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미국 해변 55%가 ‘똥물’.. 물놀이 위험

전국 최악 걸프 코스트
2위 서부 해안, 3위 오대호 연안

Photo Credit: environmentamerica.org

[앵커멘트]

미국 해변 절반 이상이 오물로 오염돼 물놀이에 위험한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해변 오염의 주된 원인은 전국의 열악한 하수 처리 시설로, 개인 정화조, 농장과 하수구의 오물이 매년 7만5천 회 가량 해수로 흘러간다는 분석입니다.

박세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해변 50% 이상이 오물로 오염돼 물놀이에 부적합하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지난해(2022년) 비영리환경단체 ‘인바이런먼트아메리카’(Environment America)는 전국 3천1백여 곳 해변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55% 해변의 분변 오염도(fecal contamination)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방환경보호청EPA의 해변 폐쇄 기준을 넘어섰다는 분석입니다.

전국에서 해변 수질이 가장 나쁜 곳은 걸프 코스트로, 해변 중 84%가 비위생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위는 서부 해안, 3위는 오대호 연안이었습니다.

해변 오염의 주된 원인은 개인 정화조, 농장과 하수구의 오물입니다.

오염된 해변에서의 물놀이는 호흡기 질병, 눈·귀 감염과 피부 발진을 유발합니다.

미국에선 매년 5천7백만 건의 수인성 질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단체는 “열악한 하수 시설로 인해 각종 오물이 매년 7만5천 회 가량 바다로 유입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무분별한 도시 확장도 문젭니다.

단체는 “빗물을 빨아들여 공해를 정화했던 숲이나 습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한편, 지난 2021년 연방 의회는 전국의 하수도 시스템 개선에 25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지만, EPA는 2,71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출처: 미국 해변 55%가 ‘똥물’.. 물놀이 위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8 한인 뉴스 [리포트] 에너지부, 탄소 제거 위해 사상 최대 규모 투자 report33 2023.08.14 11
597 한인 뉴스 LA 카운티 의료계 종사자 마스크 의무화 오늘 해제 report33 2023.08.14 11
596 한인 뉴스 '무릎 타박상' 류현진, 14일 시카고 컵스전 선발 예고 report33 2023.08.11 11
595 한인 뉴스 김정은, 서울 가리키며 "전쟁 준비" 지시 ‥한국 정부 "태풍이나 신경 써" report33 2023.08.11 11
594 한인 뉴스 美정부, 의회에 우크라 지원 등 명목 52조원 예산 추가 요청 report33 2023.08.11 11
593 한인 뉴스 WHO, 알코올 중독 치료제 2종 필수의약품 결정..매년 300만명 사망 report33 2023.08.11 11
592 한인 뉴스 7월 소비자물가 3.2%↑…전월대비 소폭 상승 report33 2023.08.11 11
591 한인 뉴스 올 상반기 폭풍우 피해 전례없는 규모.. 보험금 340억 달러 report33 2023.08.11 11
590 한인 뉴스 '이민자 쓰나미' 뉴욕, 연방정부에 'SOS'.. "15조원 재정 부담" report33 2023.08.10 11
589 한인 뉴스 내집에 적외선 치료실·오존발생기.. 전국 '바이오해킹' 유행 report33 2023.08.10 11
588 한인 뉴스 무디스, 은행 무더기 강등 조치/베트남 “스타벅스 별로”/맥도널드 Sweet Tea 마시면 안돼 report33 2023.08.10 11
587 한인 뉴스 LA, 주택임대료 상환 유예기간 만료로 노숙자 증가 우려 report33 2023.08.09 11
586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 위험 인물 총기 소유 제한 명령 이용 확대 캠페인 추진 report33 2023.08.09 11
585 한인 뉴스 뉴욕주 마리화나 라이선스 발급 일시 중단 report33 2023.08.09 11
584 한인 뉴스 연방 법원, 인도된 콜롬비아 마약왕에 징역 45년형 선고 report33 2023.08.09 11
583 한인 뉴스 메트로링크, 저소득층 반값 티켓 제공 report33 2023.08.09 11
582 한인 뉴스 그랜드캐년 주변도 보호지역 지정 .. 우라늄 채광 영구금지 report33 2023.08.09 11
581 한인 뉴스 넷플릭스, 한국 예능 특화 자막 테스트 도입..뭐가 다른가? report33 2023.08.08 11
580 한인 뉴스 특공대 배치에 장갑차까지..."일단 안심" vs "일시 대책" 엇갈린 반응 report33 2023.08.08 11
579 한인 뉴스 머스크, “X 활동으로 직장에서 갈등 겪는 유저들에게 피해 보상할 것” report33 2023.08.08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