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차 에어컨 고장에 경찰견 8마리 열사병으로 '떼죽음'

Photo Credit: Unsplash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계속되면서 에어컨이 고장 난 차량에 실려 훈련 시설로 옮겨가던 경찰견들이 무더기로 폐사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어제(30일)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인디애나주 미시간 시의 훈련시설로 이송 중이던 경찰견 18마리 가운데 8마리가 차량 화물칸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이들 경찰견을 실어나르던 운전자는 개들이 짖어대는 소리에 인디애나주 레이크 스테이션시에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차를 세웠다.

운전자가 화물칸을 열자, 이미 여러 마리는 죽어 있었고 여러 마리는 기진맥진한 채 제대로 숨을 쉬지도 못하고 쓰러져 있었다.

화물칸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고, 물이 있었던 그릇은 말라 있었다. 화물칸에 있던 에어컨이 고장 나 있었던 것이다.

당시 시카고 지역의 낮 기온은 화씨 92도, 섭씨 33.3도였다.

동물보호단체 호버트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제니퍼 호퍼는 "개들이 열사병 징후를 보였다"며 "침을 뱉고, 비틀거리고, 구토하고, 경련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운전자가 "개들이 짖는 소리를 듣기 전까지 화물칸 에어컨이 고장 났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화물칸이 운전석과 분리돼 있어서 운전자는 에어콘이 고장난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다.

에어컨이 고장이 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경찰도 "이번 사건은 동물 학대 등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화물칸에 사용되던 에어컨 장치의 기계 고장 때문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니퍼 호퍼는 "이번 동물 이송은 애초에 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그것이 가장 중요한 태만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한 달 이상 미국에서 폭염이 계속되면서 미국 인구의 절반이 넘는 1억7천만 명이 '열 주의보' 또는 '폭염 경보' 영향권에 들어갔다.  

 

 

 

출처: 차 에어컨 고장에 경찰견 8마리 열사병으로 '떼죽음'


  1. 백악관 “美보호 위해 중요"…‘외국인 도감청법' 연장 요구

  2. 전동 자전거·스쿠터 단속 강화 목소리 커져

  3. 팬데믹중 무허가 술판매 타운서 최다

  4. 드럼통에 담긴 시신 말리부 해변서 발견

  5. 올림픽경찰서에 한국어 통역관 배치 추진

  6. 모하비서 올 최대 규모 산불…7만7000에이커 전소

  7. 은퇴하기 가장 좋은 주는?.. CA 하위권 머물러

  8. 바이든 새 학자융자금 절약 플랜 신청 시작 ‘상환액 절반 축소, 10년후 탕감’

  9. 미국 수중 로봇으로 해저 광물 채굴 ‘테크업종의 미래되나’

  10. 아마존, 미국서 '1일배송시대' 열어가.. "물품 18억개 하루내 배달"

  11. 무보석금 제도가 무법도시를 만든다?...’제로 베일’ 이대로 괜찮은가

  12. 트럼프, 소송비용 별도 모금 추진…'줄소송'에 측근 소송도 부담

  13. 트럼프 54% vs 디샌티스 17%…여론조사는 압도적

  14. 해외 첫 평화 소녀상 세운 글렌데일시, 10주년 특별전

  15. LA한인타운 남쪽서 20살 임산부 총에 맞아 부상

  16. LA개솔린 가격 5달러 넘은 후에도 계속 상승세

  17. 차 에어컨 고장에 경찰견 8마리 열사병으로 '떼죽음'

  18. 미국 미성년자 위험한 노동 급증 ‘구인난속에 나홀로 이민아동 급증 영향’

  19. "아이폰 3년 만의 최대 업뎃".. 베젤 얇아지고 M자 탈모 '노치' 없어져

  20. "95도 폭염이면 여행비 전액 보상".. 여행보험 상품 나온다

  21. 고금리 시대 도래에 미 개인투자자, '현금 굴리기'로 고수익

  22. 오리건주 윌슨빌에 '한국전쟁 역사관' 오는 11월 개장

  23. 꿈보다 돈.. 1세대 아시안 이민가정 자녀들 성공 압박 시달려

  24. 아이티서 미국인 모녀 납치당해.. '여행금지경보'권고 발령

  25. 헐리웃 나이트클럽 경비원 폭도들에게 무참히 맞아 사망

  26. 남부 폭염에 사막 식물 선인장도 말라 죽어

  27. 음식배달시 플라스틱 식기도구 제한한다

  28. '은퇴 없는 미국 정계'.. 여든살 대통령에 아흔살 의원

  29. 타운 성매매 여전히 심각…작년 체포건수 최다

  30. 학자금 탕감 후속 시행…‘SAVE’ 온라인 신청시작, 소득따라 전액면제 가능

  31. 메가 밀리언스도 다음 추첨 10억달러.. 美 복권 7번째 거액

  32. LA 한인타운 인근 Westlake 총격사건, 60대 남성 중태

  33. "소녀상 굳건히 지켜야"…건립 10주년 기념식 성황

  34. 속았다고 나중에 속앓이 않으려면…가짜 리뷰 찾는법

  35. “한국·아시아 관광 패키지로 미국시장 공략” 다원USA 윤기연 대표

  36. 테슬라 주행거리 전담팀…민원 무마 ‘꼼수’

  37. 서부 한인은행 예금 290억불 넘어…4.9% 성장

  38. “미국 경제 최대 5년 더 성장 가능”

  39. 연체 렌트비 상환에 3800만불 투입…8월부터 미납 세입자 퇴거

  40. 미국발 콘크리트 테이블서 마약 적발…X레이 검사…깨보니 마약나와 대마초 1만7천명 동시 투약량

  41. 울타리몰, 전남 우수 브랜드 '남도미향' 특판행사

  42. 축구장 3개 크기…중가주에 세계 최대 코스트코

  43. 다우니 지역 한 소년원에서 집단 패싸움, 13명이 주도

  44. LA 지역 코로나 19 확진자 숫자 늘어나, 전염 소폭 증가세

  45. LA 카운티 셰리프국 신입 Deputy, 차에 치인 후 8개월만에 사망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