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인플레 싸움 승리선언 준비 안된 연준.. "임금·물가 우려 여전"

Photo Credit: pexels

지난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해 3월부터 10차례 연속 인상해온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올해 두 차례의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이후 미 노동부가 지난 12일 내놓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큰 폭 둔화했지만, 이번 주 기준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제(24일)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임금과 물가 상승이 경기 하강 없이 충분히 완화될지에 관한 우려가 여전하다고 보도했다.

WSJ은 또 이번 주에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그 이후로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연준의 다음 단계를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문제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갈리고 있으며 특히 임금 문제를 둘러싼 이견도 크다.

연준 관계자를 비롯한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지표가 소위 경제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다는 희망을 키우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완화가 일시적이라는 의견이다.

임대료, 운송 및 자동차 가격을 끌어올린 팬데믹 관련 충격들이 사라진 후에도 인플레이션 둔화가 오래 지연되면서,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되고
 결국 연준에 금리를 더 높고 오래 유지하도록 요구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임금 상승이 너무 강력하다고 본다.

경기 침체가 없으면 견고한 노동시장이 내년에 근원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임금 상승의 가장 포괄적인 척도인 노동부 고용비용지수(ECI)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임금은 전년에 비해 5% 증가했다.

임금과 관련해 큰 문제는 견고한 노동 시장에 있는
노동자들이 인플레이션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최소한의 인플레이션 조정 임금 인상을 받아들일지 여부라는 점이다.

이들 대부분이 이직하면 더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완화가 일시적이라는 생각이 현재의 경제 둔화 징후를 무시하게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몇 달 동안 충분히 둔화하면서 사실상 '실질' 또는 '인플레이션 조정' 금리를 높이고, 이번 주 금리 인상으로 현 긴축 사이클이 마지막이 되더라도 추가로 통화 억제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노동 시장이 냉각돼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충분한 증거도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실직 근로자가 새 일자리를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이 늘고 있고, 민간 부문 종사자의 근로 시간 증가는 둔화했다.

월별 민간 부문 고용은 올해 상반기에 평균 21만5천개로 감소했다.

지난해의 경우 상반기 43만6천개, 하반기에는 31만7천개였다.

물론 매월 20만개의 일자리를 계속 추가 공급한다면 연준이 더 오래 더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근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여전히 일자리 증가는 견고한 편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출신 이코노미스트인 브라이언 색은
두 번의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견해는 부분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더 실질적으로 완화하지 않았다
 좌절감에 따른 것이었고, 이는 이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새로운 자료보다는 성장과 고용의 견고함에 더 정당성을 두고 있댜고 말했다.

하버드대 캐런 다이넌 교수는 신문에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단지 긴 과정의 출발에 있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고무적인 뉴스들이 연준에 더 인내심을 갖고 시간을 가질 여유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인플레 싸움 승리선언 준비 안된 연준.. "임금·물가 우려 여전"


  1. 대한항공, 탑승객 몸무게 잰다 - “원치 않으면 거부 가능”

  2. 수임료 받고 태만, 범죄 연루 등 변호사 징계

  3. 세계가 좁아진다! NASA, 마하 4 상업용 초음속 비행 추진

  4. LA, 전국서 가장 더러운 도시 4위

  5. [리포트] CA주 유급병가 연중 7일로 바뀔까

  6. 월북자, 왜 북한으로 향하나?

  7. 벤추라 카운티서 120만 달러치 마약 압수

  8. OC 총기난사범 신원 밝혀져.. "아내가 범행대상"

  9. CA-오레건주 경계서 여러개 복합 산불..1명 사망, 주택 9채 소실

  10. 공화당, 트럼프 빠진 첫 토론.. '무명 라마스와미 vs 기타 후보'

  11. "한국 대기업에 취직하세요".. 한인 구직자 노린 취업사기 기승

  12. 산타모니카 피어 관람차 LA레이커스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

  13. 리버사이드 '노스트롬 랙' 매장 약 한달새 두번 털려

  14. CA, 개스 화력 발전소 수명 2026년까지 연장 결정

  15. 억만장자 비벡 공화당 대선 후보, CA주 전당대회 연사로 이름 올려

  16. LA시의회, LAPD 증원 위한 인센티브 안 승인 여부 내일(23일) 결정

  17. 공화, 대선 경선전 본격 점화.. 트럼프 빠진 채 첫 토론

  18. 7월 전국 주택거래 줄고 집값 상승세 지속

  19. 27일 '전국 극장의 날' 맞아 영화 티켓 4달러

  20. 힐러리로 전국 항공기 수백 편 취소·지연

  21. K팝 축제 KCON에 LA다운타운 '들썩'..누적 관람객 150만명 돌파

  22. '아기 7명 살해' 英 악마 간호사…의심스러운 사망 30명 더 있다

  23. 개학 이후 챗GPT 활용 숙제·에세이…교사들도 잘 알아 사용에 주의해야

  24. 하와이 마우이 섬 대참사, 경고 시그널 무시와 느린 대응이 원인

  25. 테슬라, 모델S·X 가격 1만달러 낮춘 버전 출시…주행거리 단축

  26. 지난해 백만장자 170만명 증발…'리치세션' 예고 적중

  27. 미국 거주 6.25 참전유공자 새 제복 신청 접수

  28. 오늘 광복 78주년 기념식…독립유공 후손 한자리에

  29. 푸드 스탬프, 인스타카트서 사용 가능

  30. 저커버그 “머스크, 격투에 진심 아닌 것처럼 보여”..한 차례 도발

  31. LA통합교육구 학교들 오늘 개학..50만여 명 등교

  32. 그랜드캐년 100피트 절벽 추락 13살 소년 기적적 생존

  33. CA 마리화나 TF, 사상 최대 단속 작전 통해 대규모 적발

  34. 그리피스 팍, 어제 저녁 산불.. 약 1에이커 전소

  35. 윤도현, 암 투병 고백.. "3년 치료 끝 이틀 전 완치"

  36. 2천만 달러 상금 내걸린 'AI활용 소프트웨어 취약점 찾기' 대회

  37. LA 공무원 1만여 명 내일 파업

  38. 신차 품질 갈수록 하락…불만 건수 또 증가

  39. Apple, 주가 5% 가까이 폭락.. 2분기 실적 부진 영향

  40. 북미행 꿈꾸며 정글 넘는 이민자 사상 최대.. "20%는 미성년자"

  41. 생성형 AI, 요즘 대세 지위 굳혀/장점과 단점 뚜렷해 찬반 논란/아마존 배송기사들, 파업

  42. 남가주 해군 스파이 2명 체포

  43. "현대차·기아, '화재위험' 신형 차량 9만 천대 리콜"

  44. '물리학의 성배' 해외서도 뜨거운 초전도체…"사실이면 노벨상"

  45. 열기 식어가는 고용시장.. 6월 구인 2년만에 최저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