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데이빗 김 연방하원 후보 “사람 우선 정책 펴 나갈 것”

내년 CA주 34지구 연방하원 선거 재도전
한인타운 치안, 소상공인 지원 문제 시급
정당·기업 아닌 '주민 목소리' 우선돼야

Photo Credit: Radio Korea

 

https://youtu.be/0BRy-kRckMI

“오늘날 우리 사회는 ‘사람’이 아닌 ‘기업’에 의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정치가 이뤄져야 할 때입니다”

내년(2024년) LA한인타운을 포함한 CA주 34지구 연방하원 선거에 재도전하는 데이빗 김 후보가 라디오코리아를 방문했다. 김 후보는 라디오코리아 유튜브 프로그램 ‘문화충격’에 출연해 “사람이 우선인 정책을 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국선변호인이자 시민활동가인 이력을 바탕으로 한인타운의 현안 해결을 위한 시, 주, 연방 정부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선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오는 선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 성장배경을 간단히 소개해달라.

목사님인 아버지와 성경공부를 가르치시는 어머니 슬하 보수적 교육을 받고 자랐다. 부모님이 성도를 직접 방문하며 전도하시곤 해 어렸을 때부터 세탁소, 베이커리, 식당 등 한인사회 속 소상공인의 가치를 잘 이해하게 됐다. 목사 아들(Pastor Kid)로서 늘 모범생이어야 했지만, 가끔 염색과 문신을 하는 일탈도 해봤다. 청소년기 크고 작은 스트레스는 기도로 잘 이겨낼 수 있었다.

◇ 아시아와 미국의 차이점은?

아시아에선 공동체 중시 성향이 강하고, 미국에선 보다 개인 중시 성향이 강한 것 같다. 하지만 오늘 아시아계 이민자 사회를 생각해 보면 이런 긍정적인 면들이 후세로 갈수록 약해지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사회 문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2, 3세임이 분명하지만 1세가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 LA시 문제점은 무엇인가?

‘노숙자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 삼았던 캐런 배스 LA 시장 취임 후 7달이 지났다. 그간 인사이드 LA, 프로젝트 룸키 등 수많은 정책이 시행됐지만 실제 영구 주거지를 찾은 노숙자는 71명에 불과하다. 오늘날 정부에겐 보다 근본적인 노숙자 문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카운티, 주, 연방 정부가 함께 노숙자 정신건강 지원책을 마련하고 비상 사태를 선포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 지난 선거는 어땠나?

지난해(2022년) 선거에선 49%, 그 전엔 47% 지지를 얻었다. 한인에게 ‘삼세번’이 중요하지 않나. 지난 결과를 연습 삼아 이번에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지난 선거에선 현직 연방의원을 상대로 출마한 탓에 전문가들의 도움을 얻기 어려웠다. 이것이 바로 기득권의 파워가 아닐까. 이번엔 전문 컨설턴트와 스태프, 적절한 전략과 자금을 갖췄기에 자신 있다.

◇ 보수당 유권자는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

CA주 34지구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커뮤니티 안전 보장과 소상공인 지원이다. 나도 지난 2014~2019년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했던 소상공인으로 현실과 문제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지역구에선 이러한 문제점들이 아무런 발전 없이 수 년, 수십 년 이어지고 있다. 난 주민들에게 묻고 싶다. 오늘날 34지구 삶에 진정 만족하시는지를.

◇ 공약을 자세히 알려달라.

내 캠페인은 3가지 핵심 가치를 갖고 있다. 첫째는 ‘생활 강화 정책’(Life Empowering Policies), 음식, 주거, 건강, 재정 등 기본 생계를 보장해 이를 기반으로 발전적인 삶을 누리게 하자는 것이다. 둘째는 ‘공동 통치’(Co-governance), 위(워싱턴 DC)에서 아래(CA주 34지구)로 내려오는 정치가 아닌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정치를 추구해야 한다. 셋째는 ‘사람 중심 정치’(People Centered Politics), 정책 마련에 있어 정당 또는 기업 보다 우리 목소리가 우선시 돼야 한다. 

 

 

 

출처: 데이빗 김 연방하원 후보 “사람 우선 정책 펴 나갈 것”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70 한인 뉴스 연방상원, 한국전쟁 정전일에 터너 북한인권특사 인준 report33 2023.07.30 15
1669 한인 뉴스 “예쁜 백인 인형은 많지만 아시안 인형은 없어”.. 직접 제작 나선 여성 화제 report33 2023.07.30 15
1668 한인 뉴스 미국 근대화의 산물 백열등 퇴출 .. '새 에너지 규정 시행' report33 2023.07.30 15
1667 한인 뉴스 1살 동생에 총 쏜 5살 코카인 양성.. 동생은 마리화나 report33 2023.07.28 15
1666 한인 뉴스 조니 뎁, 헝가리 호텔서 의식 잃은 채 발견…"공연 취소" 소동 report33 2023.07.27 15
1665 한인 뉴스 뉴욕 맨해튼서 타워크레인 일부 붕괴…6명 부상 report33 2023.07.27 15
1664 한인 뉴스 국제유가, 다시 100달러대 오른다/너무 더워 伊, 그리스 안가/전세계 인구 65%, SNS 이용 report33 2023.07.27 15
1663 한인 뉴스 Santa Clarita 지역, 또다른 산불 The Victor Fire도 확산 report33 2023.07.27 15
1662 한인 뉴스 [리포트] 재택근무자들 더 오래 열심히 일했다.. 부업 악용사례도 report33 2023.07.25 15
1661 한인 뉴스 북, 또 미사일 도발‥미 핵잠수함 입항 반발 report33 2023.07.25 15
1660 한인 뉴스 '밀입국 차단' 텍사스주 수중 장벽 강행.. 연방정부 경고도 묵살 report33 2023.07.25 15
1659 한인 뉴스 푸틴, 성전환금지법 서명.. 성전환자 자녀양육,입양도 금지 report33 2023.07.25 15
1658 한인 뉴스 반값 테슬라 현실화?…"2만 4천달러" report33 2023.07.25 15
1657 한인 뉴스 AI 발달에 '부적절 내용' 걸러내는 업무↑.. "직원들 트라우마" report33 2023.07.24 15
1656 한인 뉴스 월북 미군병사 작년부터 사태 예고.. '부대 복귀도 귀국도 싫다' report33 2023.07.24 15
1655 한인 뉴스 [리포트] 1년에 2번 주사로 고혈압 치료 가능해지나.. 주사제 개발돼 report33 2023.07.22 15
1654 한인 뉴스 백악관-대기업들 ‘AI 인공기능에 보호장치 장착한다’ report33 2023.07.22 15
1653 한인 뉴스 백악관, 팬데믹 가능성 대응기구 출범 report33 2023.07.22 15
1652 한인 뉴스 '월마트+' 회비 50% 인하한다…정부 프로그램 수혜자 대상 report33 2023.07.21 15
1651 한인 뉴스 교사들의 분노 "내 죽음 같아"...교육당국 "대책 마련" report33 2023.07.21 15
1650 한인 뉴스 "나 △△아빠인데, 내가 변호사야"…상상 초월 서이초 학부모들 report33 2023.07.21 15
1649 한인 뉴스 플로리다서 내부온도 133도 차량에 방치된 아기 사망..여성 1명 체포 report33 2023.07.21 15
1648 한인 뉴스 UPS 파업 예고 시위 report33 2023.07.20 15
1647 한인 뉴스 "8시 이전 아침 식사, 당뇨병 예방에 도움" report33 2023.07.20 15
1646 한인 뉴스 산모, 헐리웃서 신생아 아무에게나 주고 떠나.. “돌볼 수 없어” report33 2023.07.20 15
1645 한인 뉴스 배우∙작가 시위 벌이자 나무 베어 그늘 없앴나..LA시 조사 착수 report33 2023.07.20 15
1644 한인 뉴스 성인 5명 중 2명 부업한다…33%, "생활비 마련 목적" report33 2023.07.19 15
1643 한인 뉴스 머리 맞으면 IQ 떨어질까.. 미국·캐나다 연구팀 "뇌진탕-IQ 무관" report33 2023.07.19 15
1642 한인 뉴스 공동경비구역 견학 중 미국인 1명 월북..미군으로 알려져 report33 2023.07.19 15
1641 한인 뉴스 절도 범죄 표적된 '전기차'.. LA지역서 피해 잇따라 report33 2023.07.15 15
1640 한인 뉴스 FTC, 학자금 부채 탕감 빌미 개인 정보 요구 사기 기승 경고 report33 2023.07.14 15
1639 한인 뉴스 세입자에게 법률 서비스 지원 추진…LA카운티 조례안 초안 통과 report33 2023.07.13 15
1638 한인 뉴스 스티븐연,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 'BEEF' 13개후보 올라 report33 2023.07.13 15
1637 한인 뉴스 쉐이크쉑 버거 LA 한인타운점 오픈 report33 2023.07.13 15
1636 한인 뉴스 "치아결손 있으면 암 위험 높아.. 구강세균이 장기에 직접 영향" report33 2023.07.13 15
1635 한인 뉴스 OECD "AI,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직업 위협할 것" report33 2023.07.13 15
1634 한인 뉴스 버몬트주, 하루 230㎜ 폭우 속 117명 구조.. "역대급 재앙" report33 2023.07.12 15
1633 한인 뉴스 TX, '밀입국 차단 수중장벽' 강에 설치하려다 소송당해 report33 2023.07.11 15
1632 한인 뉴스 대출 120년 만에 "책 반납할게요"…美 공립도서관 연체료는 report33 2023.07.10 15
1631 한인 뉴스 정부 "IAEA에 '100만달러 뇌물' 가짜뉴스 언급, 국제적 부적절" report33 2023.07.10 15
1630 한인 뉴스 바이든 "우크라 나토 가입 준비 안돼"…젤렌스키 "종전 뒤 추진" report33 2023.07.10 15
1629 한인 뉴스 감사관 "LA시 묵혀있는 특별자금 5천만 달러".. '혈세 낭비' report33 2023.07.10 15
1628 한인 뉴스 CA주 렌트비,감소세에도 아직 전국 평균보다 높아..한인들 '탄식' report33 2023.07.10 15
1627 한인 뉴스 삼성전자 14년 만에 최악의 실적 - LG는 2분기 최대 매출 report33 2023.07.10 15
1626 한인 뉴스 '타이태닉 관광참사' 오션게이트 "모든 탐사 중단" report33 2023.07.07 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