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7 추천 수 0 댓글 0

"미군 1982년 이후 첫 MDL 넘어 도주.. 군사정보 제공 우려"

Photo Credit: unsplash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견학하다 무단으로 월북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은 1982년 이후 처음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한으로 도주한 미군으로 추정된다.

CNN 방송은 오늘 (19일) 이같이 보도하고 "이는 고립된 상태에서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에 동맹인 한국과 함께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점에서 외교적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킹은 지난해 9월 서울의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시비 끝에 한국인의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 사법 처리되지 않았다고 NBC 방송은 전했다.

그러나 폭행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 문을 수 차례 걷어차 망가뜨린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에 따라 올해 2월 서울서부지법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는 당시 수용시설에 47일간 구금됐고 석방 후 한국 내 미군기지에서 약 1주일 동안 감시를 받은 것으로도 전해진다.

CNN은 "북미 관계는 수십년간 긴장을 이어왔지만, 특히 최근 들어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며 "2019년 북미 대화 종료 이후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로 양국 사이의 긴장은 한층 고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북한은 지난해부터 전례 없는 수준의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며 미국의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등에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확장억제 강화를 비롯해 한미가 한층 밀착하며 북한의 도발 강도 역시 수위를 더하고 있다.

북한은 전날에도 한미 간 새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출범과 미국 전략잠수함SSBN의 부산 입항에 맞춰 동해상으로 두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으로 도망친 탈주자는 북한 거주를 허가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은 사람들은 종종 협상의 지렛대로 이용당해 왔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은 미국의 지속적인 대화 요구에 일절 응하지 않아 왔다. 

이 때문에 이번 사태를 계기로 북미가 각자 의도와 무관하게 대화에 나설 물리적 여건이 조성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은 평양에 대사관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문제를 협상하기 위해서는 북한에 대사관을 둔 스웨덴의 미국 대사관이 창구를 담당해 왔다.

CNN은 "킹이 북한에 어떤 군사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며 "사병으로서 그가 최고 수준의 정보에 접근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미군 부대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기지 배치 및 병력 수 같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킹은 북한 입장에서는 최고의 협상카드이며, 킹을 선전 목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며 "한국전쟁 이후 수십년간 소수의 미군 병사가 북한으로 도망치긴 했지만 최근에는 탈북 사례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출처: "미군 1982년 이후 첫 MDL 넘어 도주.. 군사정보 제공 우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55 한인 뉴스 [펌] 최근 발표한 대학 및 고등학교 순위 지니오니 2023.09.06 17
2254 한인 뉴스 고금리에도 끄떡없다.. 미국이 경제침체에 빠지지 않는 이유는? report33 2023.09.05 17
2253 한인 뉴스 "황무지에 신도시 짓자".. 집값 해결에 직접 나선 IT 거물들 report33 2023.08.29 17
2252 한인 뉴스 재미동포단체, 백악관 앞에서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 report33 2023.08.28 17
2251 한인 뉴스 OC 트라부코 캐년 술집서 총격.. 최소 4명 사망·6명 부상 report33 2023.08.25 17
2250 한인 뉴스 아파트보다 싼 크루즈 장기 렌트 화제 report33 2023.08.21 17
2249 한인 뉴스 [리포트]남가주, 허리케인 ‘힐러리’ 온다.. 강풍∙호우에 대비해야 report33 2023.08.21 17
2248 한인 뉴스 3살 아들 등원 가방에 총 넣은 TX 남성 체포 report33 2023.08.19 17
2247 한인 뉴스 NATO 고위 관계자 “우크라, 영토 포기하면 가입 가능”/세계 경제 비상, 中 디폴트 위기 report33 2023.08.18 17
2246 한인 뉴스 열대성 폭풍 ‘힐러리’, 주말에 바하 캘리포니아 반도 접근 report33 2023.08.18 17
2245 한인 뉴스 헐리웃 '빅쇼트' 주인공, 미국 하락장에 16억달러 '베팅' report33 2023.08.18 17
2244 한인 뉴스 유튜브 "암 등 의료관련 거짓정보 콘텐츠 삭제" report33 2023.08.16 17
2243 한인 뉴스 롱비치 경찰국, 오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 안전 캠페인 report33 2023.08.16 17
2242 한인 뉴스 尹 "공산주의 맹종 반국가세력 활개"...광복절에도 '공산세력' 언급 report33 2023.08.16 17
2241 한인 뉴스 시카고 관광명소 'Cloud Gate', 내년 봄까지 접근 제한 report33 2023.08.16 17
2240 한인 뉴스 미 대학, 자소서 '정체성' 항목 강화.. '소수인종 우대' 대안되나 report33 2023.08.15 17
2239 한인 뉴스 美인플레 진정되나 했더니…휘발유·식품 가격 반등이 '복병' report33 2023.08.14 17
2238 한인 뉴스 '바이든 암살 위협' 70대 남성 FBI 체포작전 중 사살돼 report33 2023.08.11 17
2237 한인 뉴스 알래스카, 빙하 녹아내리며 주택 붕괴 ‘대피령’ report33 2023.08.08 17
2236 한인 뉴스 [리포트] "일 보다 삶".. 미국인들, 코로나19 이후 일 적게한다 report33 2023.08.07 17
2235 한인 뉴스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 성관계 부정적.. 섹스 횟수 줄어 report33 2023.08.04 17
2234 한인 뉴스 4일 국립공원 입장 무료 report33 2023.08.03 17
2233 한인 뉴스 요즘 대세 AI, 사람 일자리 위협/저소득층에 더 치명적/美 조기 사망률 매우 높아 충격적 report33 2023.08.02 17
2232 한인 뉴스 지구촌 간호사 쟁탈전.. 선진국 다 빨아들여 빈국 뿔났다 report33 2023.08.02 17
2231 한인 뉴스 모하비서 올 최대 규모 산불…7만7000에이커 전소 report33 2023.08.01 17
2230 한인 뉴스 바이든 새 학자융자금 절약 플랜 신청 시작 ‘상환액 절반 축소, 10년후 탕감’ report33 2023.08.01 17
2229 한인 뉴스 미국 수중 로봇으로 해저 광물 채굴 ‘테크업종의 미래되나’ report33 2023.08.01 17
2228 한인 뉴스 LA한인타운 남쪽서 20살 임산부 총에 맞아 부상 report33 2023.08.01 17
2227 한인 뉴스 다우니 지역 한 소년원에서 집단 패싸움, 13명이 주도 report33 2023.07.31 17
2226 한인 뉴스 2분기 실적발표 앞둔 애플 주가 종가기준 역대 최고 report33 2023.07.30 17
2225 한인 뉴스 '탈세·불법총기소지' 바이든 차남, 유죄인정협상 법정서 불발돼 report33 2023.07.27 17
2224 한인 뉴스 NASA, 90분간 정전.. 우주정거장과 통신 끊겼다가 복구 report33 2023.07.27 17
2223 한인 뉴스 학생 징계 완화에 미국 교권도 흔들…LAUSD, 무관용 정책 중단 report33 2023.07.25 17
2222 한인 뉴스 [리포트] IRS, 예고 없는 납세자 방문 않는다 report33 2023.07.25 17
2221 한인 뉴스 트위터 상징 '파랑새' 사라져.. 알파벳 'X'로 대체 report33 2023.07.25 17
2220 한인 뉴스 중국, '좀비마약' 펜타닐 협조 대가로 미 제재 일부 해제 요구 report33 2023.07.25 17
2219 한인 뉴스 [리포트] 전국 경제는 청신호인데 LA한인타운 체감 경기는 냉각기! report33 2023.07.25 17
2218 한인 뉴스 한인타운 8가와 놀만디서 접촉사고 발생..교통 혼잡 예상 report33 2023.07.24 17
2217 한인 뉴스 구글·오픈AI 등 AI기업, 생성 콘텐츠에 워터마크 넣기로 report33 2023.07.22 17
2216 한인 뉴스 405번 프리웨이서 걷던 1명 차에 치여 사망 report33 2023.07.21 17
2215 한인 뉴스 의회 청문회에 '부모 시청지도' 요청?...'바이든 차남 전라 사진' 공개 report33 2023.07.21 17
2214 한인 뉴스 LG전자 미국법인 잇단 집단소송 피소 report33 2023.07.20 17
2213 한인 뉴스 미국 영주권 기각사유 ‘자격미달, 허위서류, 불체기록’ report33 2023.07.20 17
» 한인 뉴스 "미군 1982년 이후 첫 MDL 넘어 도주.. 군사정보 제공 우려" report33 2023.07.20 17
2211 한인 뉴스 제임스 버츠 Jr. 잉글우드 시장 딸, 폭행과 음모 혐의 유죄 평결 report33 2023.07.19 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