개월 만에 협상.. "제작자측 요청" report33 2023.08.03 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