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7 추천 수 0 댓글 0

"북한, 월북미군 구금 확인…유엔사 정보 요청에 첫 응답"

북한이 지난달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월북한 주한 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유엔군사령부(UNC)에 확인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오늘(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엔사는 북한이 킹 이병의 행방에 대한 정보 요청에 처음으로 응답하면서 킹 이병의 구금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엔사는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려는 우리의 노력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한다며 북한의 응답 내용에 대해 상세히 공개하는 것은 거절했다고 BBC는 전했다.

다만 이같은 응답은 북한이 킹 이병과 관련한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됐음을 시사한다고 BBC는 설명했다.

북한은 앞서 유엔사가 킹 이병과 관련해 연락했다는 점을 인정하기는 했지만, 킹 이병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응답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킹 이병 사건과 관련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ABC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의 행방과 상태에 대해 더 파악하려고 실제 시도하고 있지만 그런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바로 어제 북한이 드디어 우리가 (북한에) 이런 질문들을 한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인정했다. 그들은 우리에게 답변을 주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가능한 모든 합리적인 수단을 통해 그(킹 이병에 대한) 기본 정보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으며 그다음에는 그를 어떻게 데려올 수 있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의 발언과 유엔사 설명을 종합하면 북한은 킹 이병의 구금 사실까지는 인정했지만, 미국 정부가 요청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는 어제(2일) 북한이 킹 이병의 월북 사건과 관련한 유엔사의 연락에 다시 응답했지만, 유엔사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확인하는 차원이었을 뿐 의미 있는 소통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비무장지대(DMZ)에 있는 유엔군사령부에 전화가 왔고 이 전화는 지난 48시간 이내에 이뤄졌다"면서도 "실질적인 통화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밀러 대변인은 "(유엔사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확인하는 전화였고 우리가 외교 채널을 통해 북한에 한 접촉은 아직 답변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폭행 등으로 두 달 가까이 구금됐던 킹 이병은 지난달 17일 추가 징계를 받기 위해 미국 텍사스주로 갈 예정이었지만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지 않고 달아난 뒤 다음 날 JSA 견학에 참여하던 중 무단으로 월북했다.  

 

 

 

출처: "북한, 월북미군 구금 확인…유엔사 정보 요청에 첫 응답"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95 한인 뉴스 [리포트] 높은 주거비용에 캡슐주택까지 생겨나는 CA주 report33 2023.09.30 55
2794 한인 뉴스 가주 출신 한인 피부과 의사, 메디케어 사기 660만불 합의 report33 2023.07.15 54
2793 한인 뉴스 [펌] 최근 졸업생 연봉 조사, 연봉 상위 전공은 지니오니 2023.03.21 54
2792 한인 뉴스 [펌] 작년 UC 합격은 전공과 캠퍼스 선택이 좌우했다 1 지니오니 2022.11.16 54
2791 한인 뉴스 [펌] 100%에 육박하는 하버드대 졸업률의 의미 지니오니 2022.08.24 54
2790 한인 뉴스 LA한인타운 뺑소니 사고, 2명 사상..올림픽길 전면 폐쇄 file report33 2022.04.26 54
2789 한인 뉴스 “비싸서 못살겠다” 탈 LA 가속화! (radiokorea 이황 기자) file report33 2022.07.24 53
2788 한인 뉴스 전 폭스뉴스 앵커 “오바마, 마약·동성애 했어” report33 2023.09.04 52
2787 한인 뉴스 LA카운티에서 20억 4천만 달러 파워볼 당첨자 나왔다! 2 file report33 2022.11.08 52
2786 한인 뉴스 [펌] 컬럼비아의 23년 US뉴스 랭킹 불참 이유는 뭘까요 지니오니 2022.07.28 52
2785 한인 뉴스 이제 캘리포니아애서 골프 못 친다. 1200년 만에 최악 report33 2022.06.16 52
2784 한인 뉴스 [펌] 소수계와 저소득층 합격률 약진, USC 사례로 명문대 입학 트렌드 지니오니 2022.04.19 52
2783 한인 뉴스 [펌] 지금은 대학 입학지원서 접수 시즌 지니오니 2023.10.25 52
2782 한인 뉴스 [펌] 졸업 후 초봉이 최고인 전공은 무엇일까요? 1 지니오니 2022.11.08 51
2781 한인 뉴스 최악의 구인난, 구글·페북 직원 평균연봉 30만달러 육박 [라디오코리아 김나연 기자] file report33 2022.06.02 51
2780 한인 뉴스 7월부터 '간병인 서비스' 전자방문확인서 제출해야..LA한인회 세미나 연다 report33 2023.06.09 50
2779 한인 뉴스 ‘역사상 최악 스파이’ 로버트 한센, 감옥서 숨진 채 발견 report33 2023.06.06 50
2778 한인 뉴스 [펌] 올해 하버드 합격 아시안 역대 최다 지니오니 2023.04.05 50
2777 한인 뉴스 [펌] 2023년 시작... 올해 계획을 세워 보자 지니오니 2023.01.04 50
2776 한인 뉴스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 151명, 부상자 82명 (radiokorea 주형석 기자) 2 file report33 2022.10.31 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