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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샌프란시스코서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에 주민·공무원 반발 거세져.. 왜?

Photo Credit: pexels

[앵커멘트]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확장하려는 주 정부와 기술 기업의 계획 안전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CA공공시설위원회가 오늘(10일)연중무휴 ​유료 서비스를 허용할지를 두고 투표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주민들과 공무원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샌프란시스코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를 두고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인구 80만 명이 거주하며국내에서 두 번째로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인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초부터 자율주행 택시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시험장이 됐습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회사 웨이모와 제너럴모터스의 크루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범 운행에 나선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두 기업은 운전자 없는 무인 자동차를 샌프란시스코의 도로에서 여러 차례 운행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개선하기 위한 데이터를 쌓아 왔습니다.

주류언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자율주행차 규제를 담당하는 주 정부 기관인 CA공공시설위원회는현재 제한적으로만 무인 택시 서비스를 제공 중인 웨이모와 크루즈에 연중무휴 유료 서비스를 허용할지를 두고 오늘(10일)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크루즈는 도시 북서부 지역에서 심야에만 유료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웨이모는 무료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 정부가 주도하는 자율주행 확대 계획에 주민들과 샌프란시스코 공무원들은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샌프란시스코의 교통 기관, 소방서 등 관련 부서 책임자들은 자율주행 차량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 체증을 유발하며, 응급 서비스를 방해하고 불규칙한 운전을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는 출퇴근 시간에 자율주행 차량 때문에 혼잡이 가중된 사례도 있었으며, 자율주행 차량이 응급 차량의 길을 막기도 한다는 겁니다.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교통국은 자율주행 차량이 연관된 충돌 사고에서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의 충돌 사고보다 더 많은 부상자가 나왔다는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또 지난 7일 CA 공공시설위원회에서 열린 회의에서도 도시 전체에서 약 600건의 자율주행 차량 급정거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실제 사고의 일부에 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주 정부는 시 교통국이 제시한 데이터가 사람이 운전한 차량의 과실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소방국은 지난 주말에 5건의 신고를 포함해 올해 소방관들이 자율주행차를 처리해야 했던 사건이 55건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리포트] 샌프란시스코서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에 주민·공무원 반발 거세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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