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FTX 창업주 샘 뱅크먼-프리드, 어제 전격 구치소 재수감

증인들 위협한 혐의 인정돼 보석 취소, 수갑차고 구치소행
유죄 인정한 옛 연인이자 사업 파트너에게 불리한 서류 공개
보석 석방된 후 NY Times 등 다수 기자들 접촉하며 언론 플레이

Photo Credit: Watsan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던 FTX 창업주 샘 뱅크먼-프리드가 어제(8월11일) 법원 결정으로 전격 재수감됐다.

NY 맨해튼 연방법원은 어제 열린 공판에서 샘 뱅크먼-프리드가 주요 증인을 위협한 정황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며 보석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샘 뱅크먼-프리드는 U.S. Marshall에 의해 곧바로 법정에서 수갑이 채워진 채 끌려나갔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NY 브루클린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한 곳인 FTX를 창업해 한 때 암호화폐 업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떠올랐다가 사기 논란을 일으키며 파산선언을 하고 도피하는 등 급격하게 몰락했던 샘 뱅크먼-프리드는 보석이 취소되면서 교도소에서 재판을 받아야하는 상황이 됐다.

어제 보석 취소 결정과 관련해 NY 브루클린 연방법원은 샘 뱅크먼-프리드가 증인들을 위협한 정황이 두 차례 확인됐다며 재판에 영향을 줄 수있는 행태를 보이기 때문에 보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이번 보석 취소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전망인데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0월 예정 재판까지 구치소에서 구류상태에 있게 된다.

NY 연방검찰은 샘 뱅크먼-프리드가 증인들을 위협했다고 주장해왔다.

증인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자료들을 언론에 유출했다는 것으로
이같은 행태를 근거로 검찰은 샘 뱅크먼-프리드의 보석 취소를 요구했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옛 연인이자 사업 파트너였던 캐롤라인 앨리슨 前 알라메다 리서치 최고경영자(CEO)가 유죄를 인정하고 검찰에 협력하자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 될 것을 우려해 캐롤라인 앨리슨에게 불리한 서류를 NY Times에 전달했다.

알라메다는 FTX가 세운 암호화폐 헤지펀드로  FTX가 붕괴하는 주요 배경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업체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NY Times 기자를 비롯해서 다른 언론사 기자들과도 계속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제 사건의 경우 평결이 내려질 때까지는 보석 상태로 재판을 받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지만 샘 뱅크먼-프리드가 재판 결과에 영향을 줄 정도로 위협적이었다고 연방법원 재판부가 판단하면서 보석이 전격 취소된 것이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지난해(2022년) 11월  FTX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뒤 논란이 커지자 출국했는데 이후 FTX 본사가 있던 바하마에서 검거돼 다시 미국으로 송환됐다.

미국에서 구치소에 수감됐던 샘 뱅크먼-프리드는 거액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서 자유의 몸으로 집에 돌아갔지만 결국 주요 증인을 위협했다는 이유로 다시 구치소에 수감되는 신세가 됐다.

샘 뱅크먼-프리드 보석금은 당시 사상 최고 수준인 2억5000만달러(한국 원화로 약 3,300억원)로 책정됐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거액의 보석금을 자신의 돈이 아닌 변호사이자 법학대학원 교수인 부모 집을 담보로 마련해 제출했다. 

 

 

출처: FTX 창업주 샘 뱅크먼-프리드, 어제 전격 구치소 재수감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0 한인 뉴스 캐나다 산불 연기 뉴욕까지 번져..'자유의 여신상' 안보여 report33 2023.06.08 9
2029 한인 뉴스 OC수퍼바이저, 정부 소유지에 성소수자 깃발 게양 금지 report33 2023.06.08 2
2028 한인 뉴스 144만불 메가밀리언스 복권 티켓, 토랜스 주유소서 판매 report33 2023.06.08 13
2027 한인 뉴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대선 출마 선언 report33 2023.06.08 12
2026 한인 뉴스 우크라 댐 붕괴.. "세계 식량난 심화할 것" report33 2023.06.08 12
2025 한인 뉴스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 경보 발령·항공기상 '적색' 상향 report33 2023.06.08 15
2024 한인 뉴스 WSJ "인스타그램, 거대 소아성애자 네트워크 연결" report33 2023.06.08 11
2023 한인 뉴스 Z세대에게 집 사기 가장 좋은 도시…솔트레이크 시티 report33 2023.06.08 13
2022 한인 뉴스 조앤 김 LA시의회 8지구 보좌관, 수석보좌관 승진 report33 2023.06.08 18
2021 한인 뉴스 ‘메시 효과’ 인터 마이애미 경기 티켓 가격 1,000% 넘게 급등 report33 2023.06.08 12
2020 한인 뉴스 버드 라이트, 성소수자 단체에 20만 달러 기부금 전달 report33 2023.06.08 7
2019 한인 뉴스 테슬라 주가, 7개월만에 최고치.. 올해 87%↑ report33 2023.06.08 11
2018 한인 뉴스 4월 무역적자, 23% 급증해 6개월만에 최대.. 대중무역 비중↓ report33 2023.06.08 12
2017 한인 뉴스 LA타임스, 직원 74명 해고…"경제적 어려움에 구조조정 필요" report33 2023.06.08 12
2016 한인 뉴스 미국 CEO 최고경영자들 다수 ‘올해 불경기 없이 소프트 랜딩, 대량감원도 없다’ report33 2023.06.08 12
2015 한인 뉴스 주택 '매입'이 '임대' 보다 더 싼 대도시 4곳 report33 2023.06.08 14
2014 한인 뉴스 '주민등록증'도 유효기간 생긴다…"10년마다 갱신 추진" report33 2023.06.08 14
2013 한인 뉴스 장애인 주차카드 6월까지 갱신해야.. 단속 강화한다 report33 2023.06.08 16
2012 한인 뉴스 수백만 어린이에게 무료 도서 지급…CA주 전역에 확대 report33 2023.06.08 14
2011 한인 뉴스 LA카운티 성인 10명 중 1명 의료 부채 지고 있어 report33 2023.06.08 12
2010 한인 뉴스 후추 공격보다 매웠다…韓70대 노인 왕펀치에 美강도 줄행랑 report33 2023.06.08 14
2009 한인 뉴스 '예비 신랑' 홍진호, 美포커 대회서 '2억7천만 원' 획득…누적 상금 20억↑ report33 2023.06.08 16
2008 한인 뉴스 LA메트로 내달부터 요금 인하 report33 2023.06.08 14
2007 한인 뉴스 캐나다 산불 여파로 미 북동부 항공기 수백편 지연 report33 2023.06.09 12
2006 한인 뉴스 로즈 보울, 올해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 개최 안해..작년 손실 50만불 report33 2023.06.09 3
2005 한인 뉴스 요세미티, 역대급 스노우팩이 빚어낸 거대한 폭포 ‘장관’ report33 2023.06.09 19
2004 한인 뉴스 실업수당 청구 2만8천건↑…26만1천건으로 21개월만에 최고치 report33 2023.06.09 11
2003 한인 뉴스 7월부터 '간병인 서비스' 전자방문확인서 제출해야..LA한인회 세미나 연다 report33 2023.06.09 50
2002 한인 뉴스 [영상] 프랑스서 묻지마 칼부림.. 유모차 아기 포함 6명 부상 report33 2023.06.09 5
2001 한인 뉴스 "타사 상표 사용은 표현의 자유 아냐" 잭 다니엘 10년 분쟁 승리 report33 2023.06.09 17
2000 한인 뉴스 미국인 66% 팁에 부정적..강요되는 문화에 팁 오히려 덜 준다 report33 2023.06.09 15
1999 한인 뉴스 바이든, 동부 덮은 산불연기에 "기후변화 영향 극명하게 상기" report33 2023.06.09 12
1998 한인 뉴스 강경보수 활동가 루머, 코미 전 FBI 국장 시위 뒤 체포 report33 2023.06.09 11
1997 한인 뉴스 바이든 학자융자금탕감 무산시 대안 ‘연체 유예, 새 소득기반상환으로 조기 완료’ report33 2023.06.09 14
1996 한인 뉴스 강절도범들 제지하면 불법? 룰루레몬, 제지한 직원 2명 해고 report33 2023.06.09 20
1995 한인 뉴스 뉴욕,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의무화.. "기후변화 대책" report33 2023.06.09 15
1994 한인 뉴스 구글의 맹공…네이버 밀리고 카카오는 다음 떼내 report33 2023.06.09 9
1993 한인 뉴스 다음 달부터 증빙없는 해외 송금 10만 달러까지 가능·증권사에서도 환전 가능 report33 2023.06.09 10
1992 한인 뉴스 개빈 뉴섬 CA주지사, 총기 규제 관련 수정 헌법 28조 개정 제안 report33 2023.06.09 14
1991 한인 뉴스 트럼프, 기밀문서 유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져 report33 2023.06.09 4
1990 한인 뉴스 “암세포 확산,재발 막는 데 ‘걷기,요가’ 효과 있다” report33 2023.06.09 9
1989 한인 뉴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휴가 떠나기 전 코로나 19 백신 접종 권고 report33 2023.06.09 12
1988 한인 뉴스 美 '구호식량 유용' 에티오피아 전역에 식량 지원 중단 report33 2023.06.09 10
1987 한인 뉴스 미·영 대서양 선언…英, IRA 얻었지만 FTA 공약은 불발 report33 2023.06.09 11
1986 한인 뉴스 美 GM 전기차도 테슬라 충전소 쓴다…"북미 충전 표준화" report33 2023.06.09 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