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펜타닐 공급' 멕시코 갱단원 등 9명·업체 1곳 제재

Photo Credit: unsplash

정부가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인 펜타닐을 자국에 유통해 온 멕시코 갱단원 9명과 업체 1곳에 철퇴를 내렸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 OFAC은 오늘 (12일) 불법 펜타닐 밀매 및 운송, 펜타닐 원료 물질 판매, 불법 마약 제조 실험실 운영 등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책임으로 멕시코 갱단 '로스 차피토스' 소속 노엘 로페스 페레스와 형제인 리카르도 파에스 로페스·사울 파에스 로페스 등 9명을 제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OFAC는 보도자료에서 "업체를 포함한 제재 대상자들은 대부분 시날로아 카르텔과 연결된 로스 차피토스와 관련돼 있다"며 "시날로아 카르텔은 펜타닐을 비롯해 다른 치명적인 마약의 상당 부분을 미국으로 밀반입하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마약 밀매 조직 중 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9명 중 로페스 페레스는 마약왕으로 악명 높은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의 두 번째 아내와 가족 관계다. 파에스 로페스 형제의 경우엔 '엘 차포' 아들인 오비디오 구스만의 외사촌이다.

시날로아 카르텔 수장이었던 호아킨 구스만은 1989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각지에서 200t이 넘는 마약을 몰래 팔거나, 돈세탁과 살인 교사 등 총 17개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현재 미국에서 수감 생활 중이다.

'엘 차포'의 아들 역시 아버지 대신 카르텔의 실권자로 각종 불법 행위를 저지르다, 올해 초 멕시코 당국의 대대적인 작전 끝에 생포됐다.

이 과정에 갱단의 거친 저항으로 시날로아주 주도 쿨리아칸 등 도시 일부가 쑥대밭으로 변하기도 했다.

9명 중 일부는 이미 법원에서 필로폰과 코카인 밀매 등 혐의로 일찌감치 기소됐지만, 현재 수사망을 피해 잠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OFAC는 이들 외에 중국 수출업체로부터 정기적으로 펜타닐 원료로 쓰이는 활성화 물질을 공급받아 불법 마약의 국제적 확산을 야기했다는 이유로, 멕시코 멕시코주 메테펙에 본사를 둔 업체인 'REI'도 경제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REI 회사 임원이자 대주주인 엘리세오 데레온 베세라 역시 함께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번 조처로 9명과 법인 1곳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 조처됐다. 금융을 포함한 각종 거래 행위 역시 금지되거나 차단됐다. 

 

 

출처: '펜타닐 공급' 멕시코 갱단원 등 9명·업체 1곳 제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78 한인 뉴스 4년간 학부모 민원 시달리다 초등교사 또 숨져‥"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report33 2023.09.11 16
1977 한인 뉴스 친밀해진 북-러관계에 미국 '긴장' report33 2023.09.11 16
1976 한인 뉴스 남가주 고등학교 교사, 16살 소녀와 성관계 혐의 체포 report33 2023.09.08 16
1975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 검찰, 한인 업주 2명 임금 착취 혐의로 기소 report33 2023.09.08 16
1974 한인 뉴스 분노운전자 난폭운전 많은 곳 ‘애리조나, 버지니아, 텍사스, 뉴욕, 캘리포니아 등’ report33 2023.09.07 16
1973 한인 뉴스 헌팅턴비치 마스크 착용•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화 금지 report33 2023.09.07 16
1972 한인 뉴스 '매운 과자 먹기 챌린지' 나섰던 14살 소년 숨져 report33 2023.09.07 16
1971 한인 뉴스 북중러 정상회담 가능성 나와.. ‘한미일 협력 강화 대응책’ report33 2023.09.07 16
1970 한인 뉴스 '너무 취해서' 착각.. "다른 차가 역주행" 신고했다가 덜미 report33 2023.09.06 16
1969 한인 뉴스 부동산업체 '에이티8' 설립…데이비드 윤 교통사고 사망 report33 2023.09.06 16
1968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에 이어 시도 총기 접근 금지 명령 이용 확대 권고 승인 report33 2023.09.06 16
1967 한인 뉴스 '대선 뒤집기 기소' 트럼프, 출마 자격논란에 "좌파 선거사기" report33 2023.09.06 16
1966 한인 뉴스 "가습기 살균제, 폐암 일으킬 수 있다"…한국 정부, 참사 12년 만에 인정 report33 2023.09.06 16
1965 한인 뉴스 죄수들 '입실 거부' 단체 행동.. "폭염에 감방 못돌아가" report33 2023.09.06 16
1964 한인 뉴스 불법 이민자 태운 텍사스발 12번째 버스 LA유니온 스테이션 역 도착 report33 2023.09.05 16
1963 한인 뉴스 세제 성분 마시는 장기 세척 챌린지 유행.. “따라하지 마세요” report33 2023.09.04 16
1962 한인 뉴스 미국 고속철도 전국서 확장 또는 신설 대역사 ‘암트랙에 민간철도까지 가세’ report33 2023.08.31 16
1961 한인 뉴스 샤넬, 브루클린에 팝업 뷰티 매장 겸 레스토랑 오픈한다 report33 2023.08.31 16
1960 한인 뉴스 흑인 차별 배상 위원회에 임명된 아시안, 반대시위에 사임 report33 2023.08.31 16
1959 한인 뉴스 초강력 4등급 허리케인 플로리다 접근.. "전신주 쓰러뜨릴 위력" report33 2023.08.31 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