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계열 올 가을학기 CA주 출신 신입생 역대 최다..한인 합격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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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계열 올(2023년) 가을학기 CA주 출신 신입생들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UC 총장실이 어제(8일) 발표한 초기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번 가을학기 신입생으로 총 8만 8천 285명의 CA주 출신 학생들이 뽑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5%가 늘어난 수치로, UC계열 9개 캠퍼스 대학들 대다수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률도 거의 모든 캠퍼스들에서 67%에 육박할 정도로 올랐다.
물론 경쟁이 치열한 일부 캠퍼스들은 합격률이 이보다 훨씬 낮았다.
UCLA 신입생의 CA주 출신 학생 합격률은 9.5%, UC버클리는 15.1%였는데, 이들 모두 작년과 비교하면 합격률이 소폭 오른 것이다.
UC캠퍼스들은 신입생 뿐만 아니라 편입생 수도 늘렸다.
CA주와 전국적으로 커뮤니티 컬리지 등록이 급감한 가운데 지난해 가을 지원자 수 또한 줄었음에도 편입생 수가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편입생이 가장 많이 늘어난 UC샌디에고의 경우 만 천 2백명의 CA주 편입생 지원자들을 합격시켰는데, 이는 작년보다 11%나 늘어난 수치다.
CA주 출신 신입생들 가운데 인종별로는 라티노 학생들이 38%로 가장 많고 이어 아시안 34%, 백인 19%, 흑인 5% 그리고 아메리칸 원주민 1% 순으로 나타났다.
한인 학생들은 모두 3천 647명이 지원해 이 가운데 2천 834명이 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합격률 77.7%를 나타내며 작년 합격률 75.7%에서 2% 포인트 한인 학생들의 합격률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