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테슬라 주행거리 전담팀…민원 무마 ‘꼼수’

 

“서비스센터 안 찾도록 회유”
고객 1명 취소시 1천불 절약

테슬라가 고객들의 서비스센터 예약을 무마하는 주행거리 민원 전담팀을 구성해 논란이다. 롱비치 테슬라에 주차된 모델 3 자동차. [로이터]

테슬라가 고객들의 서비스센터 예약을 무마하는 주행거리 민원 전담팀을 구성해 논란이다. 롱비치 테슬라에 주차된 모델 3 자동차. [로이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주행거리(driving range) 민원 전담팀을 꾸려 관련 민원을 무마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여름 라스베이거스에 ‘전환팀(Diversion Team)’이라고 하는 민원 전담팀을 꾸렸다.
 
이 팀은 테슬라 차량의 주행거리와 관련한 민원을 무마하기 위해 조직된 팀으로, 고객들의 예약을 취소하도록 하기 위해 비밀리에 만들어졌다.
 
테슬라가 이 팀을 만든 것은 광고와 실제 주행거리가 다르다는 민원이 급증하면서 서비스 센터를 찾으려는 차주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담원들은 주행거리가 “실제 측정치가 아닌 예측치”이며, 배터리는 시간 등에 따라 악화할 수 있다고 말하도록 교육받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또 차주가 전화를 받지 않으면 사건을 종결하고, 응답한 전화에 대해서는 5분 이내에 끝내도록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환팀’에서는 몇 명이 근무하는지 등 구체적인 구성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차주들이 앱 등을 통해 서비스센터 예약을 하면 이 민원은 고스란히 이 팀으로 연결됐다.
 
주행거리 관련 민원은 일주일에 최대 2000건에 달했으며, 전환 팀은 일주일에 약 750건의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관리자들은 직원들에게 고객의 예약을 취소할 때마다 약 1000달러를 절약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주행거리는 소비자가 전기차 구매 여부 및 차종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지만, 충전소에 가기 전 배터리가 고갈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은 전기차 판매의 주요 장애물이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또 테슬라는 올해 초 한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주행 거리가 광고의 절반 이내밖에 되지 않는 데 대해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 1월 국내에서 배터리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부풀려 광고했다가 28억여원(약 220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출처: 테슬라 주행거리 전담팀…민원 무마 ‘꼼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8 한인 뉴스 "트럼프 돌아올 수도".. 세계각국 발등에 불 떨어졌다 report33 2023.08.29 11
637 한인 뉴스 [FOCUS] 절도, 소매점도 못 잡는데 화물로 급속 확산 report33 2023.08.28 11
636 한인 뉴스 FIFA, ‘기습 키스’ 논란 스페인 축구회장에 90일 직무 정지 징계 report33 2023.08.28 11
635 한인 뉴스 시장, 제롬 파월 Fed 의장 잭슨홀 발언에 안도.. “폭탄 없었다” report33 2023.08.28 11
634 한인 뉴스 푸틴, 프리고진 사망 첫언급 "유능했지만 실수도 많았어" report33 2023.08.25 11
633 한인 뉴스 남가주 DMV “아래 3곳 영업 중단할 것” report33 2023.08.24 11
632 한인 뉴스 엔비디아, '4만 달러짜리' AI칩 생산 4배로 늘린다 report33 2023.08.24 11
631 한인 뉴스 사라지는 월가의 '차이나 드림'.. 장밋빛 전망 수년 만에 report33 2023.08.24 11
630 한인 뉴스 아시안 투표율 급증… 내년 대선판 흔든다 report33 2023.08.23 11
629 한인 뉴스 LAUSD 산하 학교들, 폐쇄 하루만인 오늘 정상 수업 복귀 report33 2023.08.23 11
628 한인 뉴스 9번째 불법이민자 버스 LA 도착..캐런 배스 “폭풍 속 보내다니..사악” report33 2023.08.23 11
627 한인 뉴스 [속보] 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준비작업 개시" report33 2023.08.23 11
626 한인 뉴스 하와이 산불, 아직 850명 연락두절.. 사망자 114명 report33 2023.08.22 11
625 한인 뉴스 미국 성인 41%인 1억명 이상 의료비 빚지고 있다 report33 2023.08.22 11
624 한인 뉴스 남가주 밤새 폭우..LA한인타운 아파트 지붕 일부 붕괴 report33 2023.08.22 11
623 한인 뉴스 미국민 다수 경제평가 ‘정부통계와 거꾸로 간다' report33 2023.08.22 11
622 한인 뉴스 [속보] LA북서부 오하이 규모 5.1 지진 발생 report33 2023.08.21 11
621 한인 뉴스 LA시 홈리스 호텔 주거에 9400만불 report33 2023.08.21 11
620 한인 뉴스 자산 50억불 이하 은행…오픈뱅크, 건전성 4위 report33 2023.08.21 11
619 한인 뉴스 팬데믹으로 대졸자 직장 적응 어려움…시간 엄수·복장 등 사무실 에티켓 지켜야 report33 2023.08.21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