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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i 명물 ‘반얀트리’, 잿더미 속에서도 건재.. 희망의 상징

가장 피해 큰 리하이나 지역 해변에 높이 18m ‘반얀트리’, 불길 버텨
거대한 나무, 잎과 잔가지들 불에 타고 까맣게 그을렸음에도 생존
1873년 인도에서 들여와 심은 뽕나무과 나무, 美 전체에서 가장 커

Photo Credit: Massimo

하와이 Maui 섬은 이번 대형 산불로 모든 것이 잿더미로 변했지만 150년 수령을 자랑하는 반얀트리가 건재한 것으로 확인돼 낙담하는 주민들에게 한줄기 희망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Maui 섬을 비롯한 여러 섬들에서 일어난 산불이 나흘째인 오늘(8월12일)까지도 완전 진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Maui 섬에서도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라하이나 마을에 살고있는 주민들에게 로컬 정부 당국이 피해 현장을 돌아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래서 주민들 일부가 심각하게 파괴된 리하이나 마을을 둘러봤는데 이 마을의 해변 가까이에 높이 18m에 2헥타르 정도 면적에 가지를 넓게 뻗친 반얀트리가 여전히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얀트리는 그동안 사람들에게 그늘을 제공해오는 등 Maui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찾아야 하는 최고 명소였다.

반얀트리는 인도의 국목(國木)으로 사원을 지으면 반드시 심는 나무로 유명하다.

인도에서는 매우 신성한 나무로 꼽히고 있기 때문인데 수많은 사람들에게 넓은 그늘을 제공하는 이점도 간과할 수 없다.

이 반얀트리는 많은 받침뿌리를 내리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는데 받침뿌리가 흙에 길게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자라게 해 마치 여러 나무가 엉겨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분명 한 나무다.

그런데 이번에 라하이나 마을 주민들이 돌아와 찾아봤더니 이 거대한 반얀트리가 잎과 잔가지들이 불에 타고 까맣게 그을리기는 했지만 나무 기둥과 굵은 가지들이 건재해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한때 하와이 왕국의 수도로 포경선 선원과 선교사 등에게서 큰 사랑을 받았던 라하이나 마을은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당했지만 역사적 건축물과 자연 유산들이 사라진 속에서도 반얀트리는 살아남았다.

이 반얀트리는 1873년 인도에서 들여와 심은 뽕나무과 나무로 하와이는 물론, 미국 전역을 통틀어 가장 큰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Maui 섬의 반얀트리는 미국 전체에서도 가장 큰 사이즈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넓은 그늘을 제공하며 사랑받아 온 명물이다.

CNN은 산불을 견딘 반얀트리가 어떤 상태인지를 정확히 파악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린다면서, 당장은 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서 현재 반얀트리 상태를 전했다.

반얀트리가 건재하다는 것이 정밀 검사 과정을 통해 확인되면 마을로 돌아와 피해 상황을 보게 될 많은 현지 주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있다는 희망의 신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Maui 명물 ‘반얀트리’, 잿더미 속에서도 건재.. 희망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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