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인플레 싸움 승리선언 준비 안된 연준.. "임금·물가 우려 여전"

Photo Credit: pexels

지난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해 3월부터 10차례 연속 인상해온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올해 두 차례의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이후 미 노동부가 지난 12일 내놓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큰 폭 둔화했지만, 이번 주 기준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제(24일)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임금과 물가 상승이 경기 하강 없이 충분히 완화될지에 관한 우려가 여전하다고 보도했다.

WSJ은 또 이번 주에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그 이후로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연준의 다음 단계를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문제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갈리고 있으며 특히 임금 문제를 둘러싼 이견도 크다.

연준 관계자를 비롯한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지표가 소위 경제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다는 희망을 키우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완화가 일시적이라는 의견이다.

임대료, 운송 및 자동차 가격을 끌어올린 팬데믹 관련 충격들이 사라진 후에도 인플레이션 둔화가 오래 지연되면서,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되고
 결국 연준에 금리를 더 높고 오래 유지하도록 요구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임금 상승이 너무 강력하다고 본다.

경기 침체가 없으면 견고한 노동시장이 내년에 근원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임금 상승의 가장 포괄적인 척도인 노동부 고용비용지수(ECI)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임금은 전년에 비해 5% 증가했다.

임금과 관련해 큰 문제는 견고한 노동 시장에 있는
노동자들이 인플레이션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최소한의 인플레이션 조정 임금 인상을 받아들일지 여부라는 점이다.

이들 대부분이 이직하면 더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완화가 일시적이라는 생각이 현재의 경제 둔화 징후를 무시하게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몇 달 동안 충분히 둔화하면서 사실상 '실질' 또는 '인플레이션 조정' 금리를 높이고, 이번 주 금리 인상으로 현 긴축 사이클이 마지막이 되더라도 추가로 통화 억제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노동 시장이 냉각돼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충분한 증거도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실직 근로자가 새 일자리를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이 늘고 있고, 민간 부문 종사자의 근로 시간 증가는 둔화했다.

월별 민간 부문 고용은 올해 상반기에 평균 21만5천개로 감소했다.

지난해의 경우 상반기 43만6천개, 하반기에는 31만7천개였다.

물론 매월 20만개의 일자리를 계속 추가 공급한다면 연준이 더 오래 더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근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여전히 일자리 증가는 견고한 편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출신 이코노미스트인 브라이언 색은
두 번의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견해는 부분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더 실질적으로 완화하지 않았다
 좌절감에 따른 것이었고, 이는 이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새로운 자료보다는 성장과 고용의 견고함에 더 정당성을 두고 있댜고 말했다.

하버드대 캐런 다이넌 교수는 신문에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단지 긴 과정의 출발에 있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고무적인 뉴스들이 연준에 더 인내심을 갖고 시간을 가질 여유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인플레 싸움 승리선언 준비 안된 연준.. "임금·물가 우려 여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02 한인 뉴스 "LA, 치솟은 주거비·물가가 노동자들 파업 부추겨" report33 2023.07.15 14
1401 한인 뉴스 흔들리는 바이낸스..정리해고 수십명 아닌 1천명 이상 report33 2023.07.15 11
1400 한인 뉴스 미국내 상당수 식당들 팁이외 직원보험료까지 은근히 부과했다가 역풍 report33 2023.07.15 13
1399 한인 뉴스 바이든 80만명 학자융자금 390억달러 탕감 ‘내년초 더 큰 것 온다’ report33 2023.07.15 9
1398 한인 뉴스 연방 항소법원, 정부·소셜미디어기업 접촉금지 명령 일시중지 report33 2023.07.15 12
1397 한인 뉴스 LA, OC 25 – 34살 10명 중 2명 주택 소유 전국 최저 수준! report33 2023.07.15 11
1396 한인 뉴스 절도 범죄 표적된 '전기차'.. LA지역서 피해 잇따라 report33 2023.07.15 15
1395 한인 뉴스 미주 한인 젊은 ‘돌싱’ 비율 급증 report33 2023.07.15 28
1394 한인 뉴스 가주 출신 한인 피부과 의사, 메디케어 사기 660만불 합의 report33 2023.07.15 54
1393 한인 뉴스 머스크 "나의 AI는 수학 난제, 우주의 비밀 탐구할 것" report33 2023.07.15 10
1392 한인 뉴스 [속보]尹·젤렌스키 "우크라 재건에 협력…군수물자 더 큰 규모 지원" report33 2023.07.15 10
1391 한인 뉴스 "K팝 등 한류 열풍에 미국서 한국식 핫도그 인기 확산" report33 2023.07.15 12
1390 한인 뉴스 뉴욕주 재산세, 내년에도 최대 2% 인상 report33 2023.07.15 12
1389 한인 뉴스 [펌] 참가로도 의미 있는 다양한 경시대회 총정리 지니오니 2023.07.19 25
1388 한인 뉴스 SNS, 내년 대선 앞두고 'AI발 가짜뉴스 퍼펙트스톰' 우려 report33 2023.07.19 13
1387 한인 뉴스 파업 돌입한 헐리웃 배우들.. 급여 얼마길래? 시간당 ’27.73 달러' report33 2023.07.19 12
1386 한인 뉴스 8천 에이커 전소시킨 ‘래빗 산불’ 진화율 45% report33 2023.07.19 16
1385 한인 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LA 대교구 보조 주교 4명 임명 report33 2023.07.19 15
1384 한인 뉴스 LA 카운티 폭염주의보 해제, 하지만 주말에 또 폭염 온다 report33 2023.07.19 11
1383 한인 뉴스 제임스 버츠 Jr. 잉글우드 시장 딸, 폭행과 음모 혐의 유죄 평결 report33 2023.07.19 17
1382 한인 뉴스 파워볼, 또 불발.. 당첨금 10억달러, 美 복권 사상 7번째 높은 금액 report33 2023.07.19 11
1381 한인 뉴스 공동경비구역 견학 중 미국인 1명 월북..미군으로 알려져 report33 2023.07.19 16
1380 한인 뉴스 "북미 밤 최저 기온 최고치 찍을 듯.. 취약계층 위험 노출" report33 2023.07.19 16
1379 한인 뉴스 머리 맞으면 IQ 떨어질까.. 미국·캐나다 연구팀 "뇌진탕-IQ 무관" report33 2023.07.19 16
1378 한인 뉴스 샌디에고서 3살이 실수로 쏜 총에 1살 동생 숨져 report33 2023.07.19 14
1377 한인 뉴스 [속보]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report33 2023.07.19 12
1376 한인 뉴스 인앤아웃, 앞으로 일부 매장서 직원 마스크 착용 금지 정책 시행 report33 2023.07.19 15
1375 한인 뉴스 트럼프 사법리스크 가중 ‘1월 6일 사태 수사 타겟 통보, 기소 예고’ report33 2023.07.19 13
1374 한인 뉴스 "텍사스 국경서 밀입국자 강물로 밀어라 명령".. 군의관 폭로 report33 2023.07.19 12
1373 한인 뉴스 미국심장협회 “전자담배 심장·뇌·폐에 악영향” report33 2023.07.19 10
1372 한인 뉴스 감옥 안가려고, 베트남 파병 피하려고…가지각색 주한미군 월북 이유 report33 2023.07.19 16
1371 한인 뉴스 일리노이주 대법, '국내 최초 현금보석금제 폐지' 합헌 판결 report33 2023.07.19 15
1370 한인 뉴스 프론티어 항공권 29달러 '파격 할인' report33 2023.07.19 12
1369 한인 뉴스 “LA경찰위원회, 불법 체류자 체포 거부한 LAPD에 문제 제기 않을 것” report33 2023.07.19 13
1368 한인 뉴스 성인 5명 중 2명 부업한다…33%, "생활비 마련 목적" report33 2023.07.19 15
1367 한인 뉴스 은행 신용대출 거부 21.8%, 5년래 최고치 report33 2023.07.19 11
1366 한인 뉴스 뉴욕시민도 끊임 없는 홍수 위험에 노출 report33 2023.07.19 12
1365 한인 뉴스 '인기절정' 테일러 스위프트, 미국 지역경제 바꿀정도 report33 2023.07.19 16
1364 한인 뉴스 NWS(국립기상청), 남가주 Valley 지역에 폭염 경보 발령 report33 2023.07.20 4
1363 한인 뉴스 LA 카운티 소도시 Bell에서 어제 2차례 지진 발생 report33 2023.07.20 11
1362 한인 뉴스 배우∙작가 시위 벌이자 나무 베어 그늘 없앴나..LA시 조사 착수 report33 2023.07.20 15
1361 한인 뉴스 산타모니카 시의원 3가 프라머네이드 거리서 노숙자에게 공격당해 report33 2023.07.20 12
1360 한인 뉴스 美, 은행 규제 강화/대형은행들, 20% 이상 자본 확충해야/유럽, 갈수록 가난해지고 있다 report33 2023.07.20 8
1359 한인 뉴스 "미군 1982년 이후 첫 MDL 넘어 도주.. 군사정보 제공 우려" report33 2023.07.20 17
1358 한인 뉴스 신규주택 시장 '주춤'.. 6월 착공 8%↓·허가 4%↓ report33 2023.07.20 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