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현정부에선 불공정"…트럼프, 기밀반출재판 대선후로 연기 요청

법무부 "12월 재판 개시" vs 트럼프측 "신속 재판시 사법 오판 초래"
특검·트럼프, 이달 18일 예비심리 합의…법원이 최종 판단

Photo Credit: donaldjtrump.com

불법적인 기밀문건 반출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내년 대선 이후로 재판을 연기할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오늘(11일) AP·로이터 통신과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전날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신속 재판할 이유가 없다"는 요지의 문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현재 법원은 현직 대통령의 행정부가 대선 유력 후보인 주요 정치적인 라이벌을 상대로 진행한 기소를 주관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 기소로 이어진 절차와 여기에 제시된 전례 없는 법적 문제에 대한 신중하고 완전한 검토를 허용하는 균형 잡힌 고려와 일정이 피고인과 대중의 이익에 가장 잘 부합한다"고 말했다.

또 "적대적인 후보들이 서로 맞서 싸운다는 측면에서 대통령 선거운동이 진행되는 동안 재판이 진행된다면 배심원 선정 과정에서 터무니없는 도전을 야기하고 공명정대한 판결을 보장하려는 변호인의 능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소 후 6개월 이내에 이 정도 규모의 재판을 시작하자는 정부 요청은 불합리하고, 사법 오판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이 사건에 대한 신속한 접근법을 선호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여기엔 내년 11월로 예정된 대선 이전에 재판이 진행될 경우 각종 흠집 내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법무부는 올해 12월 11일 본격적인 첫 공판을 하자고 제안한 상황이다.

대선이 1년 4개월 남았고,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된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통상적으로 재판은 대선 이전에 시작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

법무부 요청대로 대선 이전에 재판이 개시될 경우 트럼프는 대선 기간 내내 법적 리스크를 안고 싸워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다만 트럼프 측은 구체적인 재판 시작 날짜를 적시하진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 특별한 사건은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사실과 인식 모두에 심각한 도전을 제기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별도로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본격적인 재판을 앞둔 예비 심리를 이번 달 18일부터 진행하기로 특별검사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 심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기밀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 등에 대해 원고와 피고 측이 법원에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라고 미 언론은 설명했다.

특검과 트럼프 측이 합의한 예비심리 일정은 물론 양측이 입장을 달리하는 본재판 일정은 주심인 에일린 캐넌 판사가 결정하게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국방 관련 기밀 정보를 의도적으로 보유한 혐의 등 모두 37건의 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초 기소됐다. 

미국 전·현직 대통령이 연방 범죄로, 연방 검찰에 의해 형사 기소된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죄를 주장하면서 이번 기소가 자신을 대선에서 떨어뜨리려는 바이든 정부의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현정부에선 불공정"…트럼프, 기밀반출재판 대선후로 연기 요청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0 한인 뉴스 최지만, 파드리스서 김하성과 함께 뛴다…투수 리치 힐과 함께 이적 report33 2023.08.02 16
2029 한인 뉴스 US오픈 서핑대회 막 올랐다…헌팅턴비치서 6일까지 열려 report33 2023.08.02 16
2028 한인 뉴스 CVS, 5000명 해고 발표 report33 2023.08.02 16
2027 한인 뉴스 캐나다, 세계 최초로 담배 개비마다 '몸 다친다' 경고문 report33 2023.08.02 16
2026 한인 뉴스 "95도 폭염이면 여행비 전액 보상".. 여행보험 상품 나온다 report33 2023.08.01 16
2025 한인 뉴스 타운 성매매 여전히 심각…작년 체포건수 최다 report33 2023.07.31 16
2024 한인 뉴스 메가 밀리언스도 다음 추첨 10억달러.. 美 복권 7번째 거액 report33 2023.07.31 16
2023 한인 뉴스 “미국 경제 최대 5년 더 성장 가능” report33 2023.07.31 16
2022 한인 뉴스 ‘Taco Tuesday’, 이제 어느 업소나 자유롭게 사용 가능해졌다 report33 2023.07.30 16
2021 한인 뉴스 미국 "멕시코 양대 카르텔 100개국서 활동".. 멕시코 "증거 있나" report33 2023.07.30 16
2020 한인 뉴스 자동차 연비 2032년까지 갤런당 58마일 상향 추진.. 18%↑ report33 2023.07.30 16
2019 한인 뉴스 CDC "진드기 관련 육류 알레르기 환자 급증.. 45만명 추정" report33 2023.07.30 16
2018 한인 뉴스 지갑 닫는 소비자.. 명품 브랜드 매출 부진 report33 2023.07.30 16
2017 한인 뉴스 [리포트]코로나19로 밀린 렌트비 납부 마감일 다가온다 .. 대혼란 예상! report33 2023.07.28 16
2016 한인 뉴스 美·英도 한국전 정전 70주년 행사…"평화는 힘을 통해 달성" report33 2023.07.28 16
2015 한인 뉴스 여섯 번째 불법 이민자 버스 LA 도착 report33 2023.07.28 16
2014 한인 뉴스 주먹만 한 우박 맞고 비상 착륙한 델타 여객기…"공포의 순간이었다" report33 2023.07.27 16
2013 한인 뉴스 운동화 한 켤레가 5만 달러?…애플이 만든 이 '운동화' 대체 뭐길래 report33 2023.07.27 16
2012 한인 뉴스 미 빅테크, AI 강세 힘입어 클라우드 서비스 부활 기대 report33 2023.07.25 16
2011 한인 뉴스 美하와이 안치됐던 국군 유해 7위, 70여년 만에 고국 땅으로 report33 2023.07.25 16
2010 한인 뉴스 한국 코로나19 확진자 40% 급증...일상회복 변수되나? report33 2023.07.24 16
2009 한인 뉴스 "올해 임신 마세요" 이런 말도 들었다…도 넘은 학부모 갑질 report33 2023.07.24 16
2008 한인 뉴스 '챗GPT 창시자' 샘 올트먼이 개발한 월드코인 정식 출시 report33 2023.07.24 16
2007 한인 뉴스 "AI, 안보와 직결"… 미 상원, 국방수권법 통한 규제 추진 report33 2023.07.24 16
2006 한인 뉴스 북가주 산악 마을 Burney, 상수원에서 E-Coli 대장균 나와 report33 2023.07.24 16
2005 한인 뉴스 막내 9살이라는데 "3살이군요".. 푸틴 말실수에 치매설 대두 report33 2023.07.22 16
2004 한인 뉴스 영화관 AMC, 좌석별 가격차등 정책 포기.. "앞좌석 싸도 기피" report33 2023.07.22 16
2003 한인 뉴스 폭염으로 세계 전력난/북미 지역 67%, 에너지 부족 가능성/싼 항공권, 지구 온난화 촉진 report33 2023.07.22 16
2002 한인 뉴스 최대 8만불, 가주 모기지 구제 대상 확대 report33 2023.07.21 16
2001 한인 뉴스 폭염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주식 승자와 패자는? report33 2023.07.20 16
2000 한인 뉴스 111도 기내 갇힌 승객들…에어컨 미작동에 병원행 속출 report33 2023.07.20 16
1999 한인 뉴스 신규주택 시장 '주춤'.. 6월 착공 8%↓·허가 4%↓ report33 2023.07.20 16
1998 한인 뉴스 '인기절정' 테일러 스위프트, 미국 지역경제 바꿀정도 report33 2023.07.19 16
1997 한인 뉴스 감옥 안가려고, 베트남 파병 피하려고…가지각색 주한미군 월북 이유 report33 2023.07.19 16
1996 한인 뉴스 "북미 밤 최저 기온 최고치 찍을 듯.. 취약계층 위험 노출" report33 2023.07.19 16
1995 한인 뉴스 8천 에이커 전소시킨 ‘래빗 산불’ 진화율 45% report33 2023.07.19 16
1994 한인 뉴스 한국은행 기준금리 3.5%로 동결‥"경기 위축 부담" report33 2023.07.14 16
1993 한인 뉴스 요세미티서 ‘이것’본다면? 주저말고 무너뜨려주세요 report33 2023.07.14 16
1992 한인 뉴스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학생들 수준 상향평준화” report33 2023.07.14 16
» 한인 뉴스 "현정부에선 불공정"…트럼프, 기밀반출재판 대선후로 연기 요청 report33 2023.07.12 16
1990 한인 뉴스 어젯밤 채스워스서 산불, 3에이커 전소 후 오늘 새벽 진화 report33 2023.07.12 16
1989 한인 뉴스 "비행기 무거워서 못 떠요"…승객에 20명 하차 요청한 항공사 report33 2023.07.11 16
1988 한인 뉴스 트위터 이용자 트래픽 11% 감소.. 스레드로 갈아타기 여파 report33 2023.07.11 16
1987 한인 뉴스 첫 한인여성 경찰국장…텍사스 오스틴캠퍼스 경찰국 report33 2023.07.10 16
1986 한인 뉴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행 임박.. 공식발표만 남아 report33 2023.07.10 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66 Next
/ 66