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4 추천 수 0 댓글 0

인간-사슴간 코로나19 전파..'바이러스 저장고' 우려

Photo Credit: pexels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과 야생 사슴간 지속해서 전파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야생 동물이 바이러스의 저장고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CNN이 어제(12일) 보도했다.
 

미국 농무부(USDA) 산하 동식물검역소(APHIS)는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한 연구보고서에서 지난 2021년 말과 2022년 초에 미국 내에서 인간이 야생 흰꼬리 사슴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를 옮긴 사례가 1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알파와 델타,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인간 사회에서 감염이 지나간 이후에도 사슴 무리에서 발견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사슴에서 인간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됐다고 볼 수 있는 사례도 3건이나 됐다.

사슴에게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나타나는 이유는 사슴이 바이러스가 침투 때 이용하는 인체 단백질 '앤지오텐신전환효소2(ACE2)와 매우 유사한 ACE2 수용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APHIS는 사슴 무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면 사슴이 장기적인 바이러스 저장고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 위험한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과학자들도 갑작스럽게 등장해 확산한 오미크론 변이처럼 사슴에서 변이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겨져 새롭게 유행할 가능성을 두려워하고 있지만 아직은 이론적인 수준의 우려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직도 인간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으며 변이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가장 선호하는 숙주가 인체여서 인체 안에서 변이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궬프대학교 수의학자인 스콧 위스 교수는 더 많은 종이 감염되고 더 많은 전염이 일어나면 새로운 변이 출현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 맞지만 현시점에서 사슴이 더 큰 위험을 불러올 것인지에 대해서는 단언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위스 교수는 변이 출현의 새로운 경로와 더 많은 야생동물의 감염 차단이라는 측면에서 사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일어나지 않는 편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사슴의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국내에 서식하는 사슴의 수는 약 3천만마리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미 농무부는 향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동물 감염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인간-사슴간 코로나19 전파..'바이러스 저장고' 우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5 한인 뉴스 데스 밸리서 LA출신 70대 남성 쓰러져 사망..땡볕더위에 하이킹 report33 2023.07.21 13
1534 한인 뉴스 더그로브 일대 노숙자들, 전용 주거 시설로 이동 report33 2023.05.16 8
1533 한인 뉴스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빨간불…EU "경쟁 제한 우려" report33 2023.05.18 7
1532 한인 뉴스 대한항공, 탑승객 몸무게 잰다 - “원치 않으면 거부 가능” report33 2023.08.29 14
1531 한인 뉴스 대한항공, 여름 성수기 맞아 LA, SF 노선 증편 report33 2023.05.26 14
1530 한인 뉴스 대한항공 내달 1일부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report33 2023.05.09 14
1529 한인 뉴스 대한민국이 젊어진다…오늘부터 ‘만 나이’ 통일 report33 2023.06.28 11
1528 한인 뉴스 대한민국 브라질에 4:1패 .. 그래도 잘싸웠다 한국 1 file report33 2022.12.05 45
1527 한인 뉴스 대학생 자녀용, 한국·일본차가 석권 report33 2023.09.07 11
1526 한인 뉴스 대통령실 "희대의 대선 정치 공작"…방심위, 긴급 심의 착수 report33 2023.09.06 12
1525 한인 뉴스 대통령실 "충격적 국기 문란"...文 정부 인사들 "짜 맞추기 조작 감사" report33 2023.09.18 15
1524 한인 뉴스 대탈출로 끝난 네바다서 열린 버닝맨축제.. '특권층 놀이터'란 지적도 report33 2023.09.06 12
1523 한인 뉴스 대출 120년 만에 "책 반납할게요"…美 공립도서관 연체료는 report33 2023.07.10 15
1522 한인 뉴스 대선불복 '의회난입' 주동자 징역 22년 선고.. 법정 떠나며 V자 report33 2023.09.07 10
1521 한인 뉴스 대선 후발주자들 "저는 젊습니다".. 운동영상 올리며 건강함 과시 report33 2023.07.06 16
1520 한인 뉴스 대선 가상대결서 "트럼프, 바이든에 오차범위 밖 첫 리드" report33 2023.06.28 15
1519 한인 뉴스 대법관, 부자 지인 후원 38회 호화여행.. 도덕성 논란 커질듯 report33 2023.08.11 10
1518 한인 뉴스 대법, 낙태권 이어 대입 소수인종우대 폐지에 지지율 최저 report33 2023.08.03 11
1517 한인 뉴스 대면 수업 재개 후 학생에게 맞는 미국 교사 늘었다 report33 2023.06.05 12
1516 한인 뉴스 대만, 中 침공시 단기간 패배 유력/美, 개입시 고통 각오해야/애플, 집단소송 당해 위기 report33 2023.06.30 15
1515 한인 뉴스 대만 "미국이 지원할 5억달러 무기 종류 논의 중" report33 2023.05.08 5
1514 한인 뉴스 대도시 중심부 위축되고 거주지역 활성화…재택근무로 양극화 report33 2023.05.31 16
1513 자바 뉴스 대기업 CFO들 "내년 상반기 경기침체 온다…다우 3만 깨질 것" (radiokorea 박현경 기자) file report33 2022.06.09 20
1512 한인 뉴스 달리던 말 7마리 죽어나갔는데…美최대 경마 축제서 떼죽음 논란 report33 2023.05.07 16
1511 한인 뉴스 달러당 원화 가치 1330원대 중반…연중 최저점 경신 report33 2023.04.24 14
1510 한인 뉴스 달라진 몸 되돌린다.. 미, 롱코비드 치료법 공식연구 착수 report33 2023.08.02 15
1509 한인 뉴스 다저스 좌완 유리아스 ‘가정 폭력’ 혐의로 체포! report33 2023.09.05 14
1508 한인 뉴스 다이어트 약 미국선 1천 달러, 외국선 1백 달러 report33 2023.08.19 21
1507 한인 뉴스 다이아몬드바 요양원 한인 할머니 살해사건.. 사인은 ‘질식’ report33 2023.09.21 35
1506 한인 뉴스 다이아몬드 바 요양원 한인 2명 살해돼, 80대-70대 할머니들 report33 2023.06.27 26
1505 한인 뉴스 다이아몬드 바 어제 저녁부터 음주단속, 5명 체포 report33 2023.08.07 21
1504 한인 뉴스 다음 달부터 증빙없는 해외 송금 10만 달러까지 가능·증권사에서도 환전 가능 report33 2023.06.09 10
1503 한인 뉴스 다운타운서 LA카운티 차량 5대 불에 타.. 경찰 '방화 용의자' 추적 report33 2023.06.15 12
1502 한인 뉴스 다운타운 퍼싱스퀘어 공원 재단장 프로젝트 공사 시작 report33 2023.08.30 16
1501 한인 뉴스 다운증후군 바비 인형 출시.. "다양성 상징" report33 2023.04.26 13
1500 한인 뉴스 다우니 지역 한 소년원에서 집단 패싸움, 13명이 주도 report33 2023.07.31 17
1499 한인 뉴스 다시 스트롱맨? 트럼프-푸틴-김정은 '삼각 브로맨스' 소환 report33 2023.09.14 13
1498 한인 뉴스 뉴저지 내년 최저임금 시간당 15불 넘어 report33 2023.09.28 17
1497 한인 뉴스 뉴욕주 재산세, 내년에도 최대 2% 인상 report33 2023.07.15 12
1496 한인 뉴스 뉴욕주 마리화나 라이선스 발급 일시 중단 report33 2023.08.09 11
1495 한인 뉴스 뉴욕주 DMV, 가짜 번호판 단속 강화 report33 2023.06.01 15
1494 한인 뉴스 뉴욕시장, 광복절에 태극기 게양 report33 2023.08.15 10
1493 한인 뉴스 뉴욕시장 “바이든, 국경 통제해야” report33 2023.08.02 11
1492 한인 뉴스 뉴욕시민도 끊임 없는 홍수 위험에 노출 report33 2023.07.19 12
1491 한인 뉴스 뉴욕시 차량 절도로 골머리…위치 추적용 에어태그 배포 report33 2023.05.01 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66 Next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