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CA 주 예산 적자 315억달러, 흑인 노예 후손 금전적 배상 논란

흑인 노예 후손들에게 최대 120만달러까지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보건 격차 해소에 13,619달러, 주택 차별 배상금으로3,378달러
6월초 여론조사에서 CA 주민들 50%가 금전적 배상에 반대해
개빈 뉴섬, “흑인 노예 후손에 대한 지급은 다양한 여러가지 형태

Photo Credit: Glenn Grush

최근 CA 주가 배상 태스크 포스를 구성해서 흑인 노예 후손들에게 금전적 배상을 하는 방안을 연구해 구체적으로 얼마를 지급할지에 대해서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노예 후손 1인당 최대 120만달러까지 배상하는 것으로 드러나자 예산 적자 315억달러 CA 주가 지나치게 무리하는 것이라는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흑인 노예 후손 배상이 다양한 여러가지 형태로 지급될 것이라면서 강행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고 CA 주가 성공해야 미국에서 흑인 노예 후손에 배상하는 움직임이 강해질 것이라며 선도자적인 입장이라는 것까지 강조해 논란이 일고 있는 모습이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전국에서 CA 주가 과거 흑인 노예 제도 잘못을 인정하고 흑인 노예 후손들에 대한 배상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인데 이에 대해서 반발도 커지고 있어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금전적 배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매우 높은 것이 변수로 꼽힌다.

LA Times는 CA 주 예산 적자가 315억달러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흑인 노예 후손들을 대상으로 거액의 배상을 해주는 안에 대해 CA 주민들의 상당수가 반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6월) 초에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는 CA 주민들 50%가 흑인 노예 후손들에 대해서 금전적 배상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며칠전에 실시된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반대 비율이 65%에 달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CA 주가 흑인 노예 후손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배상하는 방안을 태스크 포스를 구성해 마련함에 따라 앞으로 반발하는 여론과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CA 배상 태스크포스가 마련한 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백인, 아시안, 라티노 등 다른 주민들과의 보건 격차 해소를 위해 흑인 노예 후손들에게 1인당 13,619달러를 지급해야한다는 권고가 들어있다.

또 주택 차별이 이뤄진 것에 대해 3,378달러씩 지불하는 것도 포함됐다.

CA 배상 태스크포스 안에 따르면 흑인 노예 후손 1인당 최대 120만달러까지 현금을 지급받을 수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CA 주의 흑인 노예 후손들에 대한 지급 방안이 알려지면서 예산 적자가 315억달러에 달하는 상황에서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도 이같은 여론을 의식한 듯 얼마전 FOX News에 출연해 배상금이라는 것이 단순한 현금 지급 이상이라고 언급했다.

FOX News 진행자 숀 해니티가 좀 더 디테일한 대답을 하라고 압박하자 개빈 뉴섬 주지사는 아직 태스크포스 Final Report를 읽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단순한 현금 지급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형태로 인 배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빈 뉴섬 주지사는 무엇이 달성 가능하고, 무엇이 합리적인지,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등에 대한 균형을 찾는 작업을 하게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처럼 흑인 노예 후손들에 대한 지원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흑인 커뮤니티는 Sacramento에서 열린 마지막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선거에서 흑인 유권자들 파워를 강조하며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특히 개빈 뉴섬 주지사에게 흑인 유권자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표현까지해 이 배상안이 현실화되지 않는다면 흑인들 지지를 상실할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흑인 커뮤니티는 개빈 뉴섬 주지사가 동성결혼, 총기규제 등에서 강력하게 CA 주 정책을 밀어붙였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흑인 노예 배상도 다를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출처: CA 주 예산 적자 315억달러, 흑인 노예 후손 금전적 배상 논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6 한인 뉴스 트럼프, 공화당 대권후보 굳혀가나?.. 디샌티스 32%p차 리드 report33 2023.04.27 14
335 한인 뉴스 화씨 70도 찍은 바다 온도.. 관측 이래 최고치 report33 2023.04.27 18
334 한인 뉴스 '20분에 100달러'.. CA서 지난 홍수로 많아진 '사금 채취' 인기 report33 2023.04.26 29
333 한인 뉴스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 출시.. "다양성 상징" report33 2023.04.26 13
332 한인 뉴스 앞치마 두른 '책방지기' 文, 개점 소감…"꾸준하게 오셨으면" report33 2023.04.26 13
331 한인 뉴스 “직업선택의 자유” vs “계약 위반이다”…N잡러 고민 커지는 기업들 report33 2023.04.26 17
330 한인 뉴스 한·미정상 참전용사비 헌화에 與 “가슴 뭉클한 역사적 순간” report33 2023.04.26 13
329 한인 뉴스 에티오피아-오로모 반군, 탄자니아서 평화협상 개시 report33 2023.04.26 15
328 한인 뉴스 국내 금융시장 불안 재확산.. 소규모 은행 '예금이탈' 가속도 report33 2023.04.26 16
327 한인 뉴스 CA 주, OC 교통국 2개 프로젝트에 4,500만달러 지원 report33 2023.04.26 14
326 한인 뉴스 아내와 말다툼하던 20대 외국인…말리던 행인·경찰 폭행해 체포 report33 2023.04.26 18
325 한인 뉴스 미 국방부 부장관 "中 충돌 대비해 우크라전서 값진 교훈 얻어" report33 2023.04.26 12
324 한인 뉴스 [속보] 檢 '박영수 50억 클럽 의혹' 우리은행 압수수색 report33 2023.04.26 17
323 한인 뉴스 임창정, 저작권 팔고 200억 날렸는데..주가조작 연루 "30억 잃어, 나도 피해자"(종합)[Oh!쎈 이슈] report33 2023.04.26 15
322 한인 뉴스 이재용·최태원·정의선 美 총출동…미 기업, 8조 ‘韓 투자 보따리’ 풀었다 report33 2023.04.26 17
321 한인 뉴스 바이든 대선 출마 공식화…'트럼프 vs 바이든' 재대결 이뤄지나 report33 2023.04.26 16
320 한인 뉴스 캐나다 배우, BTS 지민 외모 위해 성형수술받다 한국서 사망 report33 2023.04.26 15
319 한인 뉴스 멕시코서 수출용 테킬라에 마약 녹여 밀수 시도…"9t 규모" report33 2023.04.26 16
318 한인 뉴스 CA주 최초의 여성 주지사 탄생할까 report33 2023.04.26 11
317 한인 뉴스 간판 앵커 칼슨 떠난 폭스 시가총액 '10억달러' 증발 report33 2023.04.26 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