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7 추천 수 0 댓글 0

'바이든 암살 위협' 70대 남성 FBI 체포작전 중 사살돼

 

"트럼프 열성 지지자…암살계획 암시하는 듯한 글 올려" 이웃들 "병약한 노인, 대통령 암살할 인물 아냐"

'바이든 암살 위협' 70대 남성 FBI 체포작전 중 사살돼
"트럼프 열성 지지자…암살계획 암시하는 듯한 글 올려"
이웃들 "병약한 노인, 대통령 암살할 인물 아냐"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에 대한 살해 위협을 가한 유타주(州)의 70대 남성이 연방수사국(FBI) 요원들과 대치 중 사살됐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로 알려졌으며, 체포 작전은 바이든 대통령이 유타에 도착한 당일 새벽에 이뤄졌다.

미국 ABC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 15분(현지시간)께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남부의 프로보시에서 FBI 요원들이 크레이그 로버트슨(74)의 자택을 급습해 체포영장을 집행하던 중 로버트슨을 사살했다.


로버트슨은 당시 총기를 들고 FBI와 대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수개월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등 정부 고위층을 비롯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이끈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방검찰청장,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 등에 대한 위협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로버트슨은 지난 7일 바이든 대통령이 9일 유타주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묻어 놓은 길리슈트(위장복)를 꺼내고 M24 저격용 라이플의 먼지를 털고 있다"라며 암살 계획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FBI는 이와 같은 글은 그가 바이든 대통령을 암살할 구체적인 의사가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예정대로 이날 오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도착했다.
로버트슨은 SNS에 자신을 'MAGA 트럼퍼', 즉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라고 공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MAGA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든다'(Make America Great Again)는 슬로건의 약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즐겨 쓰는 용어다.
그가 위협한 대상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수사한 검찰 관계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웃들은 그가 70대의 병약한 노인으로, 대통령 암살을 할 인물은 아니라고 얘기했다.

그는 평소 지팡이를 의지해 걸었기에 대통령을 저격하기는커녕 솔트레이크시티까지 운전할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한 이웃은 AP통신에 전했다.
하지만 그가 총기를 소지하고 있는 사실은 이웃들도 알고 있었다. 다만 그런 모습이 위협적이진 않았다고 이웃들은 말했다.
FBI 관계자는 ABC 뉴스에 "당시 요원들의 총기 사용이 규정상 문제가 없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출처: '바이든 암살 위협' 70대 남성 FBI 체포작전 중 사살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36 한인 뉴스 올해 상반기 차량 절도 급증.. "현대·기아가 대부분" report33 2023.07.21 12
1935 한인 뉴스 트럼프 기밀문건 재판 내년 5월 시작 ‘양쪽 주장 절충, 유불리 주목’ report33 2023.07.22 12
1934 한인 뉴스 로토 주인공은 흑인 여성?…KTLA 기자가 당첨자 추정 report33 2023.07.22 12
1933 한인 뉴스 LA, 폭염과 전쟁.. Chief Heat Officer(열 책임자) 주도 report33 2023.07.24 12
1932 한인 뉴스 USC 인근에서 뺑소니 사고 일어나 보행자 한명 숨져 report33 2023.07.24 12
1931 한인 뉴스 LA 지역 주말 폭염 대비해 Cooling Center 추가 오픈 report33 2023.07.24 12
1930 한인 뉴스 LAPD, 이번 주말 LA 한인타운 등 곳곳에서 음주단속 report33 2023.07.24 12
1929 한인 뉴스 경기둔화 중국, 키신저 특급환대 지렛대 미국에 봉쇄 전면해제 압박 report33 2023.07.24 12
1928 한인 뉴스 “한국 고전영화 보며 추억 여행 떠나세요” 시니어센터서 상영 report33 2023.07.25 12
1927 한인 뉴스 '친정' LA다저스 방문한 류현진…8월 복귀 앞두고 합류 report33 2023.07.27 12
1926 한인 뉴스 "미 정부, UFO·인간 아닌 존재 유해 보관중".. UFO 청문회 열려 report33 2023.07.27 12
1925 한인 뉴스 “UFO 있다” 하원 청문회에서 증언/“미국 정부 외계인 유해 갖고있다”/ 구글 웃고, MS 울상 report33 2023.07.28 12
1924 한인 뉴스 [리포트] 부유층 CA주 떠나자 세수 손해.. 전국서 손실액 가장 커 report33 2023.07.28 12
1923 한인 뉴스 [리포트] 워싱턴 D.C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행사 열려 report33 2023.07.28 12
1922 한인 뉴스 美 반도체 업계, 인력 부족해 비명/지구 온난화, 바닷물 순환 멈추나? report33 2023.07.30 12
1921 한인 뉴스 북가주서 72살 여성 안면강타 폭행범 체포 report33 2023.07.30 12
1920 한인 뉴스 전체 인구 평균수명 76.1살.. 기대수명 가장 높은 주는? report33 2023.07.30 12
1919 한인 뉴스 자율주행차 첫 사망사고 운전자 '유죄'.. 보호관찰 3년형 report33 2023.07.30 12
1918 한인 뉴스 온라인 시대 맞아서 소비자 현혹하는 허위 광고 심각한 수준 report33 2023.07.30 12
1917 한인 뉴스 [리포트] AI에‘일자리 위협’받는 아시안.. 타인종보다 취약 report33 2023.08.01 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