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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방 국가들 제재에도 1년만에 경제 성장세

2분기 러시아 GDP,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 증가
2022년 2분기 GDP 성장률 -4.5% 이후 4개 분기 연속 하락
1년만에 성장세 반등, 특히 성장 폭도 시장 예상치 3.9% 상회

Photo Credit: Futures Tip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러시아 국내총생산, GDP가 지난해(2022년)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
 

앞서 지난해 같은 기간 GDP 성장률은 -4.5%였고 그 이후 올 1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번에 반등한 것이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 국가들이 초강력 경제 제재를 러시아에 계속해서 가했지만 그런 압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경제는 오히려 1년 만에 하락세를 극복해내면서 분기 성장세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러시아 2분기 성장 폭은 시장의 예상치 3.9%를 1%p나 웃돌 정도로 매우 좋은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후 이뤄진 서방 제재로 러시아 경제가 장기 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불과 1년여만에 뒤집은 결과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상황이다.

이렇게 1년만에 러시아 GDP가 상승할 수있었던 요인으로는 국방비 증가에 따라 산업 생산이 증가하고, 사회적 지원과 지출 증가, 임금 인상 영향으로 소비자 수요가 커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 금융그룹 BCS파이낸셜 나탈랴 라브로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 경제가 올해(2023년) 2%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2024년) 중반이 되면 전쟁 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속해 나가기 위한 모병 활동 강화 추세는 노동력 부족 현상을 더 심화하고 경제 성장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경제적 우려에 따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 1월 징집 연령 상한선을 기존 27세에서 30세로 높이는 법안에 서명하는 등 노동 시장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 추진되고 있다.

루블화 가치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도 확대하고 있다.

루블화는 어제(8월11일) 현재 1달러당 99루블로 100루블에 육박하는 등 올해 들어 가치가 25%나 떨어졌다.

알렉세이 자보트킨 러시아 중앙은행 부총재는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앞서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달(7월) 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8.5%로 올렸는데 추가인상을 예고한 셈이다. 

 

 

출처: 러시아, 서방 국가들 제재에도 1년만에 경제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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