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꿈보다 돈.. 1세대 아시안 이민가정 자녀들 성공 압박 시달려

Photo Credit: unspalsh

한 아시안 틱톡커가 ‘이민 1세대 자녀의 희생’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지난 23일 뉴욕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는 아시안 틴 (Tin, @tincareer)은 “가족을 위한 희생이라면 절대 이를 자책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틴은 “저는 브라운 대학 공연예술을 전공해 한때 배우라는 꿈을 꾸기도 했지만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내가 성공하지 못하면 누가 내 부모님을 은퇴시키고 또 누가 내 가족 세대를 위한 부를 쌓을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누군가는 아마 ‘나’와 ‘당신’이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틴은 “배우라는 꿈은 일찌감치 포기했고 연봉 높은 좋은 직장에 가기 위해 컴퓨터 과학과 경제학을 복수 전공했다”며 “꿈이 아닌 돈을 좇은 것에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만약 당신이 꿈보다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희생한 1세대 자녀라면 당신의 가족을 위한 선택에 대해 누군가 손가락질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교육부의 국립교육통계센터가 발표한 지난 2012년 연구에 따르면 아시안 미국인 대학생 93%가 1세대 또는 2세대 이민 가정 출신이다.

AAPI 청소년을 지원하는 Asian American Youth Leadership Empowerment and Development은 “아시안 청년들은 재정적으로 기여해야 한다는 압박감, 대학 지원 과정의 어려움, 인종 차별, 고정관념, 다양한 문화적 차이 등 학업 성공을 이루기까지 수많은 장벽과 마주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마찬가지로 지난 2013년 Anxiety, Stress &, Coping 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서는 아시안 미국인 학생들이 백인 학생들보다 학교와 가족의 기대에 더 많은 걱정 한다고 집계됐다.

교육 전문가들은 “아시안 자녀들은 자신의 가족들이 이곳에 오기 위해 많은 희생을 했기 때문에 자신이 성공해야 한다는 극심한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틴의 발언을 문제 삼은 네티즌들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우리 부모님을 포함해 어떤 가정들은 불행해서 혹은 돈이 없어서 이 나라에 온 것이 아니다” 라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 아버지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꿈을 좇을 수 있도록 기회의 땅 미국에 온 것”이라며 “불분명한 미래라도 꿈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꿈보다 돈.. 1세대 아시안 이민가정 자녀들 성공 압박 시달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05 한인 뉴스 Kaiser Permanente 의료 노조 6만여명, 파업 경고 report33 2023.09.25 15
1804 한인 뉴스 코로나 입원환자 증가세.. 어린이환자 3개월 전보다 5배 급증 report33 2023.09.25 15
1803 한인 뉴스 "신생아 위해 임신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접종해야" report33 2023.09.25 15
1802 한인 뉴스 바이든 의료비 체납금 신용점수나 콜렉션에 못 넘긴다 ‘내년 금지정책 시행’ report33 2023.09.25 15
1801 한인 뉴스 일본 도시바 '천당에서 지옥으로' 상장 폐지 report33 2023.09.25 15
1800 한인 뉴스 BTS 슈가 입대 "방탄 노년단 될때까지 만나요" report33 2023.09.25 15
1799 한인 뉴스 러시아, 북한에 풀루토늄 제공 가능성↑/플루토늄 제공되면 북한 핵무기 기하급수적↑ report33 2023.09.25 15
1798 한인 뉴스 백악관 ‘미국기후군단’ 신설 수만명 기후변화 직업훈련 report33 2023.09.21 15
1797 한인 뉴스 애틀란타 식당서 불법 도박 적발.. 한인 등 18명 체포 report33 2023.09.21 15
1796 한인 뉴스 중국 "우리가 마약 장사꾼? 누가 누굴 때리나" 미국 맹비난 report33 2023.09.21 15
1795 한인 뉴스 6개 OC 학교, 美 연방교육부 선정 모범학교에 포함 report33 2023.09.21 15
1794 한인 뉴스 [리포트] 품절대란 비만 치료제 '위고비'.. 불법 복제약도 판친다 report33 2023.09.21 15
1793 한인 뉴스 CA 주에서 개인정보 삭제 법안, SB 362 통과 report33 2023.09.21 15
1792 한인 뉴스 구글, 질병 유발 DNA 변이 찾는 AI 개발.. "희소질환 연구 도움" report33 2023.09.21 15
1791 한인 뉴스 테슬라 첫 출시 후 15년 만에 '500만대 생산' report33 2023.09.21 15
1790 한인 뉴스 남가주 떼강도 용의자 검거는 계속된다! .. 9명 체포 report33 2023.09.20 15
1789 한인 뉴스 LA 찾는 해외 여행객,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 못해/NYT '약과' 집중 조명 report33 2023.09.20 15
1788 한인 뉴스 미국서 유권자 등록 안하면 대접 못받는다 report33 2023.09.20 15
1787 한인 뉴스 경찰관 살해 용의자 엄마, “아들은 정신질환자” 인터뷰 report33 2023.09.20 15
1786 한인 뉴스 LA 시, 오늘 ‘긴급 임대인 지원 프로그램’ 시작 report33 2023.09.20 15
1785 한인 뉴스 [리포트] 미 국가부채 33조달러 사상 첫 돌파.. "셧다운 경고음 고조" report33 2023.09.20 15
1784 한인 뉴스 "북 해커들, 미 전문가 사칭 가짜 이메일 뿌려 정보 수집" report33 2023.09.20 15
1783 한인 뉴스 미 대형은행 차입 증가.. 지급준비금에 경고등 report33 2023.09.20 15
1782 한인 뉴스 바이든 "이란 억류 인질 석방, 도와준 한국정부에 감사" report33 2023.09.19 15
1781 한인 뉴스 바이든 차남, 국세청(IRS) 고소.."대통령 아들도 사생활 보장" report33 2023.09.19 15
1780 한인 뉴스 미국 대형 건강보험사들 일반복제약에도 최소 3배, 최대 100배 바가지 report33 2023.09.19 15
1779 한인 뉴스 생선 먹고 박테리아 감염돼 사지 절단한 CA주 여성 report33 2023.09.18 15
1778 한인 뉴스 美 설리번·中 왕이 12시간 '몰타 회동'.."솔직·건설적 대화" report33 2023.09.18 15
1777 한인 뉴스 LA 한 아파트에 4인조 무장강도단 침입, 4명 모두 체포 report33 2023.09.18 15
1776 한인 뉴스 [리포트] CA주 아파트 공실률 증가에 렌트비 하락세! report33 2023.09.18 15
1775 한인 뉴스 대통령실 "충격적 국기 문란"...文 정부 인사들 "짜 맞추기 조작 감사" report33 2023.09.18 15
1774 한인 뉴스 휴 잭맨, 13살 연상 부인과 결혼 27년 만에 결별 report33 2023.09.18 15
1773 한인 뉴스 8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6%↑…기름값 상승 여파 report33 2023.09.15 15
1772 한인 뉴스 벽 짚고 교도소 탈옥한 살인범 2주만에 붙잡혀 report33 2023.09.14 15
1771 한인 뉴스 알렉스 비아누에바,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 출마 report33 2023.09.14 15
1770 한인 뉴스 8월 소비자물가 CPI 3.7%↑…고유가에 전월대비 상승 report33 2023.09.14 15
1769 한인 뉴스 [속보]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report33 2023.09.13 15
1768 한인 뉴스 인&아웃 햄버거 창립 75주년 '차량-공연 축제' report33 2023.09.13 15
1767 한인 뉴스 행콕팍 지역 라치몬트 길서 버려진 유모차 안 아기 발견 report33 2023.09.13 15
1766 한인 뉴스 [펌] 과외활동 학년별 전략과 주요 과목 공부기술 TIP 지니오니 2023.09.13 15
1765 한인 뉴스 저커버그 "더 강력한 AI 개발중".. 다시 불붙는 AI report33 2023.09.12 15
1764 한인 뉴스 83살 펠로시 내년 총선 나서.. 고령정치인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들 report33 2023.09.11 15
1763 한인 뉴스 수요 없어도 계속 오르는 주택 가격.. 올해 3.3% 상승 예측 report33 2023.09.11 15
1762 한인 뉴스 CA 주 의회, 총기와 탄약 판매에 새로운 세금 부과 법안 승인 report33 2023.09.11 15
1761 한인 뉴스 올해 LA 퇴거통지서 4만건..대부분 고급 아파트서 발송/미국인 55% '열심히 일하면 잘살게 된다' report33 2023.09.08 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