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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뉴스

CA주 과속 단속카메라 추진/주택 매물 과반이 백만불 이상인 전국 5개 도시

Photo Credit: Unsplash

*LA를 비롯한 CA주 대도시들에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될지 주목됩니다. 단속 카메라로 과속 차량을 적발해 벌금을 물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매물로 나온 주택 과반의 가격 백만 달러를 넘는 지역이 미국에 모두 5곳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A주에서만 4곳이 있습니다.
 

박현경 기자!

1. LA에도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될 수 있다는 소식이죠?

네, 그렇습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과속 단속 카메라가 곳곳에 설치돼 있어 네비게이션을 통해 지도만 보는게 아니라 그런 단속 카메라 설치 여부까지 파악하는 모습이 이곳과는 많이 달라보였는데요.

한국처럼 LA를 비롯한 CA주 대도시들에도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될 수도 있겠습니다.

현재 CA주에서는 관련 법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2. 어떤 법안인지 보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죠?

네, AB 645법안입니다.

글렌데일과 버뱅크를 지역구로 하는 로라 프리드먼 CA주 44지구 하원의원은 이 법안을 발의했고 어제(10일) 프리드먼 의원과 글렌데일 리더들이 한 중학교 앞에 모여 이 법안을 공식 지지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몇몇 도시들을 골라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과속 차량을 적발하고 티켓을 발부하는 파일럿, 시범 프로그램입니다.



3. 단속 카메라가 설치될 몇몇 도시들이 어디인지도 나왔습니까?
 

네, 모두 6곳입니다.

모두 대도시들인데요.

남가주 3곳 그리고 북가주 3곳입니다.

남가주에서는 우선, 이곳 LA가 포함됐구요.

LA 외에 남가주에서는 글렌데일과 롱비치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북가주에서는 샌프란시스코시, 산호세 그리고 오클랜드입니다.



4. 법안이 승인되면, 이들 지역 도로 곳곳에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는 겁니까?

네, 주로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단속 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에 더해 과속이 자주 일어나는 구간에도 단속 카메라가 설치됩니다.

결국 과속 차량 때문에 발생하는 사고를 막자는 것이 목적이라고 프리드먼 의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 과속 단속 카메라는 예전에 기억하시죠? 빨간불 단속 카메라와는 별개입니다.



5. 만약 과속하다 단속 카메라에 잡히면, 벌금 티켓이 날아오는 겁니까?

네, 티켓은 자동 발부되는데요.
 

다만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60일 안에 적발되면 그때는 티켓이 발부되지 않구요.

또 원래 규정 속도보다 11~15마일 사이로 넘겨 첫 번째 적발된 것이라면 그때는 티켓 대신 경고장만 날아갑니다.

그렇지만 두 번째부터는 티켓을 받게 됩니다.

벌금은 가장 적게는 50달러부터 많게는 500달러에 달하겠는데요.

규정 속도보다 얼마나 오버해서 과속했는지에 따라 벌금액은 달라지겠습니다.

벌금은 전부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사용되고, 만약 남는 돈이 있다면 그건 그 거리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 쓰일 예정입니다.

참고로, 이런 단속 카메라에 운전자 모습이 사진 찍혀 프라이버시 논란이 일기도 했던 것으로 아는데, 만약 여기서 시행된다면, 단속 카메라는 운전자를 촬영하지는 않고 차량 번호판만 찍게 됩니다.



6. 앞서 이게 시범 프로그램이라고 전해드렸는데, 얼마간 프로그램이 실시됩니까?

네, 법안에는 5년 또는 2032년 1월 1일까지 시범으로 돼있구요.

그 후에는 재평가된 기간이라고 언급됐습니다.



7. 그렇지만 법안이 실제 통과돼 시행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죠?

그렇습니다.


법안은 CA주 상원 교통 위원회에서 통과됐구요.

오늘(11일) CA주 상원 사법위원회로 회부됩니다.

그런데 프리드먼 의원이 관련 법안을 추진한게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인데요.

이전 시도에서는 주 상원과 하원으로 채 가지도 못했습니다.

4년 동안 이 법안을 밀어붙이려 노력해 왔고, 프리드먼 의원은 이번엔 처음으로 주지사 데스크까지 갈 것으로 낙관한다 했는데, 과연 이번에는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8. 이번 소식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네, 많은 네티즌들은 이 법안이 통과돼 시행된다 하더라도 끝내 성공적이지는 못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예전에 다른 지역들에서 그런 교통 단속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결국 실패해 모두 회수한 경험들을 많이 공유했는데요.

예를 들어, 프라이버시 문제를 비롯해 그렇게 정확하게 적발하지 못하는 점, 그리고 단속 카메라 자체가 불법일 수 있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결국 돈 낭비가 될 것이라고 전하는 내용의 댓글들이 올라왔습니다.



9.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백만 달러 이상 가격을 보인 도시들이 5곳 있다고요?


네, 최근 부동산 웹사이트 Point2에서 전국 30개 대도시들을 분석한 결과 이 가운데 5개 도시들은 과반의 매물들 판매가격이 백만 달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5개 도시 가운데 4개가 CA주에 위치한 도시들인데요.

LA와 샌프란시스, 산호세, 샌디에고입니다.

나머지 한 곳은 보스턴입니다.



10. 비율로 보면, LA에 백만 달러를 넘는 매물 비율이 가장 높았죠. 그 비율이 얼마나 됐습니까?

네, LA에서는 백만불을 넘는 매물이 전체 64%로 가장 많았습니다.

5백만 달러 넘는 비율도 12%로, 현재 매물로 나온10채 가운데 1채는 5백만불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간 판매가는 92만 6천 달러입니다.



11. 샌프란시스코나 산호세가 주택가격이 더 비싸게 나오는 편인데, 이 지역에서 백만불 넘는 매물의 비율은 LA보다 적었네요?

네, 샌프란시스코는 62%, 산호세는 61%로 LA 64%보다 적긴 했지만 큰 차이가 나진 않았습니다.

5백만 달러 넘는 매물 비율도 각각 7%와 1%로, LA보다 낮은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중간 판매가 130만 달러, 산호세는 120만 달러로 LA에 비해 비쌉니다.



12. 5개 도시 가운데 남은 2개 도시, 샌디에고와 보스턴 지역은 어떤지 알아보죠?

네, 샌디에고에서는 백만불 이상 매물 비율이 59%였구요.

5백만불 이상 매물 비율이 전체 8%였습니다.

중간 판매가는 91만 달러로, LA보다 만 6천 달러 정도 낮은 수준입니다.

마지막, 보스턴은 백만불 이상 매물 비율 53%, 5백만불 이상 매물 비율 9%, 그리고 중간 판매가 79만 9천 달러, 거의 80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 밖의 상위 10개 도시에는 뉴욕(41%), 시애틀(34%), 덴버(27%), 워싱턴 DC(26%) 그리고 텍사스주 오스틴(25%) 순이었습니다.



13. 마지막 소식입니다. 미 남서부는 폭염이 덮쳤는데, 미 동북부는 폭우로 난리죠?

네, 미 동북부를 휩쓴 폭우로 엄청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민간 기상예보업체 아큐웨더 자료를 인용해 최근 뉴저지·뉴욕주와 뉴잉글랜드의 일부 지역, 버몬트주를 강타한 폭우로 인한 직접 피해액이 30억∼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오늘  보도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이번 폭우로 당일 저녁 뉴욕주 허드슨밸리 자택에서 대피하려던 30대 여성이 홍수에 휩쓸려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미 동북부 일부 지역에서 도로와 철도 침수로 교통이 마비됐다.

항공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번 비로 운항이 취소된 항공편이 사흘간 2천700편이 넘습니다.



14. 가장 피해가 심각한 곳은 버몬주죠?

네, 버몬주에는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만 하루를 갓 넘는 동안 200㎜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도로 곳곳이 거의 허리 높이까지 잠겼다고 합니다.

버몬 주도인 몬트필리어는 동부시간 정오까지 도심 통행금지라는 비상조치를 발령했습니다.

다만 오전부터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범람한 물의 수위가 줄어들고 있다고 시당국은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버몬트주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출처: CA주 과속 단속카메라 추진/주택 매물 과반이 백만불 이상인 전국 5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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